"눈으로 직접 확인"…오늘 월드컵 첫 평가전

  • 6년 전

◀ 앵커 ▶

월드컵 대표팀이 오늘(28일) 저녁 대구에서 온드라스를 상대로 첫 번째 평가전을 갖습니다.

모의 멕시코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롭게 발탁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평가전의 관전포인트는 새 얼굴들입니다.

장현수와 기성용, 김진수와 이재성 등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선수들은 아예 빠집니다.

부상 우려가 있어 무리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관심은 이승우와 문선민을 비롯한 깜짝 발탁 선수들에게 쏠립니다.

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힌 신태용 감독은 실전에서 진짜 실력을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훈련할 때도 주눅 들지 않고, 파이팅 넘쳐서 '일을 낼 수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경기장 들어가서 그 선수들이 어느 정도까지 자기 기량을 보여줄지는 저도 눈으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새로운 전술은 노출하지 않겠다며 선수들 개개인에 집중할 뜻을 비쳤습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숨길 건 숨겨야 하고, 정보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실망스럽더라도 조금은 이해해주시고…"

한편 오늘 경기에선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되는 헤드셋 장비가 실전처럼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