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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1:29한글자막 by 한효정
01:47나와, 씨X!
01:49뭐야?
01:50비가!
02:17비가!
02:19왜"!
02:38Rock!
02:41아아악!
02:43과장님, 증거품 이제 수거해야 돼가지고
03:11내가 칼 돌려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03:13어차피 뭔가로 감싸고 찔러서
03:15여기서 뭐 나올 거 없어요.
03:17과장님, 칼.
03:21아이고, 부가마연 사체 보낸다고 연락드렸는데
03:24어떻게 직접 와주셨어요?
03:26지나가다 들렀어요.
03:27이야, 암튼
03:28열정 하나만큼은
03:31피해자는 남승엽, 29세 프로야구 선수고
03:38금일 새벽 2시 무방비 상태에서
03:40공격당했습니다.
03:42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오픈된 공간.
03:45망사림 없이 휘두른 칼.
03:48범인은 충동적이지만
03:49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03:52목까지 찌를 필요가 있었나?
03:55예?
03:56어차피 죽을 거라는 거 이미 알았을 텐데.
03:59음, 그러면 원한에 의한 사건일 수도 있겠네요.
04:04질겼나?
04:07칼을 찔러 넣는 속도가 느려요.
04:08사람이 죽어갈 때 특유의 울림이 있는데
04:12이 칼의 경우
04:15손을 타고 그 느낌이 전해지거든요.
04:19그 느낌을 즐긴 거겠죠.
04:23음, 잔인하네요.
04:25근데 그런 건 어떻게 아세요?
04:32예전에 누구한테 들었어요.
04:35암튼 이 경우에는 약에 취했거나
04:38사이코패스거나.
04:43음, 안 그래도 저쪽 방에
04:44약증이들 몇 명 조사 중이긴 한데.
04:47하나, 네.
04:49손을 맞추어.
04:51아, 맞았어.
04:53다 냈다 이거야.
04:58과도한 자기 방어와 공격성.
05:03사람 죽일 눈은 아니네.
05:07야, 야.
05:08야, 칼렬이나.
05:08내려.
05:09내려.
05:09웃지 마.
05:10다시 잡아봐.
05:14아니지.
05:15이렇게 잡아야지.
05:19그렇게 잡으면 벌레 새끼 하나 못 죽여.
05:23새끼야!
05:25네가 한 번 잡아볼래?
05:55약에 취한 게 확실한데 이런 상황에서 동요하지 않는다.
06:00피 묻은 칼에 오히려 반가워하는 저 눈빛.
06:09네 거 맞지?
06:11오빠 이 새끼가 이 씨.
06:21화장실에서 피가 보통 오시면 알게 되었어.
06:23확인해봐.
06:24그냥 팀 얘기야.
06:25이거 저 새끼 거예요.
06:30연행해!
06:31네!
06:32아이씨!
06:33아이씨!
06:34야!
06:35아 이상하네
07:01분명히 켜져 있구만
07:02바람이
07:04그거 고장 났습니다
07:06히터도 안 되는 차 속에서
07:11이건 뭐 하는 짓인지
07:12아니 근데
07:13여청에서 받은 단순 스토킹에
07:16우리가 왜 잠복까지 해야 됩니까
07:17단순 스토킹 아닙니다
07:19벌써 세 번째라지 않습니까
07:21전부 인상착의도 비슷하고
07:22분명 타겟을 찾는 거예요
07:24이런 새끼는 초장에 잡아야지 아차야
07:25도저히 추워서 못 찾겠습니다
07:28뜨끈한 거 좀 사려고 하는데
07:30팀장님은요
07:32차에 그냥 계시지 굳이
07:34아 좋다
07:44아휴
07:47어쩌다 저 단계 굴러 들어와서는
07:49참 담당한 새끼
07:50아휴
07:51정답은
07:52노을
08:07참나
08:07아휴
08:07아휴
08:08아휴
08:08아휴
08:09아휴
08:09
08:10
08:10아휴
08:10아휴
08:11아, 아, 도와요!
08:13어이!
08:14어이, 어이, 어이!
08:16어허어!
08:17뭐 하시는 겁니까?
08:18이리 가!
08:19이리 가!
08:21아니, 이 녀석이 초콜릿을 훔치잖아요.
08:25초콜릿이요.
08:27어쩌시려고요.
08:28어쩌긴요.
08:29서해 가서 부모한테 연락해야죠.
08:31지금 잠복 중이잖아요.
08:33하, 잠복 무슨 헐어지고.
08:35아, 뭐 경대에서 범죄자 심리 잡시고 뭐 좀 하신 모양인데
08:39현장은 다릅니다.
08:41그 자식 안 와요?
08:43그래서 시위하시는 겁니까?
08:46말씀을 막 하시네.
08:48바늘도둑이 소도둑 되고, 예?
08:50이런 놈들이 나중에 범죄자 되고, 강력범죄.
08:53왜 칼로 막 찌르고 그렇게 하는 거예요?
08:55가만히 있어!
08:56그렇게 단정 짓지 마십시오.
08:58아직 어린데 말로 해도.
08:59팀장님, 애 키워보셨어요?
09:01제가 요만한 놈들 둘이나 키워요.
09:03말로 할 거 아니니까 비키십시오.
09:05저는 제 방식대로 합니다.
09:07가만히 있어!
09:08가만히 있어!
09:09선배님!
09:10아니 좀 더!
09:11아!
09:12아이!
09:13야!
09:14가만히 있어!
09:15앉아!
09:16앉아!
09:17앉아!
09:18어이!
09:38앉아!
09:39앉아!
09:40앉아!
09:41앉아!
09:42앉아!
09:43앉아!
09:44앉아!
09:45앉아!
09:46앉아!
09:47앉아!
09:48앉아!
09:49앉아!
09:50앉아!
09:51앉아!
09:52앉아!
09:53앉아!
09:54앉아!
09:55야!
10:11아, 씨!
10:25김 과장님께 전해 자수한 뺑소니 운전자는 범인이 아니라고 이상준 씨의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가 확실하다고.
10:55이상준 씨 형이랑 상속 문제 있다고 그랬나 거기서부터 조사해 보시라고 해 한문 시간 장소 받아놓고.
11:18과장님 또 가보시게요.
11:20형사님도 그렇게 질색하시는데.
11:23안찬쌤 그 각질 범인과실 확률이 높으니까 오늘 중으로 유전자 분석과에.
11:25안 그래도 지금 갑니다.
11:29안녕히 계십니다.
11:33안녕히 계십니다.
11:37안찬쌤 그 각질 범인과실 확률이 높으니까 오늘 중으로 유전자 분석과에.
11:43남승엽 산수 약물 제검 안 했어?
12:07아 예 아직입니다.
12:13왜?
12:17오늘 중으로 제검 요청하고 내일까지 결과 달라고 해.
12:21안 된다 그러면 독성화학과 앞에서 뻗쳐.
12:27네 작가님.
12:35네 안 그래도 지금 출발합니다.
12:39아이씨 죽겠네.
12:43야 너 소장님께서 무르르듯 조용히 지내자고 했어 안 했어 이 새끼야.
12:49죄송합니다.
12:50도주 경로 파악해서 용의자를 다시.
12:52너 그 새끼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있어?
12:54아직 인지수사 단계입니다만.
12:56키 170cm 중반에 70kg대 남성.
12:58신고자들의 공통된 증거가 유사했습니다.
13:00170cm에 용천 바닥에 한둘이냐고 인마!
13:03저 일 보자마자 도주했고요.
13:05최대한 신속하게 신원 및 증거 확보해서 반드시.
13:07반드시 뭐!
13:08예 반드시 잡겠습니다.
13:11와 이 새끼 진짜!
13:13이 말길을 못 알았냐고 지금!
13:15야 너 나가.
13:16너 여기 있다가 내가 무슨 사고칠 것 같아.
13:18야 이 새끼 좀 데리고 나가.
13:20나가 이 새끼!
13:21아 참 진짜!
13:23아유!
13:24아유!
13:26와!
13:32에이 씨!
13:33안 깼었으니?
13:35형님 잘 다녔습니까?
13:37아유 저놈의 손질머리 지랄 뼈 떠더졌네.
13:40불난 집이야 부채질도 아니고.
13:44그럴 땐 일단 무조건 다시 넘기겠다고 해야지.
13:47길길 뛰는 사람 붙잡고 끝까지 내가 해볼 거라고.
13:50당연한 거 아닙니까?
13:51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13:53저기요 팀장님.
13:54아까 팀장님도 그랬잖아요.
13:55아직 인지수사 단계라고.
13:57그런데 굳이.
14:07굳이 과장님하고 척질 필요가 뭐냐고요.
14:10초피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좀 유도리 있게.
14:14얼마든지 좋게 좋게 할 수 있잖아요.
14:18아저씨 집에 보내줘요.
14:21동생 혼자 있단 말이에요.
14:23부모 연락했어?
14:24네.
14:25그 부모가 없다는데요.
14:26그럼 보호자님.
14:28저 할머니가 계시긴 한데 최근에 낙상사고로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14:32지금은 없대요.
14:33확인해보니까 맞더라고요.
14:35복지과에서 놓친 모양이던데.
14:36우선은 아동보호센터에 보호 요청해놨습니다.
14:43아 참.
14:54요즘 이분이 정말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죠.
14:57아동의료를 통과한 염산 연쇄 테러 사건의 진범을 밝히는 데.
15:02큰 힘이 되신.
15:03독립과학수사연구원.
15:05서울과학수사연구 법의학과.
15:07헌덴 과장님을 부탁드립니다.
15:12네. 안녕하세요. 서세현입니다.
15:14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5:18실사장은 뭐야?
15:19어? 회장님 오셨어요?
15:21사탕물 맡긴 거 아침에 싹 다 가져다 드렸는데.
15:24알지.
15:25양심시면서.
15:27최 사장 직사 나 하셨는가 궁금하기도 하고.
15:30나 챙겨주는 건 역시 우리 회장님 밖에 없다니까.
15:33알면 다행이고.
15:35근데.
15:37지난번에 그 용천빈 미용실 박사장.
15:40그 언니는 왜 또 대장이여?
15:42얼마 아가씨가 아니라서 싫었던 겨?
15:45어떻게 내가 나이를 좀 낮춰봐?
15:47아유 뭐 그런 말씀하세요.
15:49저한테 과분한 분이시지.
15:51제가 뭐 좋다 싫다 말할 자격이나 되나요?
15:54회장님 좀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15:56시체 귀신이라는 별명까지 여우셨다고요?
15:57시체 귀신이라는 별명까지 여우셨다고요?
15:59성실하겠다.
16:00잘생겼다.
16:01그건 제가 해부학 시간을 좋아해서 그렇게 불렸던 것 같아요.
16:04최 사장 우리는 여편네들이 이 용천바댁에 오죽이나 많은 줄 알어?
16:08회장님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지.
16:11시체 귀신이라고 하죠 왜?
16:13어메.
16:14시체 꾸멸 때도 공고르기를 치는가 보네.
16:18오늘은 이 서 과장님만의 독특한 이 봉합술을 일종의 애도 습관 때문이라고 증언해 주셨는데 혹시 인정하십니까?
16:28좀 과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6:32서울 의대를 합격하셨는데 만 17세셨습니다 그러니까.
16:37네.
16:38제가 남들보다 학교를 조금 일찍 들어갔습니다.
16:4221세엔 의사 국가시험을 최연소로 합격하셨고요.
16:46이후 부검위로 활동하시며 수많은 사건에 진실을 밝혀냈는데 기여하셨습니다.
17:01자 이거.
17:07됐거든요.
17:20너 먹기 싫으면 동생 주든가.
17:26문 풀어 인마.
17:27불쌍해서 주는 거 아니니까.
17:31그리고 이거 형 전화번호니까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고.
17:36형!
17:46왜 나와 있어?
17:48형이 위험하다고 나가지 말랬잖아.
17:50금방 온댔 쓰면서 왜 이제 와?
17:53나 혼자 얼마나 무서웠는데.
17:55미안.
17:57미안.
18:02자 이거.
18:06우와 맛있는 거다.
18:07잘 먹겠습니다.
18:13고맙습니다.
18:14자.
18:15고맙습니다.
18:27자.
18:28아멘
18:58미유
19:00미유
19:28미유
19:33내 저럴 줄 알았다
19:41아가씨
19:43아니 내가 몇 번을 얘기해요
19:45밥 주지 말라니까
19:48아니 자꾸 그러면은 길냥이들 꼬여서
19:52장사하는데
19:54방해가 된다고
19:57내가 수도 없이
20:07뭐야
20:09저거 개두라이 아니야
20:27다행히
20:29다행히
20:31다행히
20:33다행히
20:35다행히
20:37다행히
20:39다행히
20:41다행히
20:43다행히
20:45다행히
20:47진짜
20:49다행히
20:51한 번 해보자 이거지?
21:04담당 부검이로서 당신 심장이 없으셨으니까 증거를 찾기 위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희생 아동의 얼굴을 매일같이 들여다보셨을 텐데 말이죠.
21:21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끝까지 범인을 잡지 못할까봐 그래서 또 다른 피해 아동이 나올까봐서요.
21:35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끝까지 범인을 잡지 못할까봐 그래서 또 다른 피해 아동이 나올까봐서요.
21:49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21:55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22:01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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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7오늘 새벽 4시 47분에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했습니다
25:23사건 현장이 대학교 근처라 인근 주민들 왕래가 잦은 곳이기도 하고
25:27변사체 상태가 워낙 심각해서
25:29그러게 부패가 심하다고 적혀있네요
25:32부패도 심한데 문제는 사실 훼손입니다
25:34발견 당시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심했습니다
25:38이현주 씨 신상은 파악됐나요?
25:4123세로 용천대 행정학과 3학년 재학 중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1년 휴학 중인 상태였습니다
25:47본가가 서울이라 용천에서 혼자 살고 있었고요
25:49외동의 남친도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었습니다
25:52사망 추정 시간 4일 전 외력에 의한 사체 개방 흔적 확인
25:57벌레에 의한 손상으로 명확한 사인 불명
26:00더 하실 말씀이 있나요?
26:03없습니다
26:04아 그리고 개방적 근처에서 정체물은 뭔가가 미세하게 붙어있는 것 같던데
26:10그건 제가 직접 확인해보고 결정하도록 하죠
26:14대기하실 거죠?
26:17
26:19저기 서 과장님
26:25범인 잡을 수 있게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26:27현장에 이상한 이만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26:31위만 남겨둔 채 장기를 모두 드러냈다는 것도 그렇고
26:35암튼 그 사체
26:38이상한 게 한둘이 아니라서요
26:40이상하지 않으면 변사체라고 부르지도 않겠죠
26:43
26:56대기하실 소망
26:58사진 먼저 찍을까요?
27:15응.
27:16여기도 찍어.
27:24네.
27:26오른쪽 안구 적출, 구더기 침실.
27:29일반으로 보기엔 부패에 비해 구더기 크기가 좀 커 보이긴 하는데 우선 구더기로 사망 시간 확인하고.
27:37네.
27:42다 찍었어?
27:45예, 다 찍었습니다.
27:51암구랑 잇몸이랑 점출혈 있고.
27:58주사판을 사고 약물 주입 흔적.
28:05약물을 사용해 피해자를 제압했다면 범인의 목적은 살인 자체에 있지 않아.
28:19무언가를 정맥에 주입한 게 확실하니까 약물 검사하고.
28:23네.
28:26물집 절개 시 출혈.
28:37이상하네.
28:39부패가 이 정도인데 출혈.
28:41보안이 아주 빠르고 정확하게 목별을 부러뜨렸어.
28:56보안이 아주 빠르고 정확하게 목별을 부러뜨렸어.
29:00제 5경 추부 골절은 사망 전에.
29:03네.
29:14냄새 맡은 거.
29:19이거 락스 냄새 같은데요?
29:23락스 맞는 거 같습니다.
29:26현장에 누가 나갔었지?
29:32제가 나갔습니다.
29:34그때 사체 상태가 어땠어?
29:36농업용 비닐로 꼼꼼하게 밀봉된 채 그대로 유기되어 있었습니다.
29:40비닐은 유전자 분석과에서 이미 분석 들어갔고요.
29:43맞아, 오픈해.
29:48과장님?
30:08여기 좀 보셔야 할 것 같은데.
30:11여기 좀 보셔야 할 것 같은데.
30:14몇 개요?
30:15여기 좀 보셔야 할 것 같은데.
30:18저는 이 물집을 빼고.
30:21여긴 너무 아쉽게 구입하고,
30:23여기 좀 다가.
30:25여기 여기.
30:26여기 좀 보셔야 할 것 같은데.
30:28여기 있는 물집은 어디?
30:30여기.
30:31여기.
30:32이게 왜?
30:59실이네요.
31:02실이네요.
31:32실이네요.
31:42실이네요.
31:52실이네요.
32:02실이네요.
32:12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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