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오늘 밤 월드컵 첫 관문…"한 골 더 넣겠다"

  • 5년 전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갖습니다.

벤투 감독은 상대보다 한 골 더 넣겠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하루 전부터 현지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손흥민 등 우리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보러 100명이 넘게 몰렸고, 다들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오늘 밤에는 열기가 더 뜨거워집니다.

2만 명이 경기장에 가득 들어차 빈자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부담감.

벤투 감독은 아랑곳하지 않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투르크메니스탄전은 이전 경기들처럼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상대보다 한 골 더 넣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실수를 거듭하며 2대2로 비겼던 조지아와의 평가전이 오히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좋은 약이 됐다며 180도 달라진 플레이를 약속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도 그렇고 쉬운 미스가 많았던 경기같아요. 그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를 해야죠."

드디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출발선에 섰습니다.

낯선 환경과 2만 원정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극복하고, 벤투호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아시가바트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