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ER season 1 episode 14-20 KOREAN MOVIE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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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2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5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29사장님 우리가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요

00:02:38일단 택배 바이크가 쫓아갔긴 했는데요

00:02:4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51그래서 그놈 어디로 갔어?

00:03:00네 김문호입니다

00:03:10네 김문호입니다

00:03:11기영재라고 기억하십니까?

00:03:15예전에 잘 아는 사이였다고 들었는데요

00:03:18사망진단 받았어

00:03:21야 부검할 거니까 지금 바로 신청 좀 해줘

00:03:24아 그리고 경찰서 내에 있는 CCTV 몽땅 확보해

00:03:26특히 조사실에 있던 삼총 형

00:03:28어제 저녁부터 오늘 08시까지 빠짐없이

00:03:30경석아 너 이거 지금 바로 실시해라

00:03:33경찰서 내에서 누가 장난치지 못하게 해

00:03:35지금 바로

00:03:36아 그래

00:03:37저기요

00:03:48그쪽 관계자 말고는 가시면 안됩니다

00:03:50그쪽 안치실까?

00:03:51아!

00:04:21네.

00:04:37저 김문호 기자님.

00:04:39네 안녕하세요.

00:04:40저 윤동훈입니다.

00:04:42사이버팀 형사.

00:04:45저번에 우리 통화했었는데.

00:04:47아 여기 웬일이세요?

00:05:17아니지?

00:05:19어?

00:05:20아니지?

00:05:21어?

00:05:22해리

00:05:36아니지?

00:05:42어?

00:05:52저번에도 그때도 이렇게 장난쳤던 거 내가 다 기억하거든?

00:06:00그러니까 그만하고 일어나지

00:06:15사부

00:06:17야 이거 진짜 심하네

00:06:24그만

00:06:31그만하라고

00:06:47그만

00:07:01자

00:07:02또 뭐야?

00:07:03잠깐만요

00:07:05이봐

00:07:06이봐

00:07:07이봐

00:07:08괜찮으세요?

00:07:26괜찮아요?

00:07:27괜찮으세요?

00:07:35괜찮아요?

00:07:37저기 금방 사람 올 거예요

00:07:42여보세요?

00:07:45아는 분이시라고요?

00:07:48네

00:07:51알아요

00:07:52근데

00:07:54여기 어떻게 이렇게 바로 알고 오셨을까요?

00:08:01나에겐 가족 같은 사람이에요

00:08:08가족이 죽었는데

00:08:10알아야죠

00:08:11알아야죠

00:08:33형

00:08:37이제 내가 알아서 할게

00:08:39이거 알아서 할게

00:08:53형

00:08:54기영재 사건 3반이 같았다고 했잖아

00:08:56거기 알려줘

00:08:58��기 병원에 누워 다녀간거 같다고

00:09:00뭐 기영재 때문에 온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00:09:02아무튼 그쪽에 전달을

00:09:03전달을.

00:09:15야.

00:09:17내 말 잘 들어.

00:09:18우리 팀에 그 작전 들어가지 않은 모든 요원.

00:09:21오늘부터 경찰 사이버만 방어할 거야.

00:09:23오늘.

00:09:24늦어도 내일 중으로 반드시 손님 들어올 거야.

00:09:27공격 목표는 기용재 진술 내용.

00:09:29조용히 함정 파놓고 기다렸다가.

00:09:32잡난다.

00:09:33생일엔 리옥국을 먹는 거다.

00:09:47생일.

00:09:48리옥국.

00:09:50그게 상식이란 거지.

00:09:52케이크는?

00:09:54인마 케이크는 남이 만든 거.

00:09:56리옥국은 이 사부가 직접 만들어 주는 거.

00:10:00비교가 되니?

00:10:01그러니까 케이크.

00:10:03만들 줄은 아나?

00:10:07수포 아줌마한테 다 배워왔지.

00:10:12물.

00:10:14소고기.

00:10:15그리고 피옹.

00:10:24오빠.

00:10:26안 씻어도 되나?

00:10:29팍팍 끓이면.

00:10:30다 소득이 되는 거야.

00:10:32분이랑 정세 harms.

00:10:33affects people.

00:10:50아이씨 이게 뭐야?

00:10:51아이씨.

00:10:53아이씨.

00:10:54아이씨.

00:10:55짠, 봐봐. 합격증서.

00:11:11대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에서 전과목 합격하였음을 증명합니다.

00:11:18봤지? 이제 내놓시지.

00:11:20아, 이 망할 놈이 진짜로 합격해버렸네.

00:11:23어이? 응? 달라고, 그 가방.

00:11:32아, 이거 내가 어떻게 허구한건데?

00:11:34이렇게 허무하게.

00:11:36뭐야, 이 안에 진짜 무궁비서가 들어있긴 한거야?

00:11:39이것만 익히면 실력이 딱 3배 는다 그랬지.

00:11:42아니, 이만 해봐.

00:11:43사람에 따라 좀 다를 수도 있어.

00:11:45너처럼 백지상태에서 이걸 익히면 효과가 좀 있을 수도 있고.

00:11:51해달라고 약속했잖아.

00:11:55아.

00:11:57아, 내놔.

00:11:58뭐야, 내놔.

00:11:59아, 진짜.

00:12:01아, 왜 이러세요.

00:12:03아니, 안돼요.

00:12:04안돼요.

00:12:05안돼요.

00:12:06자

00:12:08자

00:12:10자

00:12:12자

00:12:14자

00:12:16자

00:12:18자

00:12:20이게 뭐야

00:12:22아가씨가 외로워요 아줌마 이러지마

00:12:24아

00:12:26진짜 이 평택 영감

00:12:28진짜 과기 힘든거 구한거야

00:12:30아우

00:12:36아

00:12:38아

00:12:40아

00:12:42아

00:12:44아

00:12:46아

00:12:48아

00:12:50아

00:12:52아

00:12:54아

00:12:56정우야 정우야

00:12:58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더라

00:13:00니가 분명히 일로 올거라고

00:13:02늦기 전에 막아달라면서

00:13:04잠깐만 서봐 이 자식아

00:13:06정우니가

00:13:08그놈을 죽일거라고

00:13:10너

00:13:12아니지?

00:13:14하지마

00:13:16하지마 하지마

00:13:18그런 놈들 때문에 살인범이 되겠다고?

00:13:20니가 왜

00:13:22아

00:13:28아

00:13:30아

00:13:32아

00:13:34아

00:13:35아

00:13:36아

00:13:38아

00:13:40아

00:13:41아

00:13:42아

00:13:43아

00:13:44영재형도

00:13:45이런건 아니라고 할거야

00:13:46알지?

00:13:47아

00:13:48아

00:13:49아

00:13:50아

00:13:51아

00:13:52아

00:13:53아

00:13:54아

00:13:55그럼 내가

00:13:56어떻게 해야되는데

00:13:57내가 찾아볼게

00:13:58우리가 할 수 있는거야

00:14:00뭔소리 하는거야

00:14:02지금 얘기를 하라고 지금

00:14:03내가 뭐든 할 수 있게 좀 해달라고

00:14:06그니까 내가

00:14:08내가 할 수 있는게

00:14:10아무것도 없잖아 그러니까

00:14:13내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말을 좀 해달라고

00:14:19나도 그랬어

00:14:21지난 20년 넘게

00:14:23나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힘들었어

00:14:25어?

00:14:26아

00:14:27아

00:14:32그러니까

00:14:35나한테 시간을 조금만 줘

00:14:38반드시 찾아낼게

00:14:39하

00:14:40내가

00:14:42내가 사부를 불렀거든?

00:14:45그렇게 오기 싫다던 사람을 내가 불렀다고

00:14:47정우야

00:14:49말하기 싫다는거 말하게 하고

00:14:51말했는데

00:14:54화를 내고

00:14:56화내느라고

00:14:58아

00:14:598년말에 왔는데

00:15:03밥을 한 끼를 안 먹었어

00:15:06이

00:15:07근데

00:15:09근데 말이야

00:15:10이 망할 영감태가

00:15:13아

00:15:14그냥 울어

00:15:16울어도 괜찮아

00:15:19그니까 울어

00:15:20정우야

00:15:21이

00:15:22이

00:15:23이

00:15:24이

00:15:25마을 영감태가

00:15:41약속해

00:15:42저 앞에 보이는 것들

00:15:44내가 그 맨 뒤에 있는 놈들까지 끌어낼거야

00:15:48난데까지 끌어낼거야.

00:15:50반드시 댓글을 칠게 하겠어.

00:15:58날 믿어봐.

00:16:00어떡해.

00:16:01정우야.

00:16:02날 말리는 거 말고

00:16:05뭘 더 할 수 있는데.

00:16:18날 믿어봐.

00:16:24날 믿어봐.

00:16:25날 믿어봐.

00:16:37오 이 기자.

00:16:38네.

00:16:39저기 이쪽 밑에.

00:16:41와 정말 괜찮네.

00:16:43아이고 사부님 나오셨네요.

00:16:46안녕하십니까.

00:16:47월간아시아 유명진 기자입니다.

00:16:49어서오세요.

00:16:50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00:16:52응?

00:16:53당신 쉬어야 되는 시간인데.

00:16:58이왕 찍히신 거에 몇 장 더 하죠.

00:16:59김사장님 하면 또 인꼬부부의 전설 아니십니까?

00:17:03부탁드리겠습니다.

00:17:06당신 괜찮겠어?

00:17:13아 좋습니다.

00:17:14네.

00:17:15이렇게 올까?

00:17:16네.

00:17:17사부님 더 활짝 좀 웃어주시죠.

00:17:18네.

00:17:27이번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하시는 거 사실 어려운 결정하신 거 같은데요.

00:17:31김우찬 전 후보가 불매스럽게 사퇴한 자리 아닙니까?

00:17:34게다가 김사장님께서는 정치 경험도 없고 말이죠.

00:17:38네.

00:17:39바로 그 정치 경험이 전혀 없어서 제가 잡혀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00:17:43전 후보의 문제 때문에 현재 우리 당에서도 가장 내세워야 될 게 투명성, 신뢰성 이런 거거든요.

00:17:52이게 제 약점이기도 한데 속과 겉이 똑같습니다.

00:17:55뭘 숨기질 못해요.

00:17:57하하하 참 큰일이죠.

00:17:59하하하

00:18:02안 봤냐?

00:18:04아니 밤새 같이 있었다며.

00:18:06그니까요.

00:18:07아침에 운동한다고 나갔는데 아침 같이 먹으려고 암만 기다려도 안 오는 거예요.

00:18:11박봉수 기자가 무서운 걸 보면 일단 도망가는 버릇이 있지 않습니까?

00:18:16그니까 간밤에 혹은 새벽에 뭔가 무서운 걸 본 겁니다.

00:18:23내가 뭐야?

00:18:24도대체 최 기자가 무슨 짓을 했길래 박봉수가 새벽에 도망을 갔을까?

00:18:29전화 한 통 없을까?

00:18:31회사에 출근도 못 했을까?

00:18:33아 몹시 궁금합니다.

00:18:36궁금한데

00:18:37에이 진짜

00:18:39박봉수 며칠 시입니다.

00:18:41저도 좀 늦었네요.

00:18:4330분 후에 회의하겠습니다.

00:18:44네.

00:18:4530분.

00:18:46준비하세요.

00:18:47어.

00:18:52네.

00:18:56잠깐 상의 드릴 게 있는데요.

00:18:58들어와.

00:18:59네.

00:19:05저희가 이번에 김문식 사장을 취재하지 않습니까?

00:19:08근데?

00:19:09솔직히 김문식의 구린 뒤를 캐는 게 목적이고요.

00:19:14맞아.

00:19:15그러니까

00:19:17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0:19:19직접 만나서 물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00:19:22우리는 당신이 이러저러해서 구리다고 생각한다.

00:19:25맞는가 하고요.

00:19:26그러네.

00:19:27문제는 우리의 인터뷰 요청을 허락해 줄 것인가 요건데요.

00:19:35어떻게 백 좀 쓸 수 없을까요?

00:19:39친형님이시잖아요.

00:19:40오늘부터 아니야.

00:19:41예?

00:19:42네?

00:19:43내가 결정했어.

00:19:45김문식과 나 형제 아니야.

00:19:48이제.

00:19:49아.

00:19:52형제는 사이좋게 지내야지 좋은 거군요.

00:19:55알겠습니다.

00:19:56그러면 제가 직접 접촉해 보겠습니다.

00:19:58김문식을 만나겠다고?

00:20:00저 사실은 그 부인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00:20:07제가 옛날 기사들을 보다가 이걸 봤는데요.

00:20:11이 김문식 사장이 부인하고 사이가 그렇게 좋대요.

00:20:14여기 이분이 부인이신데.

00:20:16아, 맞다.

00:20:18잘 아시겠구나.

00:20:19형제님이시지.

00:20:20아이고, 헷갈려라.

00:20:21여기.

00:20:22보세요.

00:20:23이 부부가 사이가 장난이 아니래요.

00:20:28오죽하면 그 기사들마다 표현이 무슨 뭐 영혼의 남매, 영혼한 순정, 원앙의 전설 뭐 이런 것들.

00:20:35그래서?

00:20:37저 선배가 김문식 사장을 나쁘게 생각하신다는 거 압니다.

00:20:44그런 사람이 서울시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믿고 계신 것도 알고요.

00:20:48뭐, 워낙 가까이서 계신 분이니까 더 잘 아시겠죠.

00:20:52근데요.

00:20:53저의 이 작은 감성적이고 조금의 심파적인 생각에서는

00:20:59이렇게 평생 한 여자만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00:21:04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하고 안 들기도 하고

00:21:10내 생각은 편파적일 수 있으니까

00:21:13내가 직접 만나서 판단하고 싶다.

00:21:16네.

00:21:17죄송합니다.

00:21:19일단 그 부인을 만나보고 싶은데요.

00:21:26생각해 보자.

00:21:27감사합니다.

00:21:29저 그러면 가서, 네.

00:21:37박봉수가 선배한테 연락한 거예요? 못 나온다고?

00:21:40아프다 해.

00:21:42어디 가요? 다쳤대요?

00:21:45감기 아닐까?

00:21:48아, 네.

00:21:59박봉수, 감기야? 아파? 전화도 못 해? 그럼 문자라도...

00:22:16대박.

00:22:17뭐, 뭐nosis 인기야?

00:22:20봉수야.

00:22:22봉수야.

00:22:31봉수야.

00:22:32봉수야.

00:22:37봉수야.

00:22:42어이 정치범

00:23:02내가 이제부터 내 잠자던 초능력을 좀 끌어내보려 하니까

00:23:06거기서 응원 좀 해봐

00:23:12으

00:23:15윤동원 기다리고 있나

00:23:28우리 경찰방에 빽도로 신어 왔다 왔다 아줌봐

00:23:31성이 어때 좀 이상해요 한꺼번에 파생적으로 줄 아요

00:23:35이런거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런거 여러분 봤어

00:23:39딱 이런 식으로 치고 빠지고 귀신처럼 사라졌다가 또 전혀 예상치 못한 글멍에서 딱 나타나고

00:23:46이거 봐, 이거 봐, 어?

00:23:50딱 이런 식으로, 딱 이렇게

00:23:52딱 이렇게 졸다가 걸리면 뒤집니다

00:24:10우리가 지난 넉 달 동안 쫓던 놈들이 저 안에 있어요

00:24:14영장 떨어지는 대로 습격할 건데 절대 놈들이 컴퓨터를 만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00:24:21정말 아파요, 정말

00:24:27지난번 세운 상가에서 이놈처럼 우물쭈물 오락가락 정신 놓고 헤매다가

00:24:33놈들이 파일 다 삭제하실 때까지 기다려주면 된다, 안 된다

00:24:39화이팅

00:24:40현관문 따는 즉시 달립니다

00:24:44무조건 놈들의 컴퓨터 먼저 확보하세요

00:24:47근데요, 그놈의 영장은 언제나 오는 건데요

00:24:51지금 몇 시냐?

00:24:56좀 많이 늦었어요

00:24:57이 녀석은 어떻게 학습이 안 되냐?

00:25:03매번 걸려

00:25:04글쎄 오늘은 정말 안 돼

00:25:27내가 없으면 곤란하다고

00:25:29우리 팀 애들이 아직 너무 어려서 막힐 수가...

00:25:34금방 끝날 거야

00:25:36끝나는데로...

00:25:37네가 그러고도 엄마야!

00:25:38존 민지야!

00:25:40너 당장 말아!

00:25:41너 당장 말아!

00:25:42알았어, 가

00:25:44지금 간다고

00:25:46많이 아프대가 아드님

00:25:52몇 살이라고 그랬죠?

00:25:534살

00:25:54아, 4살짜리가 도대체 수술을 몇 번이나 받은 거야

00:25:58그냥 병원 가보세요

00:26:10아, 여기 뭐 우리가 어떻게 해보지 뭐

00:26:13영장 떨어졌답니다

00:26:17가자

00:26:20가자

00:26:22아...

00:26:23어?

00:26:24들어왔습니다!

00:26:25항정에 들어왔어요

00:26:26잡어!

00:26:27네

00:26:37어?

00:26:38밟았어요!

00:26:39아...

00:26:40아...

00:26:41어...

00:26:42아...

00:26:43아...

00:26:44아...

00:26:45아...

00:26:46아...

00:26:47아...

00:26:48아...

00:26:49아...

00:26:51아...

00:27:02네가 엄마야?

00:27:05네가 어떻게 엄마야?

00:27:08엄마면...

00:27:10엄마라면!

00:27:12애가 죽을 땐

00:27:15그 옆에 있어줘야지

00:27:18아...

00:27:21자네들 고생한 건 아는데

00:27:23상부 짓이야

00:27:24덮어

00:27:27압수한 자료들은 깨끗하게 삭제하고

00:27:30내 말 듣고 있어?

00:27:32한 글자도 남기는 거 있음 안 되는 거 알지?

00:27:35아...

00:27:36아...

00:27:37아...

00:27:38아...

00:27:39아...

00:27:40아...

00:27:41아...

00:27:42아...

00:27:43아....

00:27:44아...

00:27:45아...

00:27:46아...

00:27:47아...

00:27:49아...

00:27:50네 사부 진술 녹화한 거 빼왔다

00:28:13내가 먼저 봤는데

00:28:14이거 아무래도 형사가 아니라 너한테 하는 진술 같아

00:28:18출소하고 1년 뒤부터 힐러 일을 시작했어요

00:28:21힐러라는 이름은 학교 때 친구들하고 만들었던 잡지 이름이었고

00:28:27폼나잖아 힐러

00:28:29가장 최근에 맡은 일이 뭐였죠?

00:28:32제일 신문 사주 김문식이라고 알죠?

00:28:36그놈이 일을 했죠

00:28:38내 일이라는 게 돈만 주면 뭐든지 해

00:28:43도둑 정이 그딴 것 생각 안 해

00:28:47아 좀 생각하고 살 걸 그랬어

00:28:52그게 사실 안내판 같은 거잖아

00:28:55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을 때 딱 그 안내판

00:28:59일로 가면 절벽 여기는 공사죠

00:29:02여기서 돌아가시오

00:29:06고성철이라고 아실려나 LA에서 온 놈인데

00:29:12죽였어요? 의뢰받고

00:29:15그런 의뢰는 안 받아요

00:29:17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사람이 아닌 거가 되는데

00:29:22아무리 그래도 사람으로 죽어야지

00:29:25그래야 다시 만나거든

00:29:27만나고 싶은 사람 먼저 간 사람 후회가 되는 게 하나 있는데

00:29:34진짜 그만둘걸

00:29:37그만두고 좋아하는 여자랑 아이 둘

00:29:45개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

00:29:48금붕어도 세 마리

00:29:50키우면서 살까

00:29:51그럴걸

00:29:54응?

00:29:56왜?

00:30:02그 뒤는 더 볼 거 없고

00:30:05왜?

00:30:09둘을 거 다 들었잖아

00:30:10니 사부 유언

00:30:11좋아하는 여자

00:30:13애 둘

00:30:14개

00:30:14고양이

00:30:15붕어까지

00:30:15위장신분 하나 더 만들어줄까?

00:30:19아니면

00:30:19박봉수 제대로 뿌리받게 해줘?

00:30:22퇴직금이라고 생각하고 해줄게

00:30:24늦었어

00:30:27늦었어

00:30:27뭐가

00:30:28그 애

00:30:30다 알아

00:30:33내가 누군지

00:30:35기다릴 거야

00:30:37기다리는데

00:30:38그 뭔 소리야?

00:30:48차용신이 뭘 알아?

00:30:49니가 힐러라는 걸 알아?

00:30:51다 아는데 가만히 있다고?

00:30:52아 다 아는 건 아니다

00:30:54그건 모를걸

00:30:58내 옆에 있으면 아프다는 거

00:31:00심지어

00:31:02죽기도 한다는 거

00:31:04뭐라는 거야?

00:31:05하

00:31:07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00:31:12잠이나 자야겠다

00:31:14그래?

00:31:16쉬어라

00:31:18근데 차용신이가 진짜

00:31:20아줌마

00:31:21왜?

00:31:22약 그냥 불러왔어

00:31:24약 그냥 불러왔어

00:31:25약 그냥 불러왔어

00:31:26약 그냥 불러왔어

00:31:27약 그냥 불러왔어

00:31:28약 그냥 불러왔어

00:31:29약 그냥 불러왔어

00:31:30약 그냥 불러왔어

00:31:31약 그냥 불러왔어

00:31:32약 그냥 불러왔어

00:31:33약 그냥 불러왔어

00:31:34약 그냥 불러왔어

00:31:35약 그냥 불러왔어

00:31:36약 그냥 불러왔어

00:31:37약 그냥 불러왔어

00:31:39약 그냥 불러왔어

00:31:41약 그냥 불러왔어

00:31:42약 그냥 불러왔어

00:31:43약 그냥 불러왔어

00:31:45약 그냥 불러왔어

00:31:47약 그냥 불러왔어

00:31:48약 그냥 불러왔어

00:31:49약 그냥 불러왔어

00:31:50약 그냥 불러왔어

00:31:5110분 꼭지를 풀로 채울 거라서 인터뷰 안 갖고 어림없어

00:32:14어떻게든 그림법을 찾아봐

00:32:21후원의 맘이 언제라 그랬지?

00:32:38미안해

00:32:39그래

00:32:40미안할 거야

00:32:43심할써 썼어?

00:32:46썼어

00:32:46다행히 자리를 보존하고

00:32:49당연하지 너만 한 놈 없어

00:32:50이 방송국에

00:32:52그럼

00:32:52미안해

00:32:57미안하단 말만 하러 온 건 아닐 거고

00:33:00왜 왔어?

00:33:02진짠데

00:33:03사과하러 온 건데

00:33:05괜찮아

00:33:05네가 어떤 인간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

00:33:08내가 가끔 그걸 잊어서 문제지

00:33:11나

00:33:12그렇게 형편 없나?

00:33:14왜 왔냐고

00:33:15어렸을 때 친했던 형이 있는데

00:33:17얼마 전에 죽었어

00:33:19그런데

00:33:21아마 내가 아는 사람이 죽인 것 같아

00:33:23너 지금 나한테 무슨 제보라도 하는 거야?

00:33:29또 어려서 나랑 친했던 애가 하나 있는데

00:33:31그놈이 며칠째 연락이 안 되네

00:33:34오늘이면 사흘째지

00:33:37김문호

00:33:37여기 주소록에 보면 말이야

00:33:43그룹이 있잖아?

00:33:45직장 가족 친구

00:33:46근데 그거 알아?

00:33:50내 친구 그룹에는

00:33:51이름이 하나밖에 없다

00:33:53강민재 너

00:33:54지금 뭐 하는 거냐고

00:33:56그래서 그 친구한테 얘기하러 왔어

00:33:58내가 얘기할 데가 없더라고

00:33:59좀 외롭고 불쌍해 보이지?

00:34:05네가

00:34:05외롭다고 친구 찾는 중자는 아니고

00:34:08심하네

00:34:09무서운 거네

00:34:11사실은 너

00:34:14겁이 많잖아

00:34:15내가?

00:34:17남들은 너 용감하다 그러는데

00:34:19아니?

00:34:22넌 언제나 다치지 않을 만큼만 싸워

00:34:25정말 무서운 상대를 만나면 미리 도망가지

00:34:29뭔가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00:34:32그랬나?

00:34:34그러니까 네가 오늘까지 살아남은 거지

00:34:35창피할 건 없어

00:34:39우린 다 그러니까

00:34:43실례합니다

00:34:51아, 예

00:34:52여기 이 주소 좀 알 수 있습니다

00:34:54이런 주소는 없어요

00:34:57내가 여기서 부동산한 지가

00:34:5920년이 넘는데

00:35:07용진 씨

00:35:08우리 썸데이 지금 김문식 특집 때문에

00:35:11완전 총력전이거든

00:35:12사람이 부족해 죽겠다니까

00:35:14근데 봉수 너 뭐하냐고

00:35:16아프면 아프다고 전화하고

00:35:18싫으면 싫다고 전화 좀 하라고

00:35:1997년 당시

00:35:22제일 신문의 사정이 아주 안 좋았었죠

00:35:24그때 오늘 쪽에서

00:35:26신문사를 매각하려고 했죠

00:35:28오늘이 4일째거든요

00:35:30박봉수 씨

00:35:31이렇게 올해 제멋대로

00:35:34무당결근하고도

00:35:35무사할 거라고 생각하면

00:35:36안 되는 거거든요

00:35:37넌 이미 늦었어

00:35:39넌 벌써 내 용서를 구할

00:35:41마지막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00:35:42이제 날 찾아와서 죽자고 빌어내도

00:35:45완전 물 건너갔거든요

00:35:47끝이라고

00:35:48뒤엔드 쫑쫑쫑

00:35:49나 최영신인데

00:35:56오늘 5일째인데

00:36:00혹시 내가 잘못한 거야?

00:36:07내가 기다리겠다고 해서 보도나?

00:36:12내가 기다리겠다고 해서 보도나?

00:36:16혼자 울어도 괜찮아

00:36:19그냥 기다리지 않겠다고

00:36:22걱정 말라고 했어야 되나?

00:36:26그럼

00:36:30그 말 취소할까?

00:36:33이번 주말

00:36:48이번 주말 ABS에서 김문식이 대담했댑니다

00:36:51생방송으로요

00:36:52우린 그걸 받아서 시간차 공격 방송을 해볼까 하는데

00:36:56시간차 공격 방송이라면

00:36:58대담을 하면서 김문식이 뭔가 대답을 할 거 아닙니까?

00:37:01뭐 좋아하세요?

00:37:02김치찌개 좋아합니다

00:37:04그럼 우린 10분 이내에 그에 대한 방송을 하는 거죠

00:37:07과연 김문식은 김치찌개를 좋아하는가

00:37:09그 말은 진실인가?

00:37:11아 그러려면 이제 공중파 대담 중에

00:37:14무슨 얘기가 오고 갈지

00:37:15그걸 우리가 알아야 될 텐데

00:37:17알아내야죠

00:37:18한 가지 유리한 점은

00:37:19그들은 자유대담을 안 할 거라는 점

00:37:22미리 짜여진 질문에 짜여진 대담만 할 거니까

00:37:25아니 그니까

00:37:26그니까 그걸 우리가 어떻게 빼오느냐고

00:37:30중수야

00:37:32네?

00:37:32너 이왕 스파이 하는 김에

00:37:34이중 스파이 안 할래?

00:37:36저게 선배 제가 석 달 후면

00:37:38제외신문에

00:37:40차장급으로 특채가 될 몸이거든요

00:37:45안 할래?

00:37:47대담 방송 대봉비면 되죠

00:37:49그렇지

00:37:53근데 차영신이 어디 갔지?

00:38:03뭘 그렇게 정신 놓고 있어?

00:38:04아 정신 차렸습니다

00:38:08죄송합니다

00:38:14회의 했어요?

00:38:16휴대폰 줘봐

00:38:18다음부터는 근무시간에 절대 사적인 통화하지 않겠습니다 진짜로

00:38:24통화하지 않겠습니다 진짜로

00:38:33이 번호 저장해놔

00:38:37이름은

00:38:40최명희

00:38:42김문식의 부인이야

00:38:46감사합니다

00:38:47네가 직접 전화해서 인터뷰 허락받아봐

00:38:49네가 직접 전화해서 인터뷰 허락받아봐

00:38:50알겠습니다

00:38:53아 근데요

00:38:56영 해도 안 될 거 같으면

00:39:00선배 이름 좀 팔아도 돼요?

00:39:03그래

00:39:06알겠습니다 그럼 저 지금 바로 통화해보겠습니다

00:39:08e

00:39:08네

00:39:12네

00:39:17아

00:39:21아

00:39:24어

00:39:28예

00:39:29으

00:39:31으

00:39:32으

00:39:33으

00:39:35으

00:39:36으

00:39:3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0:0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0:37최명희 사모님과 통화할 수 있을까요?

00:40:41제가 최명희인데요.

00:40:44안녕하세요. 이렇게 불쑥 전화드려서 죄송합니다.

00:40:48이 번호 어떻게 하셨어요?

00:40:51어, 김문호 선배가 가르쳐줬습니다. 저희 사장님이요.

00:40:57우리 문호가 사장, 아, 방송국 기자가 아니고.

00:41:02저희 썸데이 뉴스로 오신 지 조금 되셨습니다. 모르셨습니까?

00:41:07몰랐어요.

00:41:09어, 비밀이었나?

00:41:13문호가 이 번호로 전화해보라고 한 거예요?

00:41:16아, 사실 제가 사모님과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졸랐거든요.

00:41:23이상하네. 나 사람 안 만나는 거 알면서.

00:41:26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꼭 만나 뵙고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요.

00:41:34제 남편이 이번 시장 후보로 나서는 일 때문이죠?

00:41:38서울시장이 되실 수도 있는 분이잖아요.

00:41:40그거 정말 엄청 중요한 자리거든요.

00:41:44천만이 넘는 우리들의 생명, 살림 이런 거 다 맡겨야 되는 분인데.

00:41:50그래서 알고 싶었습니다.

00:41:52김문식 후보님을 세상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00:41:57기자분 목소리가...

00:41:59네? 듣기 좋네요.

00:42:03아, 저요?

00:42:04아이고, 제가 실제로 보면 목소리보다 외모가 좀 더 낫다고 다들...

00:42:12농담이었습니다.

00:42:15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좀 줄래요?

00:42:18어, 물론입니다.

00:42:21마음이 결정되면 이 번호로 연락하면 되죠?

00:42:24네, 전 썸데이 뉴스의 채영신이라고 하고요.

00:42:27제가 문자로 다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00:42:29그래요. 연락할게요.

00:42:32네,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00:42:34감사합니다.

00:43:02감사합니다.

00:43:03찾았어?

00:43:05찾았는데요.

00:43:13이 차는 한 달 동안 사용 안 한 것 같아요.

00:43:15아, 오토바이도 사용한 지 오래됐고.

00:43:27먼지가 장난 아닌데?

00:43:28아, 여기 말고 또 없어요?

00:43:30아, 그게 그놈이 가진 마지막 차야.

00:43:34그럼 이놈은 계속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건데.

00:43:37아, 집에 있는 거네, 계속.

00:43:38그냥 형네 집을 가르쳐줘요.

00:43:42내가 찾아가 볼게.

00:43:44가도 너 못 찾아.

00:43:45아, 왜요?

00:43:46가도.

00:43:48지가 열어주지 않으면 열고 들어갈 수 없는 데 있다고.

00:43:51뭐, 그놈이.

00:43:52내 나이 묻지 마세요.

00:44:00물어보면 쪽팔리니까.

00:44:04여기가 들어가.

00:44:05안 돼지 말을 하는 데 θα무여.

00:44:07이쪽으로 aleg excitement.

00:44:08이거 그냥 저기요.

00:44:09이게 내 가지고 있다면.

00:44:10저기요 손님

00:44:20그거 아직 오픈 안 했거든요

00:44:2330분 후쯤에

00:44:24하세요 오픈

00:44:26지금 당장

00:44:28뭐 드시겠습니까?

00:44:40여자 없어요?

00:44:41네?

00:44:42내가 남자한테는 주문을 안 해요

00:44:52아저씨 나 우연장만

00:44:54응

00:44:55여기 있네 여자

00:44:57아가씨

00:44:59내 주문 좀 받아요

00:45:01예?

00:45:03가지마 가지마

00:45:05분명히 저 여자 간밤에

00:45:07지 남편 바람피는 걸 알게 돼서

00:45:09어디 만만한 여자 하나 찾아가지고

00:45:11갑질하려고 들어오니

00:45:12아가씨 주문

00:45:14진짜 지금 개시부터 재수없게

00:45:16이리 잡아 잡아 잡아

00:45:18내가 할게

00:45:19주문만 바람피게 되지?

00:45:21내가 할게

00:45:22곧 남편 바람피게 생겨가지고

00:45:27뭐 드시겠어요?

00:45:33아 아침 드실 거면

00:45:36여기 브레이퍼스트 세트 있고요

00:45:38아니면

00:45:38앞에 좀 앉아봐요

00:45:39네?

00:45:42아

00:45:43제가요 사실은

00:45:45여기 점원이 아니고요

00:45:46네

00:45:47내 목소리

00:46:02기억 못해요?

00:46:07재영신씨?

00:46:09박봉수씨 아시지요?

00:46:10봉수 어머님?

00:46:16내가 절대 어머니는 아니고

00:46:18저기 봉수가 며칠차 결근을 하고 있는데

00:46:23저기 연락이 하나도 안 돼요

00:46:24휴대폰 좀 줘봐요

00:46:26제 휴대폰이요?

00:46:27여기요

00:46:29봉수 혹시 어디 아파요?

00:46:32아니면 뭐 외국 같은데 나갔어요?

00:46:34여자 외국 나와도 전화 다 로밍 되는데

00:46:36그게

00:46:37근데 그거 뭐 하시는 거예요?

00:46:42걔가 지금 6일째 움직이지를 않아요

00:46:44그 근처 슈퍼마켓

00:46:46배달음식장 다 뒤져봤는데

00:46:48그동안 음식은커녕

00:46:50물 안 먹음 사간 게 없더라고

00:46:52내가 찾아가 봐도

00:46:55나는 들어가는 방법을 몰라

00:46:57그럼 방법은 하나

00:46:59그놈이 문 열고 나오게 해야 하는데

00:47:06지금 내가 하는 말

00:47:14어디까지 이해돼요?

00:47:18그 사람

00:47:18괜찮아요?

00:47:22괜찮지 않아요?

00:47:27그 사람 어딨어요?

00:47:29가르쳐주세요

00:47:30네?

00:47:33어딨는데?

00:47:34제발요

00:47:35그 눈을 봐야겠어요

00:47:39왜

00:47:41아무 말 못하는지

00:47:46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은데

00:47:52내가 돌아서는 순간이

00:47:57과일이 내겐 아득한지

00:48:01왈칸 눈물이 쏟아지는지

00:48:05사랑해 나는 너 하나뿐이야

00:48:13너 말곤 아무것도 없잖아

00:48:19다 할 수 없어도

00:48:21다 할 수 없어도

00:48:21안 할 수 없어도

00:48:23혼자 울어도 괜찮아

00:48:25괜찮아

00:48:27언제나 바라보고 있을게

00:48:29괜찮아 언제나 바라보고 있을게

00:48:30괜찮아 언제나 바라보고 있을게

00:48:34다 할 수 없는데

00:48:35네?

00:48:36응

00:48:38frae

00:48:39더

00:48:40You, 마주쳤던 운명이 어느새 나에게 운명이 되었는지

00:48:53너를 사랑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을 만큼 너에게로 나 빠져들어가

00:49:07사랑의 너는 너 하나뿐이야 너 말곤 아무것도 없잖아

00:49:20다할 수 없어도 안을 수 없어도 혼자 울어도 괜찮아 언제나 바라보고 있을게

00:49:34It's you 가슴이 멍들도록 그리운 사랑 It's you

00:49:46봉수야! 방봉수! 거기 누가 없어요?

00:50:04방봉수!

00:50:12다음 주에 만나요.

00:50:42거기 누구 있어요?

00:51:12봉수야.

00:51:17봉수야.

00:51:32봉수야.

00:51:36봉수야.

00:51:37봉수야.

00:51:38봉수야.

00:51:39봉수야.

00:51:40봉수야.

00:51:41봉수야.

00:51:42봉수야.

00:51:43봉수야.

00:51:44봉수야.

00:51:45봉수야.

00:51:46봉수야.

00:51:47봉수야.

00:51:48봉수야.

00:51:49봉수야.

00:51:50봉수야.

00:51:51봉수야.

00:51:52봉수야.

00:51:53봉수야.

00:51:54봉수야.

00:51:55안 되겠다 우리 병원 가자 내가 데려와 줄게

00:52:03죄송합니다 잘못 걸었습니다

00:52:13봉수야 나왔어

00:52:24으

00:52:27아

00:52:29대박

00:52:31으

00:52:35으

00:52:37으

00:52:39으

00:52:41으

00:52:43으

00:52:45아파

00:52:47많이 아픈 거야

00:52:50너 손 엄청 차

00:52:53으

00:52:56으

00:52:58으

00:53:00으

00:53:02으

00:53:04으

00:53:06으

00:53:08으

00:53:10으

00:53:12으

00:53:15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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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20으

00:53:21으

00:53:22으

00:53:23으

00:53:24으

00:53:25으

00:53:26으

00:53:27으

00:53:28으

00:53:29으

00:53:30으

00:53:31으

00:53:32으

00:53:33으

00:53:34으

00:53:35으

00:53:36으

00:53:37으

00:53:38으

00:53:39어, 어디 내려올라고?

00:53:58달걀죽 끓였어

00:54:00아빠 좀 먹어, 어?

00:54:02어...

00:54:04아, 무슨 꿈이 이르냐

00:54:08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누가 넣어줬어, 언제?

00:54:14아...

00:54:17맛 좀 보이시라니까, 어?

00:54:22회사에는 월차 냈고 우리 아버지한테도 미리 말씀드렸고 그래서 최소한 내일까지는 난 여기 있을 거고

00:54:36너는 싫어도 내가 해주는 죽과 밥을 먹게 될 거야

00:54:39그니까...

00:54:41그래서 맛은 어때?

00:54:43짜? 싱거?

00:54:44하...

00:54:48채영신...

00:54:49아, 편한 옷 필요해가지고 네 거 좀 꺼내 입었어, 이해하시고?

00:54:52여기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는데

00:54:55여기 네가 있을 때 아냐

00:55:00그러니까 가

00:55:02그리고 여긴 잊어주고

00:55:05다시는 오지 마

00:55:08가라

00:55:10왜?

00:55:14뭐 가는 길 봐주기라도 해야 되나?

00:55:18그게 진짜 너야?

00:55:20지금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00:55:23진짜 너?

00:55:26박봉순 안 그러는데

00:55:32넌 좀 무섭네

00:55:35왜 말을 못 알아듣냐

00:55:37나 너한테 오는데 하루 종일 걸렸어

00:55:44그래서 지금 밤이야, 깜깜해

00:55:46그러니까 내일

00:55:48햇대고 밝아질 때까지만 여기 있게 해줘

00:55:51그때도 네가 가라 그러면

00:55:53갈게

00:55:55하...

00:55:59하...

00:56:02하...

00:56:04짜다

00:56:06물 더 넣어야겠다

00:56:25어?

00:56:26한글자막 by 한효정

00:56:56물에 불리는 건 알지?

00:56:58근데 얼마나 불리냐고

00:57:00어?

00:57:02아니 이거 텅도 아니고 찢어진 거

00:57:06쌀 때 물?

00:57:08다 버렸지?

00:57:10어, 아빠

00:57:12내가 나중에 다시 한게 끊어

00:57:26아...

00:57:32아...

00:57:36아...

00:57:50아...

00:57:52아...

00:57:58지네 아무 때나 우리 집에 와서 자고 가면서

00:58:02나 딱 사람 아닌데

00:58:04무슨 계산이 이래?

00:58:06이러면 안 되지

00:58:07나 안가

00:58:08안가

00:58:10왜 이렇게 겁대가리가 없냐

00:58:20너는 겁 안 나

00:58:23너 내가 누군지 몰라?

00:58:26내가 너한테 숨기는 게 얼마나 많은지 너는

00:58:30짐작도 안 가지

00:58:32상관없어

00:58:34바보냐?

00:58:36보내지 마

00:58:38나 보내면

00:58:40너 평생 울 거야

00:58:44내가

00:58:46내가

00:58:50널 다치게 할 수도 있어

00:58:52아니

00:58:54넌 날 다치게 안 해

00:58:56절대로

00:58:58넌 날 다치게 안 해

00:59:00절대로

00:59:01보내지 마

00:59:27보내지 마

00:59:31루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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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krip

Dianjur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