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Cho Kyung-hwan passed away (조경환 별세, 조문객 발걸음 이어져)
  • 8년 전
[호랑이 선생님] [수사반장]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경환씨가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는데요. 서울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한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호랑이 선생님] [수사반장]등으로 친숙한 배우 조경환이 지난 13일 오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 일원동의 한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안타까운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지인들의 근조화환이 이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고인과 [수사반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상순은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는데요. 너무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순]
너무나도 뜻밖이고 나보다 더 더 건강하던 사람이 가고 나니까 세상이 참 너무 허무하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편히 부디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

배우 한상진 역시 고인의 소식이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인터뷰: 한상진]
너무 그.. 저희 선배님으로서 너무 큰 배우가 이렇게 가셔서 너무 안타깝고요 현장에서 항상 하.. 되게 크게 웃으시면서 후배들한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참 많이 슬프네요

얼굴 가득 침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한달음에 빈소를 찾은 이정섭에 이어

윤유선이 빈소에 들어섰는데요. 그녀는 고인과의 가슴 아픈 이별에 차마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했습니다.

이희도 또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는데요. 붉어진 눈시울에서 그의 슬픔이 엿보였습니다.

고인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함께 안방극장을 수놓았던 박정수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이계인은 멍한 표정으로 빈소로 향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그는 실감나지 않는 사실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

[인터뷰: 이계인]
여기서 뭐.. 실감은 안나 확실히 조형기가 어제 전화해서 어제 촬영하다가 조형기 전화를 받고 이 자식이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잠꼬대를 하나 뉴스를 보니까.. 조금 그 뭐라고 그럴까 건강이 안 좋은 부분을 느낀 점도 있긴 있었는데 너무 빨리 가셨어 좌우간 너무 안타깝고 실감이 안납니다

[레드2]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병헌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침울한 마음을 감출 길 없었던 박은수.

[인터뷰: 박은수]
갑자기 뭐 주위에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할 말이 없습니다

비보를 듣고 급하게 서울로 올라온 박윤배의 얼굴에는 슬픔만이 가득했는데요.

[인터뷰: 박윤배]
할 말이 없네요 할 말이 없고 저도 지금 지방에서 갑자기 급보를 듣고 급히 올라왔습니다 너무너무 충격적이고 형님하고 몇 년 전에 가까운 몇 년 전에 미국에 가서 공연도 같이 하고 연극공연도 성황리에 잘 하고 너무너무 인자하게 잘 해주고.. 형님이에요 너무너무 내가 충격을 받아서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좋은데 가셔서 편안하게 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빈소로 향하는 정성모의 얼굴에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허망함만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정성모]
안타까울 따름이죠 저 같은 사람한테는 조경환선배님이 정말 큰 기둥이었고 방송에 막 들어와서 [호랑이 선생님] 했을 때 막 데뷔를 했고 [인간시장]같은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를 했기 때문에 남다르고 많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빈소를 찾은 나문희의 얼굴에는 어두움만이 가득했는데요.

생전 고인과 각별한 우정을 다져온 김동현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누구한테 어디 아프다 이런 얘기를 잘 안하세요 안하고 한번은 저한테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서 저한테 숨어서 전화가 왔어요 잠깐 오라고 해서 갔더니 간경화라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황달까지 오고 왔다갔다 같이 치료를 했는데 그러고 나서 낫고 나서 술을 좀 안 드셔야 하는데 계속 술을 드시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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