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앵커]
특검 출석을 앞둔 김건희 여사가 지난 압수수색 때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명품 목걸이 말고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브로치 등 명품 귀금속은 전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회의 때 김 여사가 사용한 반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지방선거 때 찼던 까르띠에 팔찌까지.

모두 시가 수천만 원짜리 장신구인데, 공직자 재산신고에선 누락 됐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여사는 다음 달 6일 특검 출석 때 "논란이 된 장신구들은 모두 모조품"이고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김 여사는 최근 측근에게 반클리프 목걸이는 "10년 전 직접 구매해 가족에게 선물했다가 순방 때 잠깐 빌려 쓴 것"이라고 설명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목걸이를 오빠가 보관하고 있었던 이유는, "나토 순방 이후 논란이 일어 오빠의 아내에게 줬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22년 장신구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2점은 지인에게 빌렸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반클리프 목걸이가 빌려 쓴 2점 중 하나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특검은 김 여사가 진품 목걸이를 보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소환 조사 때 취득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한편 김 여사 측은 오빠의 장모 집에서 특검이 압수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에 대해서는, "원래 오빠 집에 걸려있던 그림"으로 김 여사와는 상관없는 물건이라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특검 출석을 앞둔 김건희 여사가 지난 압수수색 때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명품 목걸이 말고도
00:08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브로찌 등 명품 귀금속은 전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6특검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00:19김지훈 기자입니다.
00:23윤석열 전 대통령 추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
00:27나토 정상회의 때 김 여사가 사용한 반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찌, 지방선거 때 찾던 까르띠의 팔찌까지
00:36모두 시가 수천만 원짜리 장신구인데 공직자 재산 신고에선 누락됐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00:44김 여사는 다음 달 6일 특검 출석 때 논란이 된 장신구들은 모두 모조품이고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할 계획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00:53채널A 취재 결과 김 여사는 최근 측근에게 반클리프 목걸이는 10년 전 직접 구매해 가족에게 선물했다가 순방 때 잠깐 빌려 쓴 거라고 설명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1:06이 목걸이를 오빠가 보관하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나토 순방 이후 논란이 일어 오빠의 아내에게 줬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01:15지난 2022년 장신구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두 점은 지인에게 빌렸고 한 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1:26김 여사 측은 반클리프 목걸이가 빌려 쓴 두 점 중 하나라는 입장입니다.
01:32반면 특검은 김 여사가 진품 목걸이를 보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소환조사 때 취득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01:42한편 김 여사 측은 오빠의 장모 집에서 특검이 압수한 이후환 화백의 그림에 대해서는 원래 오빠 집에 걸려있던 그림으로 김 여사와는 상관없는 물건이란 입장입니다.
01:56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02:12채널A 뉴스 김기현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