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ôm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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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m ngắnPhụ đề
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9암에 걸릴 거고, 가장 친한 친구와 남편의 손에 죽을 거예요.
00:01:37일어날 일은 일어났다.
00:01:45전혀 모르셨어요?
00:01:47몰랐어요.
00:01:51아마 바꾼 게 별로 없어서 있었다고.
00:01:54한 두 개 정도.
00:01:56예를 들면, 오해를 풀기 위해 백은호 씨를 동창회에 보낸다거나.
00:02:01아, 그래서 은호가 동창회에...
00:02:09근데 고슬쩍 일은 어떻게 하셨어요?
00:02:18장례식에...
00:02:21갔으니까.
00:02:24아...
00:02:32내 장례식...
00:02:34어땠어요?
00:02:44내 장례식?
00:02:44슬펐어요.
00:02:54많은 사람들이...
00:03:00후회했어요.
00:03:04거짓말.
00:03:06안 봐도 상상할 수 있어요.
00:03:12그렇게 슬퍼할 사람도...
00:03:14후회할 사람도 없어요.
00:03:18그냥 어떤 사람이 죽었구나.
00:03:22아...
00:03:24이런 사람은 있었지.
00:03:26이제 없구나.
00:03:29그 정도.
00:03:36자리 옮겨서 이야기할까요?
00:03:39얘기 길어질 것 같은데.
00:03:48지금 여기 부장님 집인 거지?
00:04:08안 내려요?
00:04:09아...
00:04:10네.
00:04:18들어가요.
00:04:28들어가요.
00:04:44우와!
00:04:45안 돼.
00:04:47어, 내려 나오셔도 돼요.
00:04:49저 고양이 좋아해요.
00:04:50이쪽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
00:04:53안녕.
00:04:55하는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00:04:59아, 너 너무 귀엽다.
00:05:02참아지겠어요?
00:05:03어지간한 건 다 있는데.
00:05:05커피도 있고.
00:05:06아, 전 아무거나요.
00:05:11나는 치즈탭이랑 궁합이 잘 맞거든.
00:05:14아유, 예뻐.
00:05:17아이, 예뻐.
00:05:31피할 수는 없는 건가?
00:05:34피하면 어때요?
00:05:35예를 들어 박민환과 헤어진다든가 정수민과 연애 끝난다든가.
00:05:41해봤어요.
00:05:43근데...
00:05:45박민환은 원래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발작하는 사람이거든요.
00:05:5110년 뒤에 죽을 거, 지금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거죠.
00:05:56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간다면.
00:06:00그러려고 했죠.
00:06:02처음 돌아왔을 땐 모든 게 무섭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어딘가 떠나고 싶었거든요.
00:06:09근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고요.
00:06:12어디론가 휙 떠난다는 거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00:06:18지금은 도망갈 수 있잖아요.
00:06:20내가 도와줄 수도 있고.
00:06:22그쵸.
00:06:24근데 알아버린 거예요.
00:06:27도망쳐도 피할 수 없다는 거.
00:06:31그러니까 제가 원래 여기에 상처가 있었어요.
00:06:40물에 끓던 포트에 데인 건데.
00:06:48부장님이 대신 다쳐주신 거죠.
00:06:54이 상처가 모양이 완전히 똑같아요.
00:07:00내가 다치지 않았다면 결국 지원 씨가 다쳤을 거란 거예요.
00:07:25네.
00:07:30확실히 피한다고 되는 건 아니에요.
00:07:35어차피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요.
00:07:39내가 내 운명을 누군가에게 넘기지 않는다면.
00:07:43상처는 상처.
00:07:46결혼은 결혼.
00:07:51죽음은.
00:07:53죽음.
00:07:55죽음은.
00:08:05그래서 전 도망치지 않으려고요.
00:08:09죽음이 많으면 좋습니다.
00:08:31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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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51사실 모르겠습니다
00:10:55제 마음을 깨다린지도 얼마 안됐어요
00:10:57그냥 살았는데
00:11:03갑자기 그 여자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00:11:15다시 기회가 온다카믄
00:11:18어쩔것 같은데예
00:11:19기회는 이제 없습니다
00:11:21아니 있다면
00:11:23그럼 잡을깁니까
00:11:26아니 기회가 몇 번인가 있었는데도 못 잡은 거 보면
00:11:32안 잡은 걸 수도 있거든
00:11:34아니다 싶은 게 있었을 수도 있고
00:11:41저는
00:11:42그러니까 부여하지 마소
00:11:43손님이 한 결정엔 다 이유가 있을깁니다
00:11:47아니면
00:11:49진짜 기회를 잡을깁니까
00:12:17멍청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00:12:25전 정말 제 마음을 놀렸으면
00:12:29알았더라면 지켜주기라도 했겠죠
00:12:36그러니까 기회가 있다면
00:12:44확실히 잡을 겁니다
00:12:50확실히 잡을 겁니다
00:12:52근데 부장님은 어떻게 돌아온 거예요?
00:13:00저는 제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00:13:03눈뜨니까 2013년이더라고요
00:13:16잠들었다는 떴을 때
00:13:20기천 13년이었어요
00:13:22기천 13년이었어요
00:13:27마케팅 1팀 풍무망
00:13:35터지기 일부 직전 같은데?
00:13:41아 이렇게 된 김에 밀키티 프로젝트 우리한테 떨어지면 좋겠다
00:13:55우리한테 불행할 수 있을 때 기회로 해요
00:13:56어...
00:13:57어 야
00:13:59나 오늘 7시에 갑자기 면접이 잡혀서
00:14:01연지 하원 못 시킨다?
00:14:02거짓마도 성의 있게 해
00:14:04어느 회사가 저녁 7시에 면접을 잡아
00:14:07하...
00:14:08네가 뭐 다 알아?
00:14:09어?
00:14:10그렇다면 그런 줄 알지
00:14:11일도 못 하는 게
00:14:13너 그거 뭐야 뭐
00:14:14회사 프로젝트도 망했다며
00:14:18아빠...
00:14:19아 왜?
00:14:21너 연지야 어린이집 아직 안 데려다줬어?
00:14:25아 몰라
00:14:25아 몰라 끊어 끊어
00:14:30왜?
00:14:33하...
00:14:37함께 해주시는 거예요?
00:14:39그럼 널 뺄까?
00:14:41막말로 나 아니었으면
00:14:43이 계획 안으로 과장 다는 게 너겠니?
00:14:45강지원이겠니?
00:14:51하...
00:14:53사는 게 뭐 이러냐
00:15:13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에요
00:15:25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에요
00:15:27사안은 거짓말이 어디 있기는지?
00:15:29사안은 거짓말을 찾기
00:15:33하야만
00:15:50하야만
00:15:52하야만
00:15:54회장 직속 전략기획실 대빵 아냐?
00:16:04이석준이 왔으면 부대에 피바람 분다는 거잖아.
00:16:20뭐야, 이렇게 돌아가는 거야.
00:16:30유지혁 마케팅 부장님이시군요.
00:16:34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00:16:48이 시점에 실장님이 인사과요.
00:16:51저야 월급쟁이니 회장님이 보내시면 가야죠.
00:16:54이건 업무적인 인사가 아닙니다.
00:16:56집안일을.
00:16:57UNK에서 회장님은 뭐든 할 수 있으십니다.
00:17:02그게 업무적인사든 집안일이든.
00:17:08정말 회장님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한 거야?
00:17:16실장님이 보내실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요.
00:17:23이런 취향일 거라고는 생각 안 해봤는데.
00:17:27아, 의외란 얘기야.
00:17:29생각보다는 수수한 취향이라서.
00:17:32수수한 사람?
00:17:34아닙니다.
00:17:36그럴 수도.
00:17:38공인커플 7년째인데.
00:17:41상사와 묘한 관계를 시작하는 거 보면.
00:17:43그런 거.
00:17:44어제 함께 퇴근해서 청담동 집에 같이 들어간 것도 업무의 연장이었나?
00:17:49미행도 하세요?
00:17:51필요하면 해야지.
00:17:52너도 그럴걸?
00:17:54지금까지는 그럴 필요가 없었겠지만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고 하고 싶어질 때가 있겠지.
00:18:05밀키트 프로젝트는 강주원 대리한테 맡길 생각이었나?
00:18:09그렇다면 상당히 부적절한 하룻밤이 지난 후 결정된 인사 같은데.
00:18:18유재혁 마케팅 부장님.
00:18:20당권은 인사과에서 제대로 조사하겠습니다.
00:18:23쉽게 흥분하는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00:18:26여자의 눈먼 판단도 아닌 매우 객관적인 시각으로.
00:18:30그때까지 강주원 대리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건 문제가 있을 것 같군요.
00:18:34사건 당사자이기도 하고 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00:18:38상벌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00:18:41양주란 대리에게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00:18:51아, 강주원 대리를 팀원으로 합류시키는 것까진 좋습니다.
00:19:05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여자에게 눈 멀지 말고 매우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다면 강주원 대리가 이 프로젝트를 맡는 게 적합하다는 결론이 날 거예요.
00:19:23어젯밤에 아무 일도 없었다 말씀드리는 겁니다.
00:19:33지금 이 시간부터 1인 가구를 위한 밀키트 프로젝트를 재개합니다.
00:19:42리더는 양주란 대리.
00:19:51그리고 팀원은 강주원 대리, 박민환 대리, 정수미 사원.
00:19:56이상입니다.
00:20:03아, 아.
00:20:13부장님.
00:20:15스케줄 조정까지는 양 대리가 과장직 모델이니 상의해봐요.
00:20:20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켜야 한다면 같은 팀에 있는 게 편하지 않겠어요?
00:20:25하지만 이렇게 되면 밀키트에만 대리 3명이 붙게 되는데.
00:20:32내가 할 수 있는 거 알잖아요?
00:20:35네, 그럴 줄 알았지만 역시 양 대리님이시네요.
00:20:50축하드립니다.
00:20:52근데 내가 고기 많은 건가?
00:20:54나까지 여기 끼각은 아니었는데.
00:20:56밀키트가 진짜 드림캠인 거죠.
00:20:59주력 프로젝트니까 내년까지 기획에 쭉 가려고 팀원을 이렇게 보상하는 건가?
00:21:04아니 이게 말이 돼요?
00:21:06어떻게 대리급 셋이나 밀키트에.
00:21:09설마 이거 다 나가라는 건가?
00:21:12저... 아니...
00:21:15아니 부장님 어디 아픈 거 아니에요?
00:21:18부장님답지 않은 결정이긴 하네.
00:21:22뭔가 뜻이 있으시겠지.
00:21:26잘 해보자고요.
00:21:35잘해봐요.
00:21:36이로써 유희형보다 한 발 더 앞서가는 거예요.
00:21:40잘 부탁해요.
00:21:45음... 맛있다.
00:21:48내가 딸기 우유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00:21:51저는 그냥 제가 좋아해서 산 건데 통했네요.
00:21:56아 맞다.
00:21:57우리 워크숍 갈 것 같아요.
00:21:59워크숍요?
00:22:01음...
00:22:02나 회사 들어오고선 한 번도 안 가봤는데.
00:22:04원래 1년에 두 번 회사에서 가라고 해요.
00:22:07그 유부장이 너무 개인주의라 그렇지.
00:22:10이기적이야.
00:22:11음...
00:22:14진짜 맛있다.
00:22:15응?
00:22:19아니 아니 아니 아니.
00:22:20괜찮아요.
00:22:21제가 워크숍 가면 바비큐 맛있게 해드릴게요.
00:22:25우유도 100개 더 챙겨가지고.
00:22:37우리 아빠가 저한테 용돈 주실 때마다 꼭 이렇게 하트를 그려놓으셨어요.
00:23:02진짜 기회를 잡을 게입니까?
00:23:05어차피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요.
00:23:08죽음은?
00:23:10죽음.
00:23:36오늘부터 여기서 근문데 절 찾아오셨다면 좀 무섭고.
00:23:41우연이라면 운명이란 기분이 들 것 같은데.
00:23:48다이너마이트 알아요?
00:23:50노벨이 발명한 폭탄이요?
00:24:00봄날은.
00:24:05봄날은.
00:24:11대충 3월에서 5월 사이를 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00:24:15뭐.
00:24:16뭘 더 알아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00:24:20순탄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인생인 거.
00:24:24축하합니다.
00:24:25축하합니다.
00:24:31축하합니다.
00:24:32그쪽은 남은 시간이 아주 길 것 같다는 이야기예요.
00:24:36샘, 들어가 보겠습니다.
00:24:46고생했어.
00:24:47들어가.
00:24:48네.
00:24:57오빠!
00:25:02부장님!
00:25:04유 부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유지혁 씨.
00:25:11안녕하세요.
00:25:14네, 안녕하세요.
00:25:16통화 버튼을 눌렀더니 연결된 게 그쪽이어서.
00:25:20제가 전화를 미친 듯이 걸었더니 제 번호가 제일 위에 떠 있었나 봐요.
00:25:25이 미친 제 호정 메이티자 직장 상사놈이 저만 우리 팀에서 왕따를 시켜놓고 아주 그냥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됐거든요.
00:25:33근데 왜 여기서 이렇게 술 마시고 뻗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00:25:35평생 이런 적이 없었는데.
00:25:38혹시 사춘기... 아니고...
00:25:40육충기가 온 걸까요?
00:25:45이렇게 훌륭한 케이크를 보내신 당신은 누구시죠?
00:25:48이건 마친 사람 그 자체!
00:25:50뭐, 뭐라고?
00:25:52맛있다는 뜻이야.
00:25:54아, 그래?
00:25:55아, 육충기! 일어나 봐!
00:25:57혹시...
00:25:59강지원이라고 알아요?
00:26:01어?
00:26:03어?
00:26:04어?
00:26:05어?
00:26:06어?
00:26:07그 베르테르...
00:26:08그 설마...
00:26:09뉴질랜드를 뛰놀던 사냥이?
00:26:10진짜 사랑하는 남편의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하고 여유롭게 짠 저주로 만든 느낌이 나는 그 바스켓 치즈 케이크.
00:26:14아, 대박!
00:26:16아,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00:26:24아,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00:26:41내가 할 수 있는 거 알잖아요?
00:26:54후...
00:26:58압디..
00:26:59내 눈이 찍는 것 같아요.
00:27:01Uh, calm fact.
00:27:03내 눈이 찍는 거야.
00:27:05내 눈이 찍는 게 일이야.
00:27:06내 눈이 찍는 게 일이야.
00:27:10그 말은...
00:27:11비기, 비기, 비기 전.
00:27:14하단 말이죠.
00:27:17하단 말이죠!
00:27:19형태국이요?
00:27:49어제 희연이 등이 옆에 들어온 사람이 눈뜨자마자 빈속에 술 마시고 있으니까.
00:28:01감사합니다.
00:28:03회장님이 찾으셔.
00:28:20좋은 술도 마셨구만.
00:28:22과거를 들이 보�을 텐데 향이 진동을 하네.
00:28:25이 집엔 아픈 술이 있어야죠.
00:28:28왕성무 건은 유라가 아주 잘 마무리했더구나.
00:28:35아주 야무지 아이가.
00:28:38이 실장하고 한 판 했다면서?
00:28:42아닙니다.
00:28:43한 판 한 거든데 뭐 이 실장도 아니라고 그러지만.
00:28:47실장님 말고 회사에 또 할아버지의 눈과 귀가 있나 보군요.
00:28:52언젠가는 이 할아버지의 눈과 귀 다 도려내겠지만.
00:28:58이 실장은 아니야.
00:29:00어떻게 해서든 네 사람으로 만들어.
00:29:02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놈이야.
00:29:04어휴.
00:29:10오광철이하고는 얘기 끝냈다.
00:29:12유라 네가 정리해.
00:29:14오광철이야 내가 그동안 지한테 해준 게 있는데 뭐라 그러겠어.
00:29:19할아버지는 저와 유라 결혼 원하시는 거 아니었습니까?
00:29:23내가 원하면 뭐.
00:29:26얼굴 꼬라고는 사춘기도 안 겪은 놈이 부리는 사람하고 부딪히기나.
00:29:38아기한테 엎여 들어오지라.
00:29:40아침부터 술을 들이붓지라.
00:29:45그렇다고 살만큼 싸니 할아버지 소원 풀자고 사람 잡겠냐.
00:29:53처음부터 너랑 유라랑 서로 마음에 없어 하는 거 알고 있었어.
00:29:57하지만 약속이잖아.
00:29:59일방적으로 뒤집어 엎는 건 예의가 아니고.
00:30:01특히 남자 쪽에서.
00:30:05그러니까.
00:30:07최대한 성의를 보여서.
00:30:09잘 정리해.
00:30:17근데 그 아가씨는 언제 볼 수 있냐.
00:30:20아 왜 대답이 없어.
00:30:24이 사다를 펼쳐놓고는.
00:30:28보실 수.
00:30:30없을 것 같습니다.
00:30:33제가 할아버지와 같은 마음이어서요.
00:30:37제가 행복하게 원하시듯.
00:30:40저도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00:30:43내 시간은 이미 그때 끝났다.
00:30:45내 시간은 이미 그때 끝났다.
00:30:49내 시간은 이미 그때 끝났다.
00:31:09내 시간은 이미 그때 끝났다.
00:31:11하지만 적어도.
00:31:22이번엔 지킬 수는 있다.
00:31:31도망치지 말자.
00:31:34하지 않고 후회하는 건 이제 싫으니까.
00:31:39그 행복에.
00:31:42내가 없다고 해도.
00:31:43빛volt storm.
00:31:44하악.
00:31:49타이 temp에 자작.
00:31:53로이젠탈.
00:32:00로이젠탈.
00:32:01아 살걸.
00:32:03이젠 늦었네 했을 때가 바로 살 때였네.
00:32:06로이젠탈 봤어요.
00:32:08로이젠탈 봤어요?
00:32:10내가 살 걸, 살 걸, 살 걸, 살 걸, 6개월진데, 어?
00:32:14그런 거 보는 거 아냐.
00:32:15나 4달 전에 판 거 알지?
00:32:17한강 물이 차서 못 뛰어들고 살아있다, 내가.
00:32:19들었지?
00:32:21너 때문에 팔 로이젠탈 주식 얘기하잖아.
00:32:24지금 몇 배 오른 줄 알아?
00:32:27내가 그나마 TKU가 있으니까 너랑 계속 만나는 거야.
00:32:38지훈아, 잠깐만 나와봐.
00:33:01뭘 보고 있었던 거야?
00:33:08강지원 욕에 미나 씨도 모르게 이 주식을 가지고 있었던 말이지.
00:33:15맨날 바보는 척하더니 이 오각기는.
00:33:22근데 왜 안 파는 거지?
00:33:26더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00:33:29그때 자기가 준 카드로 수민 씨랑 레스토랑 갔다 왔잖아.
00:33:39거의 괜찮더라고.
00:33:40그때 자기 생각이 어찌나 나든지.
00:33:43자기 꼭 데려가고 싶었는데.
00:33:46그게 바로 오늘이야.
00:33:50아, 내 생각을 했어?
00:33:52이 오빠는 항상 우리 지원이 생각해.
00:34:00오늘 저녁 괜찮지?
00:34:02음...
00:34:04아, 근데 너 돈 좀 있냐?
00:34:09아, 그래 맞아.
00:34:11지금 한창 잘나가는 그 로이젠탈 주식 그거 팔아갖고 준 돈 있잖아.
00:34:15그거 잠깐 쓰자.
00:34:16어.
00:34:18이렇게 된 거 결혼하기 전에 정수민을 어떻게든 해야겠어.
00:34:22그냥은 안 될 거 같고.
00:34:24돈 좀 써야 되는데.
00:34:26와, 어떻게 까맣게 몰랐지?
00:34:28늘 좋은 데 가장 말뿐이었고.
00:34:30그나마도 뭔가 얻어내려는 수작이었는데.
00:34:33아, 나 진짜 똥 멍청인가 봐.
00:34:37왜, 멍청하더니 너, 너 그 돈 뭐 어떻게 했어?
00:34:41어, 말은 안 했는데 그 돈 다 보험 들었어.
00:34:45어?
00:34:46아, 근데 지금 깨면 반에 반도 못 돌려봤는데.
00:34:51근데 그래도 10년 후면 한 10%는 더 붙을 테니까.
00:34:56야, 이 똥 멍청!
00:34:57야, 너 바보야, 어?
00:34:58너 귀신 들렸어?
00:34:59야, 그거 다 사기잖아.
00:35:00그 보험사들 앞에 불려주는 거!
00:35:02이거 똑똑한 줄 알았더니 진짜, 진짜 완전 똥 멍청이네, 진짜.
00:35:05아우, 나 이거 진짜!
00:35:08아...
00:35:09아...
00:35:11아, 이 티케러도 팔아야 되나?
00:35:13아...
00:35:16티케이오 테크놀로지가 상장 폐지 심사돼.
00:35:19아, 이거 더 오를 것 같은데, 저 미치겠네.
00:35:23근데 볼 정도면 많이 먹은 거긴 한데.
00:35:25미치겠네, 진짜.
00:35:27얼마 필요한 건데?
00:35:30나 곧 끝나는 적금이 하나 있긴 한데.
00:35:35무슨 적금?
00:35:37나 때문에 로이진탈도 팔았는데 티케이오까지 팔면 너무 미안하잖아.
00:35:42어...
00:35:46주식 팔지 마.
00:35:47내가 빌려줄게.
00:35:51자기야.
00:35:53그리고 우리 오늘 저녁 식사 대신 주말에 어디 놀러 가자.
00:35:58수민이랑 같이.
00:36:00서울에 어� end to his rbs.
00:36:04우와아...
00:36:06하늘 봐.
00:36:08진짜 좋다.
00:36:09너무 이쁬.
00:36:10선크라스라도 가지고 갈까.
00:36:14HomelandIza출 Saberi ہcel Dale
00:36:16우리 기상청에선 날씨 흐르다고 그랬는데,
00:36:17수민 씨랑 함께 하니까 다 괜찮다고 생각했잖아.
00:36:19수민 씨 날씨요정입니다.
00:36:21역시, 미나씨가 절 너무 잘하시네요.
00:36:26양지원, 너 일 좀 적당히 해.
00:36:29과장 이겨먹고, 이산 날리고, 너 뭐 UNK 사장 되고 싶어?
00:36:33회사에서야 뭐 강지원, 강지원하지만
00:36:36너 그거 남자한테 되게 매력 없는 거다?
00:36:39이 바보야, 진짜.
00:36:40어머, 미나씨!
00:36:42그런 말 하면 큰일 나요, 요즘 세상에.
00:36:44응?
00:36:46수미씨,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시죠.
00:36:51응?
00:36:56뭐, 너 두줘?
00:36:59저 깡깡미도 주세요.
00:37:00깡.
00:37:12생각해보면 두 사람 정말 나한테 소중하다.
00:37:17수민이는 중학교 때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00:37:20미나씨는
00:37:22사회생활 시작하고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00:37:26응.
00:37:27우리 인연
00:37:30참 대단하네.
00:37:32그렇지?
00:37:35우린 가족이야.
00:37:41바람 쬐준다고 그러고, 살짝.
00:37:45밀어버린다.
00:37:48나하고 너.
00:37:50그리고 미나씨.
00:37:54행복하다.
00:37:56응.
00:37:57응.
00:37:58아휴.
00:37:59내가 잘해야겠네.
00:38:00내가 잘해야겠어.
00:38:01두 공중진.
00:38:02행복하려면.
00:38:03응?
00:38:04양주원.
00:38:05어때?
00:38:06이 박민환이 가지니까.
00:38:09양주원.
00:38:10양주원.
00:38:11어때?
00:38:12이 박민환이 가지니까.
00:38:19아휴.
00:38:20아휴.
00:38:21아휴.
00:38:22뭐야?
00:38:23왜왜왜.
00:38:24왜왜왜.
00:38:25왜왜왜.
00:38:26뭐?
00:38:30아니야.
00:38:31벌레였나봐.
00:38:32어?
00:38:33벌레?
00:38:34어디.
00:38:35아 무서워.
00:38:36벌레 어디.
00:38:37어디.
00:38:38나 벌레 무서운데.
00:38:39내가 쫓아줄게.
00:38:40내가 내가.
00:38:41벌레.
00:38:42괜찮아?
00:38:44우리 옛날에 썸틀 때 생각난다.
00:38:54그때 벌레 쫓아줬을 때 되게 멋있었는데.
00:38:58내가 그랬어?
00:38:59응.
00:39:00언제?
00:39:05수민이도 벌레 무서워하는데.
00:39:07민한씨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00:39:09응.
00:39:14오케이.
00:39:20다 비교 타고.
00:39:21우리.
00:39:22여기 까지, 여기.
00:39:23어어 어어.
00:39:24그렇지.
00:39:25야.
00:39:26혼자만 가볼까?
00:39:27그렇지.
00:39:28자, 이제 혼자만 가봐봐.
00:39:29그렇지.
00:39:30그렇지.
00:39:31그렇게 하는거야.
00:39:39네 대리님.
00:39:41네?
00:39:43아, 가볼게요.
00:39:46어? 아!
00:39:47너 또 회사가?
00:39:50아, 진짜 지원이는 일하다 죽은 귀신이 붙었나?
00:39:55주말인데도 일하러 간대요?
00:39:58난 지원이밖에 없는데.
00:40:00요즘 바쁘다고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00:40:03저도 요즘에 못 봐요.
00:40:05프로젝트가 직가라고 생각하는데 뭘.
00:40:07수민 씨, 자전거 탈 줄 알아요?
00:40:14저 한 번도 안 타봤는데요?
00:40:16자전거는 좀 무서워.
00:40:18무섭게 뭐가 무서워요.
00:40:20제가 알려줄게요. 타러 가요.
00:40:22무서운 거 없어.
00:40:24어, 지원아.
00:40:26아, 미안 미안.
00:40:27벗어나고 싶은 자리가 있었는데
00:40:29너한테 딱 전화가 와서 이상한 소리에서 많이 놀랐지?
00:40:32아니야.
00:40:34그럼 너 안 오는 거야?
00:40:36나 너 기다리고 있는데.
00:40:39어?
00:40:40너 지금 어딘데?
00:41:06이거.
00:41:11우와, 고마워.
00:41:16근데 꽃 줘야 되는 사람은 나 아니야?
00:41:18근무지 이쪽으로 옮겼다며.
00:41:20응.
00:41:21엄청 가까워.
00:41:23그러니까 꼭 한번 올라와.
00:41:27나 오늘 디너가 있거든?
00:41:35갈게.
00:41:36어?
00:41:37어, 알겠어.
00:41:39저 부장님 드릴 말씀이.
00:41:41자, 부장님 드릴 말씀이.
00:42:11앉아요.
00:42:17주말인데 출근했어요?
00:42:19아, 저 오늘 박민환과 정수민을 데이트 시키려고 같이 외출했다가요. 혼자 도망 나갔거든요.
00:42:28내가 21년에 승계 절차를 마치면서 놓친 게 두 가지가 있어요.
00:42:32하나는 클라우드 항공과 퀄리티 투어.
00:42:36아, 저 기억나요.
00:42:38계열사 분리로 UNK에서 완전히 독립했었죠.
00:42:42그리고 또 하나는 이석준 실장이에요.
00:42:48할아버지는 실장님을 내 옆에 남겨두고 싶어 하셨지만 내가 회장이 되었을 때 실장님도 사표를 냈죠.
00:42:56왜 그러셨을까요?
00:43:00어쨌든 불편한 사람입니다. 컨트롤 안 되는 사람이기도 하고.
00:43:06내가 강조원 씨를 밀키트 팀장으로 할 수 없었다는 이유를 말한 거예요.
00:43:14도와줄게요, 뭐든.
00:43:16강조원 씨가 필요한 일.
00:43:18전부 다.
00:43:22도와줄게요.
00:43:32원화만 본점에는 아침 대바람부터 오더니.
00:43:38집 코앞에 있는 분당점에 출근할 땐.
00:43:42안 늦었어요.
00:43:44알았어요.
00:43:52안 늦었으면 됐지 뭐.
00:43:54야, 근데.
00:43:56오늘 그 남자 또 왔다?
00:44:00자주 보네요.
00:44:12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00:44:16바람기는 없는지.
00:44:18단단한 땅이 될 만한 자질은 있는지.
00:44:24오늘은 좀 적당히 드셨으면 좋겠는데.
00:44:28또 얼마나 절실한지도 봐야 하고.
00:44:30그걸 그쪽을 왜 해봐요?
00:44:34그러려고 온 것 같아서요.
00:44:38이제 푸드쇼는 그만하시죠.
00:44:40굳이 여자를 이목 끌지 않아도 돈 벌 만한 능력은 충분히 되는 것 같은데.
00:44:46이제 별 위상관을 다.
00:44:50이제 술은 안 마십니다.
00:44:56꼭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00:45:10마케팅 부서의 팀워크 향상을 위한 전체 워크샵 진행 예정입니다.
00:45:14안전사고 유의하시고 또.
00:45:22이상입니다.
00:45:24대리님.
00:45:42희연 씨한테 워크샵 준비 시키는 거 어때요?
00:45:46좋다.
00:45:48희연 씨.
00:45:50워크샵 준비 어때?
00:45:54제가요?
00:45:56워크샵 제가 준비해요?
00:46:00다 같이 넣을게 어색DD
00:46:12딱 내일 おっぱい 껑.
00:46:14갑자기 음악이questон이 안들어요.
00:46:16olacak
00:46:19마래 tonnes.
00:46:21이거 5번 친남 걸리면 이거 답도 없는데
00:46:35무슨 워크숍 숙소를 보물찾기로 정한대요
00:46:40난 이런 데서 못 자는데
00:46:42열심히 게임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00:46:45그냥 술이나 마시는 것보다 훨씬 더 재밌잖아요
00:46:47그리고 이런 날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거래
00:46:51해보겠어요
00:46:57저 앞에 좀 세입이 온다
00:47:00나는 유희연이 준비위원 한다고 할 때부터 불안했어
00:47:04웬열 이름표 떼기도 한대요 뭔일이야 진짜
00:47:08그래도 다행이다
00:47:10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상실감 사라졌겠다
00:47:13맞아요 맨날 앉아만 있는데 이렇게 평소에 안 하던 것 하면 좋죠
00:47:17내가 근거 없는 자신감 넘치네
00:47:19너 보물찾기 못하잖아
00:47:21그건 해봐야 알지
00:47:23난 열심히 해보려고
00:47:25어차피 이런 거 죽으면 못하잖아
00:47:28아
00:47:34사람은 누구나 언젠간 죽으니까
00:47:37야야 이럴 때 여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돼
00:47:42오빠 믿지
00:47:44오빠가 1번 캠핑카 얼른 찾고
00:47:46여자팀들 거 다 찾아줄게
00:47:48아
00:47:50하
00:47:54하
00:47:56하
00:47:58하
00:48:00하
00:48:02하
00:48:04하
00:48:06하
00:48:07하
00:48:09하
00:48:11하
00:48:13하
00:48:15하
00:48:17하
00:48:19하
00:48:21하
00:48:23하
00:48:25하
00:48:27하
00:48:29하
00:48:31우리 사진 찍어요.
00:48:33아이씨, 씨...
00:48:39이상할 정도로 정수민은 항상 좋은 것만 가졌었다.
00:48:43숨어, 바보야.
00:48:461번 먹대.
00:48:48캠핑카라고 너무 어렵게 숨긴 거 아니야?
00:48:51에이, 제가 숨겼습니다.
00:48:53그렇다는 건 찾을 수도 있다, 너까지.
00:48:55아니, 유희연 씨 완전 야생이잖아요.
00:48:58물에 들어갈 사람이 누가 있어요.
00:49:00아, 물? 어렵네.
00:49:06과장님이라도 있으면 도와달라고 하면 되는데.
00:49:09민아 씨는 수영할 줄 알아?
00:49:12왜? 찾아달라고 하긴?
00:49:14당연한 거 아니야?
00:49:16물이면 쩝이 하천인데 뭐가 있을지 알고 들어가.
00:49:19그냥 도와달라고 하면 되는데 어려운 길 갈 필요 있어?
00:49:23왜?
00:49:29네 남친이다 이거야?
00:49:31아니, 그건 아니고.
00:49:33그럼 네 남친 내가 자가 쓴다.
00:49:37지원아, 원하는 건 수단과 방법을 가지 않고 갖는 거야.
00:49:43정말 원하는 건 그런 거야.
00:49:45난 그래.
00:49:54그래서 정수민은 모든 걸 가졌던 걸까?
00:49:58확실히 2023년에 정수민은 모든 걸 다 가졌지.
00:50:08많이 좋아해요.
00:50:22도와줄게요 뭐든.
00:50:24그냥 도와달라고 하면 되는데 어려운 길 갈 필요 있어?
00:50:30일방막대 찾았어요?
00:50:32어딨는지만 알면 내가.
00:50:33희연 씨가 시내가에다 숨겼대요.
00:50:36저 좀 도와줄 수 있어요?
00:50:38그럼요.
00:50:39아니요.
00:50:40그거 말고 다른 거.
00:50:50저...
00:50:52그냥 부장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
00:50:59그럼 부장님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싫어하지도 말고 그냥 들어주는 거예요.
00:51:08딱 그런 사이만 해주세요.
00:51:13부장님이 저 도와주고 싶어서 뭐든 해주시려는 거 알아요.
00:51:18근데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00:51:26언론을 통해서 부장님이 UNK 후계자라는 거 알려질 때까지 부장님 늘 옳은 일만 하던 사람이에요.
00:51:35그런 사람이 저 때문에 부장님답지 않은 일 하는 것 저는 싫어요.
00:51:45나는...
00:51:46저는...
00:51:47저 능력 있는 인재라고 하셨잖아요.
00:51:51저 진짜 뭐든 할 수 있어요.
00:51:56그러니까...
00:52:00그냥 가끔 솔직하게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00:52:06지금 이 순간을 두 번째 살고 있는 사람은 우리 둘 뿐이니까.
00:52:12아무한테도 할 수 없는 이야기.
00:52:15부장님한테는 털어놓을 수 있게.
00:52:18아버지가 용돈을 주실 때 파라나티를 그래서 줬다고 하지 않았어요?
00:52:37아버지가 주신 용돈.
00:52:53이게... 이게 왜...
00:52:56아버지가 주신 용돈.
00:53:08아빠가 말 들어야지.
00:53:11다 해줘야지.
00:53:23그러니까 지원 씨 편한 대로 날 써먹어요.
00:53:28괜찮아요?
00:53:33용돈은 안 써도 되는 거 아니에요?
00:53:45용돈은 안 써도 되는 거 아니에요?
00:53:50일단 그냥 용돈이랑 얘기할래요.
00:53:55그리고...
00:53:58난 용돈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00:54:04용돈은 다시 살면서 뭐 하고 싶었던 거 없어요?
00:54:10지훈 씨.
00:54:11부장님은 뭘 하고 싶은 거 없냐고요.
00:54:20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00:54:29내 손으로, 내 힘으로는 반드시 행복해질 거예요.
00:54:39친구....
00:54:41내 손으로 몇몇…
00:54:44나의 힘으로는 반드시 행복한 거예요.
00:54:47......
00:54:51볼 때..
00:54:53아, 이 자식은 일은 안 하고 운동만 했나?
00:55:13아, 근데 이걸로는 어려웠는데.
00:55:16아, 어리야.
00:55:18아, 내가 디스커만 아니면 이게 다 죽었다 이거야.
00:55:23아, 내 4, 5번, 아.
00:55:29아, 뭐야.
00:55:30수빈 씨, 괜찮아요?
00:55:32뭐야, 어?
00:55:33아, 미나 씨.
00:55:35나뭇가지에 걸렸나 봐요.
00:55:37봐봐요.
00:55:41에헤이, 이거 사고네 사고야 진짜.
00:55:43아파요.
00:55:48어우.
00:55:53아니, 약을 발라야지.
00:55:59빨리 페이스 캠프로 가요, 어?
00:56:01괜찮아요, 침 발랐으니까.
00:56:04그나저나 저 뭐 하나만 도와주시면 안 돼요?
00:56:10뭐, 뭐야?
00:56:12여자 1번막 때 어딨는지 알았는데 물속이라서요.
00:56:17들어갔다가 괜히 더 여기 아야하면 어떡해요?
00:56:22응.
00:56:23그래.
00:56:24응.
00:56:25응.
00:56:29아, 멀다.
00:56:47대리님, 마스터님께 여쭤보니까 시냇물 수심이 2미터도 넘는 데도 있다고 들어가지 말래요. 그리고 우리끼도 있어서 위험하대요.
00:57:05어, 얼른 가보자.
00:57:06잠깐만요.
00:57:07일단 안전위원한테 먼저 연락합니다.
00:57:08오케이.
00:57:09응.
00:57:10아!
00:57:11아!
00:57:12아!
00:57:13아!
00:57:14아!
00:57:15아!
00:57:16아!
00:57:17아!
00:57:18아!
00:57:19아!
00:57:20아!
00:57:21아!
00:57:22아!
00:57:23아!
00:57:24아!
00:57:25아!
00:57:26아!
00:57:27아!
00:57:28아!
00:57:29아!
00:57:30아!
00:57:31아!
00:57:32아!
00:57:33아!
00:57:34아!
00:57:40제정신이에요?
00:57:41이 계절에 아무 준비도 없지.
00:57:43무례.
00:57:44기피도 모르면서 그것도 혼자.
00:57:48부장님.
00:57:49저 괜찮아요.
00:57:50하나도 안 괜찮아.
00:57:53그냥 나한테 말하지.
00:57:55이게 뭐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00:57:57도와달라고 말하면 되는데 왜 어려운 길을 가?
00:58:00난 정수민과 다르니까요.
00:58:07걔가 틀렸고 내가 맞으니까.
00:58:12난 정수민처럼 안 살 거예요.
00:58:14난 내 손으로 내 힘으로 다 이뤄낼 거라고요.
00:58:17그게 맞으니까.
00:58:22그게 강지원이니까.
00:58:24그게.
00:58:25그게 나니까.
00:58:27낯선.
00:58:28낯선.
00:58:29이 감정은 무얼까.
00:58:30낯선.
00:58:31이 사람은 누굴까.
00:58:32낯선.
00:58:33이 사람은 누굴까.
00:58:37그 짱 님은.
00:58:50뭐 하고 싶었던 거 없었냐고요.
00:58:53마음을 뒤져찾았네
00:58:57극장님은
00:58:59뭐 하고 싶었던 거 없었냐고요?
00:59:11나는
00:59:11배 타봤어요?
00:59:15나는 우리 아빠 돌아가시고 난 뒤에
00:59:18매일같이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야
00:59:22나는
00:59:23발을 디디고 서있는데
00:59:26배가 계속 흔들려
00:59:28불안해
00:59:31나는 안정되고 싶은데
00:59:36땅을 밟고 싶은데
00:59:41땅을 밟고 싶은데
00:59:52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
00:59:59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
01:00:01그때부터
01:00:05그때부터
01:00:07절대 결혼하게 두지 않을 거야
01:00:34이제 다 끝났어요
01:00:36오늘은 하나만 생각해요
01:00:38강지원 이겼다
01:00:39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었다면
01:00:41너에게 걷자국 수없이 빠져들었겠지만
01:00:43운명이 브레이크를 거는구나
01:00:4610원도 못 건지는 거야?
01:00:47나 사체도 썼다고!
01:00:50하지만 이렇게 되면 지원 샤워와의 결혼을
01:00:53더더욱 포기하지 않을 것 같은데
01:00:54우리 결혼할까?
01:00:56나한테 빌부터 살겠다는 얘기를
01:00:58엄청 가족같이 하네?
01:01:00지금 내 앞에 흔들릴 듯
01:01:07어떤 것 같나?
01:01:09그래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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