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북핵 최종 해결할 때...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 / YTN

  • 6년 전
북미정상회담을 진두지휘해 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북핵 문제를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선택지에 '나쁜 합의'는 없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총괄하며 중앙정보국에서 국무부의 수장으로 감투를 바꿔 쓴 폼페이오 장관.

공식 취임사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바꿀 전례 없는 기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분명히 현 정부는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제 (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지에 없습니다.]

대북 협상의 종착지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도 확실히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우리는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 대량 살상무기의 폐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지체 없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뒤 처음으로 국무부 청사를 찾아 폼페이오 장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 달 전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완전한 비핵화 방안을 깊이 논의했다며 북미 간에 긴밀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장도 북핵 해결 전망을 낙관하며 이 같은 시기에, 폼페이오는 국무장관으로서 적절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밥 코커 / 美 상원외교위원장(CNBC인터뷰) : (북핵 해결에서) 다른 때보다 더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긴 과정이 되겠지만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지만 이제 시작 단계일 뿐 결과는 알 수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속에 신중함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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