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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던 이유, 아파트 구조 때문입니다.

사방이 뚫린 필로티 구조는 불길의 통로가 됐던 건데요.

이 내용은 이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이 난 아파트 1층은 사방이 뚫린 필로티 구조입니다.

화재는 1시간 반만에 진압됐지만 3명이 숨지고 6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으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1층에서 불길이 처음 빠르게 번졌고 검은 연기가 아파트를 사방으로 감싸며 치솟았습니다.

연기는 열린 유리창 등을 통해 아파트 내부로 들어왔고 이때 1층은 이미 불바다가 된 사면초가 상황.

60대 남녀 주민 3명은 1층으로 대피하려다 연기를 흡입해 결국 숨졌습니다.

주민 62명도 연기를 흡입하거나 뜨거운 열기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옥상으로 이동한 주민 20여 명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뒤에야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피해 주민 가족]
"(아들이) 연기 마셔 갖고 이제 말을 잘 못 하니까. 내려오는데 난간 잡고 내려오더라도 뜨거워 가지고 잡질 못하겠다 하더라고. 벽도 막 뜨거워 가지고 벽도 못 만져."

불이 난 1층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0층 짜리인데, 10층 짜리 아파트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으로 포함되기 전에 지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강인재
영상편집 : 남은주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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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렇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던 이유, 아파트 구조 때문입니다.
00:06사방이 뚫린 필로티 구조는 불길의 통로가 됐던 건데요.
00:11이 내용은 이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6불이 난 아파트 1층은 사방이 뚫린 필로티 구조입니다.
00:20화재는 1시간 반 만에 진압됐지만 3명이 숨지고 6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으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00:27당시 1층에서 불길이 처음 빠르게 번졌고 검은 연기가 아파트를 사방으로 감싸며 치솟았습니다.
00:36연기는 열린 유리창 등을 통해 아파트 내부로 들어왔고 이때 1층은 이미 불바다가 된 사면 초과 상황.
00:4360대 남녀 주민 3명은 1층으로 대피하려다 연기를 흡입해 결국 숨졌습니다.
00:49주민 62명도 연기를 흡입하거나 뜨거운 열기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00:54옥상으로 이동한 주민 20여 명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뒤에야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01:13불이 난 1층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01:18불이 난 아파트는 10층짜리인데 10층짜리 아파트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으로 포함되기 전에 지어졌습니다.
01:27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01:29채널A 뉴스 이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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