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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하고 굉음, 불길 번져”…광명 아파트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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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광명 아파트 화재에… 3명 사망·60여 명 중경상
이웃 주민 "나이 드신 분들 많아 대피 어려웠을 듯"
필로티 구조, 10년 전부터 '화재 취약'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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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다음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00:02
소중한 보금자리가 90분 만에 화마에 휩쓸렸습니다.
00:07
3명이 숨지고 60명이 넘는 부상자를 낳은 광명아파트 화재.
00:12
도대체 왜 이렇게 피해가 커진 건지 의문점들 짚어보겠습니다.
00:17
이남희 기자, 일단 영상을 보면 10층짜리 아파트가 그야말로 순식간에 타버렸어요.
00:23
그러니까요.
00:23
저렇게 불이 건물 바닥에서부터 통째로 아파트를 집어삼키는 모습 저희 보여드리고 있는데
00:30
일단 도대체 이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추정이 됩니까?
00:34
일단 저곳은 광명시 소화동 10층짜리 아파트 어젯밤 9시쯤에 불이 나기 시작합니다.
00:41
불이 발생하는 것은 1층 주차장, 1층에 있는데 사실 천장에서 불이 시작이 됐다고 합니다.
00:48
그런데 이 불똥이 튀면서 1층 주변에 한 20대 정도가 주차가 돼 있었거든요.
00:54
그렇군요.
00:55
이 주차된 차들한테 불똥이 다 튀면서 굉장히 불이 커진 겁니다.
01:00
그러면서 불이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지긴 했지만 1층에서 발생해서 대피도 쉽지 않았고요.
01:08
그래서 어제 3명이 돌아가시고 3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치는 그런 큰 사고가 벌어진 겁니다.
01:15
아니 그러니까 사람들이 대피를 해야 할 어떻게 보면 1층에서부터 불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01:22
전임형 평론가.
01:23
그런데 심지어 이 아파트가 화재에 좀 빠른 대응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셨다고 해요?
01:30
그렇습니다.
01:31
어르신들도 건강이 괜찮은 분은 화재나 이런 걸 발견하면 빨리 뛰어갈 수가 있겠죠.
01:36
그런데 이 아파트는 예전에 연립주택이 있던 자리에서 지어진 거라고 하는데 연세가 드신 분들도 많고 또 사정이 어려워서 폐지를 주며 살아가는 그런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1:48
불이 나면 노인들이 빨리 움직여야 되는데 아무래도 어려운 사람들,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데 대피가 좀 어려웠다라는 주민들의 증언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01:58
이런 가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02:00
가족들이 모두 외출하는데 중장년 남성 혼자 남아 있었다는 거예요.
02:04
그렇다 보니까 뒤늦게 화재가 발생한 걸 알고 겨우겨우 도망쳐 나와서 목숨은 건졌다고 하는데
02:12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지? 살아난 건 다행이지만 참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
02:18
이렇게 생기는 또 걱정하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02:21
그렇군요.
02:22
주민들이 어쨌든 당시에 끝도 없이 치솟는 화마 때문에 그 영상을 보면 1층이 아니라 결국에는 옥상으로밖에 대피할 길이 없었던 겁니다.
02:33
마치 거대한 아궁이처럼 불이 커졌다.
02:36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이게 아파트의 구조 때문인 점도 있습니까?
02:42
네, 그렇습니다.
02:43
지금 경찰과 소방당국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일단 불이 시작한 곳이 벽이 없이 기둥만 설치된 1층, 그러니까 필로티 주차장이었다고 지금 그렇게 파악되고 있습니다.
02:55
필로티 주차장 같은 경우에는 사방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불이 연소에 필요한 산소 공급이 매우 쉽고 그래서 아궁이 효과라고 할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03:06
그래서 1층에서 발생한 불길 그리고 그 연기가 마치 굴뚝을 타고 올라가듯이 위층으로 빠르게 확산이 되면서 그로 인해서 화재 그리고 피해가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03:18
그런데 전혜연 평론가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런 얘기들도 있었어요.
03:23
불이 날 당시에 마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굉음이 계속 났다고 하거든요.
03:29
그럼 이것도 필로티 구조 문제와 좀 연관이 있을까요?
03:32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필로티 구조가 이른바 폭발과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3:37
그 이유는 필로티 구조는 1층은 비어있지만 그 1층 위로부터 천장이 시작되잖아요.
03:44
그 천장에 밀폐된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에 바로 배선이라든가 전선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03:50
그런데 불이 나서 이 불길이 천장을 뚫고 올라가게 될 경우에 밀폐된 공간 안에 가스와 산소가 밀집되게 됩니다.
04:00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04:01
그야말로 큰 소리가 나면서 폭발하게 되는 겁니다.
04:05
아우터 플래시 오버라고 불리는데요.
04:09
사실 자료를 찾아보면 이번 화재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비슷한 구조를 가진 아파트라든가 건물에서
04:16
굉음이 들리고 폭발이 일었다 이런 증언들이 나온 것을 볼 때
04:20
아마 이 구조와도 상당히 연관이 있다 이렇게 추측을 할 수 있는 근거인 것으로 보입니다.
04:25
그러니까 필로티 구조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거예요.
04:28
그런데 이 필로티 문제가 비단 오늘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10년 전부터 계속 지적되었던 거 아니에요?
04:35
제가 방송 통해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2017년에 9년 만에 최악의 참사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04:42
스포츠센터 화재로 그때 29명이 숨지는 사고였는데
04:46
지금 보면 저 건물 자체도 1층이 바로 필로티 구조였어요.
04:51
그렇네요.
04:51
기둥으로 돼 있는 건데 이 주차장 불이 붙으면서 더 크게 화재가 됐고 결국 최악의 그 29명이나 숨지는 큰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05:00
게다가 이중 주차된 차들 때문에 소방차도 제대로 못 들어가서 정말 피해를 키웠었거든요.
05:06
이 부분 때문에 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때문에 필로티 구조 건축물 안전성을 더 도모할 수 있는 법안도 만들고 굉장히 그런 법안들까지 많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이렇게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05:19
이렇게 이번 화재를 비롯해서 이런 필로티 건물 화재의 공통점은 1층에서 불이 시작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는 점이죠.
05:30
그래서 분명 제천 화재 때 필로티 건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법이 개정되었었는데 그런데 이번에도 일부 구역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05:42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내용에 의하면 일단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있었는데 지상 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고 합니다.
05:51
네 그렇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또 조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화재에 취약한 그런 내외장재가 쓰여졌을 가능성 여부도 이제 좀 확인을 해봐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06:01
사실 2018년에 이렇게 스프링클러의 설치 의무를 확대하는 그런 법률 개정안이 통과가 됐고 이후에 이제 설치되는 그리고 건설되는 그런 건물들에는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겠습니다.
06:14
그런데 이제 문제는 소급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이제 건축된 그런 건물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회가 없다라고 한다면 이것이 의무가 아닙니다.
06:25
그러다 보니까 지금 2018년 이후에는 6층 이상 건물에 대해서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되지만 지금 이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그 이전에 설립이 된 건물이라서
06:35
이게 다 설치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일단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06:40
그러니까 소급 적용이 안 됐으니까 이게 스프링클러 의무 대상이 아닌 걸로 보여인다 이런 설명이신 거예요.
06:47
그런데 여전히 5층 이하 건물은 스프링클러가 없어도 된다면서요.
06:52
네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건물 같은 경우에는 5층 이하의 건물이다라고 하면 스프링클러에 설치 의무가 없습니다.
06:59
물론 예외적으로 그 규모가 일정 규모 이상이다 혹은 의료기관이라든가 기숙사와 같은 특정 용도를 가진 건물들 같은 경우에는 의무가 부과되긴 하지만 보통은 의무 부과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07:11
그러다 보니까 이런 화재가 발생했을 때 현실적으로 스프링클러의 그런 설치를 강제할 수는 없긴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07:21
이런 보조나 지원금 등이 좀 지원이 돼서 이런 설치 등에 대해서 보다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방책을 마련해야 되는 건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7:30
사실 화재가 전열평가 층수를 가리면서 나는 건 아니잖아요.
07:34
그렇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도를 개선해야 된다. 모든 건물로 규제를 조금 더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강화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07:43
실제로 5개월 전에 살을 한번 살펴보면 2월에 서울의 한 여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07:48
필러트 구조의 4층짜리 건물이었는데 당시에도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고 괭임이 들렸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고요.
07:56
또 다른 학교에서도 원래 그렇게 큰 화재가 아니었는데 불이 나면서 4층 전소가 될 뻔한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08:04
당시에도 주차장에 필러트 구조는 있었는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08:11
그렇다 보니 말씀해 주신 것처럼 건물 층수를 기준으로 제한을 두는 것이 맞느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요.
08:19
앞으로는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천장에는 불연용 소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 설치를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된다.
08:27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08:29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제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8:34
속보가 하나 들어와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8:36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 심사가 신문 4시간 50분 만에 조금 전에 종료됐다는 속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08:46
일단 신문이 종료가 됐는데 서정빈 변호사 결과 어떻게 좀 보세요?
08:52
일단 결과를 개인적으로 예측을 하자면 일단 이 청구가 인용될 가능성은 낫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8:58
물론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다수의 주장들을 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09:02
그래서 특히 지금 이중구속 등의 문제 등을 들어서 과거에 한 번 석방이 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구속을 하기 위해서는 예를 들어 중요한 증거가 새로 발견되었어야 되는데 그러한 사항이 아니다.
09:15
따라서 이런 구속 상태가 부적법하다라는 그런 법리적인 주장부터 해서 사실관계도 당연히 따지고 있을 거고 그 밖의 건강상 문제 등도 들어서 주장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09:24
결국 법원에서 판단을 했을 때 이런 법리적인 주장과 관련해서는 조금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09:31
증거인멸의 우려 역시도 구속 이후에 어떤 사정변경이 생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09:38
그렇다면 건강 문제에 고려할 수 있긴 하지만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이 부분이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09:45
예측을 하자면 구속이 계속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09:50
지금 종료됐으면 이르면 오늘 저녁쯤에는 나오겠죠, 결과가?
09:53
네, 일단 심리가 끝나면 형사와 소송 규칙상으로는 24시간 이내에 판단을 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09:59
다만 일반적인 경우랑 비교했을 때 물론 시간은 더 걸릴 수 있긴 하지만
10:04
이르면 오늘 저녁쯤이나 혹은 적어도 내일 이른 시간에는 판단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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