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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루나 지속됐던 서울의 열대야, 어제는 잠시 벗어났습니다.

그제 밤보다 기온이 3도 낮았는데요. 

하지만 낮 기온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쿨링 포그의 찬 기운에도 불볕 더위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오늘도 최고 36도 안팎까지 오를 텐데요.

햇볕이 쏟아지며 지면 온도는 더 오르겠습니다.

특히, 아스팔트 표면은 54도까지 달궈지다보니 도심지역에선 더 힘든 날씨가 되겠습니다.

주말에도 이 더위는 지속되겠고요.

다음 주 중반 단비가 더위를 약간은 식혀주면서 낮기온이 3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폭염경보는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한낮에 서울 36도, 대전 34도, 광주 35도까지 올라 뜨겁겠고 강릉은 29도에 그치며 덜 덥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대비해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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