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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맞서는 머스크… 단지 '감세법' 때문?
트럼프 "머스크, '전기차 지원책' 폐지에 창당"
트럼프 "머스크, 통제불능… 탈선한 열차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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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0We had one president who couldn't climb a flight of stairs
00:03and another who was fist-pumping after getting shot.
00:08Fight! Fight! Fight!
00:10Anybody unhappy can say it.
00:12If you are, we'll throw him out of here.
00:23You know, he could lose a lot more than that.
00:25I should tell you right there.
00:26I don't know. I don't know.
00:31I don't know.
00:40과거의 계곡 공신이 어느덧 반란군이 됐습니다.
00:43트럼프의 새 정부 창출에 1등 공신이었던 머스크가
00:47특히 미국 정부의 요지까지 차지해 대규모 인력 해고까지 단행했었는데
00:52퇴임날에 저렇게 트럼프로부터 황금 열쇠까지 받았었었죠.
00:58그런데 이 좋았던 분위기 이제 다 모두 옛날 일이 된 겁니다.
01:02앨범 Özdemir
01:09에스파트
01:09участв98년
01:13этот
01:15트럼프의
01:15따뜻할 시간
01:17그동안
01:21그따
01:33그러니까 무슨 일이냐. 머스크는 트럼프가 추진하는 감세법이 미국을 파산시킬 수 있다면서 이렇게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01:43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트럼프 조금 전에 이거는 탈선사고다, 또 터무니없다면서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01:52전 전문 교수님, 이 정도면 두 사람의 관계가 거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01:56그런 관계라고 볼 수밖에 없죠. 사실 지난달에 1차적으로 충돌이 한 번 있었어요.
02:00감세법안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냈었는데 그런데 머스크가 약간 꼬리를 내리면서 봉합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02:06그런데 이 법안을 추진하면서 실제 서명까지 들어가자 머스크가 다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02:12바로 신당 창당의 가능성을 띄우더니 결국 신당 창당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름은 아메리카당입니다.
02:18그 당을 만들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이제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이 달갑지 않잖아요.
02:23그래서 자신의 최근 자신이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좀 깎고 삭감하고
02:29그다음에 테슬라와 정부와의 계약 관계를 끝내고 이런 것들 때문에 일론 머스크가 화가 났다.
02:36그래서 완전히 벗어나서 사실상의 탈선사고를 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02:40그리고 이제 일론 머스크는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일방국민들에게 자유를 돌려드리기 위해서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02:47트럼프는 어떤 얘기까지 했냐면 머스크의 사업체에 대해서도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얘기했고 또 하나 추방도 할 수 있다.
02:54이런 얘기까지 건넸습니다.
02:56머스크는 왜 통제불능의 탈선 열차가 됐다고까지 빗대해졌을까요?
03:03물론 트럼프 입장에서는 표면적으로는 감세법에 대한 의견 충돌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03:10이미 두 사람이 한창 친했을 때도 사실 감세법은 추진 중이었습니다.
03:15허주연 변호사, 그러면 진짜 속세정은 따로 있는 거 아니에요?
03:19사실 이번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있어서 머스크의 지원 사격은 정말 결정적인 어떤 한방이 되었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어떤 역할을 하긴 했거든요.
03:30이렇게 대정을 들여서 지원을 할 때는 결국에는 머스크가 자기 어떤 입김이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이 돼서 인사도 자기가 어느 정도 원하는 사람을 안치고
03:42그리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도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나아가서 결국에는 자기 사업에 도움이 되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03:51그런데 감세법안에 반대를 하는데도 밀어붙인 것이 표면적으로는 두 사람 사이가 와장창 깨어진 것에 아주 결정적인 계기가 되긴 했지만
04:00그 전부터 사이는 좋아 보였지만 내부적으로 부글부글 끓는 충돌들이 있었습니다.
04:06그러니까 사실 준비위를 할 때부터 내부에서 트럼프 인사와 머스크 쪽 인사의 어떤 방향이 다를 때마다 충돌이 굉장히 말월하고 저택이 있을 때부터 심화됐다는 얘기들이 나왔었는데
04:20최근에 머스크가 지금 스페이스X를 통해서 항공 산업의 굉장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하잖아요.
04:26그런데 나사, 그러니까 항공우주국 국장으로 자신의 친분이 있는 아이장맨을 임명해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04:33이 부분을 트럼프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걸 반대하는 국무장관과 머스크가 그야말로 몸싸움 수준이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충돌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04:44뿐만 아니라 루비오 국무장관과도 충돌이 있었거든요.
04:47그러니까 머스크 쪽에서 원하는 인사도 제대로 되지 않고 머스크가 굉장히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어떤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도 삭감하고 전기차 의무 구입도 폐지가 되고
04:58그리고 스페이스X에 대한 어떤 추진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연결이 되지 않고 국세청장 인사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고
05:06전방위적으로 머스크가 구상하는 국정 운영 방향이 계속해서 반영이 되지 않는 쪽으로 흐르는 거예요.
05:12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결별하게 된 수순으로 밟지 않았나 싶습니다.
05:17그러니까 머스크가 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저렇게 나 대규모로 한번 인력 감축 좀 해보겠다면서 전기톱까지 들고 막 퍼포먼스에 나섰지만
05:28결국에 인력 문제를 놓고 불만이 내부적으로 차곡차곡 쌓여 왔었다는 겁니다.
05:35그러고 보면요.
05:36머스크의 5살짜리 어린 아들이 툭 던져서 화제가 됐던 이 말이 마치 오늘 상황을 예견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05:44그런데 이 부분이 의문이에요. 이남희 기자.
05:59머스크가 신당 창당을 한다고 해도 미국은 사실 민주당, 공화당, 양당 체제잖아요.
06:04그러면 머스크는 이걸 어떻게 좀 깨겠다는 거냐 이게 의문점이 남는데 SNS를 하나 보면 힌트가 보여요.
06:11그러니까요.
06:12보면 고대 이걸 그리스 전투에 비교하면서 그러니까 집중된 병력을 정확한 위치에 놓겠다.
06:20이게 어떻게 극복하겠다는 거예요?
06:21고대 그리스 전쟁 얘기 즐겨보시는 분들, 영화 즐겨보시는 분들은 이 얘기 아실 거예요.
06:27기원전 3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6:30그리스의 신흥국 테베라는 나라가 있고요.
06:32그때 군사 강국인 스파르타와 맞붙습니다.
06:35스파르타는요. 병력이 보병만 1만 명이 넘는데 이 테베라는 나라는 병력이 6천 명에 불과하거든요.
06:42그 넓은 전장에서 집중된 병력을 꼭 필요한 곳에 투입을 해가지고 이 스파르타를 꺾습니다.
06:50그 레옥트라 전투라는 건데 이거를 가져오면서 나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얘기한 겁니다.
06:56그래서 목표치까지 제시를 했어요.
06:59그러면 머스크가 SNS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07:02내년 11월 중간선거가 있는데요.
07:06상원에서는 2, 3석 그리고 하원에서는 8석에서 10개 선거구에 집중적으로 표를 얻어서
07:13결국은 논쟁적인 순간에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서 내가 결정적으로 표를 막겠다.
07:19양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내가 가지고 와서 결정적인 법안은 저지하겠다라고 콕 집어서 설명을 한 건데
07:27제가 볼 때는 한국보다도 3당 만들기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07:31어쨌든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보겠다는 게 머스크의 구상입니다.
07:36그런데 머스크는 트럼프의 감세법을 동조하는 의원들의 이렇게 낙선 운동까지 하면서 제대로 일을 갈고 있습니다.
07:44그런데 여기 빨갛게 칠한 문구를 보면요.
07:47내가 세상에서 하는 마지막 일이 된데도 아니 그러니까 머스크로서도 좀 살아있는 권력이랑 각을 세우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07:57그러니까 트럼프랑 SNS 통해서 설정 벌일 때도 확전까지 가기 전에 머스크 쪽에서 사실상 먼저 약간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거든요.
08:08왜냐하면 머스크도 알고 있는 겁니다.
08:10지금 일단 자신이 권력을 잡은 상황이 아닌 이상 자신이 사업가로서는 규제가 있으면 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가 않고
08:18또 정부와 맺은 계약도 어마어마한 규모로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정치권, 특히 트럼프와 각을 세우는 걸 두려워하는 마음이 내심 있겠지만
08:27그렇지만 지금 신당 창당까지 한 이상 이제는 사실 돌아올 수도 없는 강을 건넌 상황이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08:33지금 머스크가 빅 뷰티풀 빌 액츠 그러니까 이 감세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요.
08:39감세 법안이 어마어마한 재정 적자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08:42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세금을 줄이게 된다고 하면 그만큼 재정 제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건데
08:48문제는 지금 팬데믹을 거치면서 어마어마한 고금리 상태이기 때문에
08:53지금 미국이 쓰는 국방비가 천조가 넘는 데서 천조국이라고 하잖아요.
08:58그거보다 이자가 더 높은 상황이 작년부터 벌어졌습니다.
09:02만약에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가 된다고 하면 미국의 재정이 상당히 위기 상황으로 전락할 수가 있거든요.
09:09머스크가 두려워하는 부분은 바로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 감세 법안에 동조를 한 것이 사실상은 매국론화 다름없다.
09:16지금 이렇게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09:19머스크가 주장한 것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된다.
09:21그러니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전기차 사업 그리고 태양광 같은 미래 먹거리에만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09:27정부 효율부 수장으로서 나머지 지출은 줄이자라고 얘기를 했는데
09:31지금 트럼프의 기조는 완전히 이와 반대로 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9:35그래서 지금 제3당까지 창당을 하면서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09:40사실 미국의 역사가 공화당과 민주당의 양당 기조가 굉장히 뚜렷했고
09:45재벌이라든가 유력 인사가 제3당 창당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은 없었어요.
09:50그런데 만약에 경제 위기까지 맞물린다고 하면 이번 머스크의 신당 창당이 성공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09:58그렇군요.
09:59머스크로서는 사실 이 상황이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10:03왜냐하면 이미 트럼프와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여론 반발이 거세지면서
10:10저렇게 곳곳에서 테슬라 방화 사건들이 잇따르기 시작했었습니다.
10:17저런 상황들이 좀 주변에서 있어 왔기 때문에
10:19이번 신당 창당이 어떻게 보면 승부수가 될지
10:23아니면 트럼프 말대로 머스크가 정말 남아공으로 추방될 가능성까지도 있지 않을까요?
10:29그럴 가능성을 저는 배제할 수 없는데요.
10:31사실 머스크 입장에서는 선거에서 공화당의 의원들 중에 상하원 의원들 중에
10:37트럼프의 반기를 들면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10:40또는 공천신청인데 공천이 안 될 수도 있잖아요.
10:43이런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영입해서 지금 정당을 만들겠다는
10:46그런 계획을 갖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10:48실제 미국의 조사를 보니까요.
10:51니 드루트먼이라고 하는 회사에서 2022년도에 조사를 했는데
10:55자기를 중도, 즉 양당을 지지 않는 중도층이라고 표현한 사람들의 숫자가 39%, 약 40% 가깝거든요.
11:02그래서 이 정도라고 하면 충분히 3당으로서 가치가 있지 않겠나
11:05성공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전망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11:08미국에서 좀 계신 분들은 알겠지만
11:10대를 이어서 공화당이든 민주당이 지지하는 경향이 좀 셉니다.
11:14그래서 3당에 성공할 가능성은 낮고
11:16또 언론들이 분석하는 과정에서 3당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면
11:21주마다 일단 여러 가지 법과 규제가 다릅니다.
11:24정당을 만드는데
11:25캘리포니아로 예를 들면 정당 등록을 하려면요.
11:29유권자의 0.33%, 그러니까 약 7만 5천 명이 당원으로 가입을 하거나
11:33또는 110만 명의 서명이 들어가야 창당이 가능해요.
11:37그리고 그걸 계속 유지를 하려면
11:39아까 말씀드린 유권자의 0.33%가 정당으로 당원으로 계속 가입을 했어야 되고요.
11:44아니면 주선거에서 최소 2% 이상을 득표해야 되는데
11:48이걸 얻기가 어려울 거다라고 하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11:52이런 CEO의 배수진에 테슬라에 투자한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11:58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투자하는 대표적인 해외 주식으로도 알려져 있죠.
12:02반면에 환호가 터져나오는 쪽도 있다고 합니다.
12:06바로 머스크가 이렇게 극찬했던 나라입니다.
12:08중국 SNS에서 머스크를 향해서 형제님이라고 부르고 대통령감이다 이런 극찬까지 나와요.
12:37그게 지금 트럼프의 미국이 중국을 상당히 견제하고 있는
12:42어떻게 보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12:44트럼프와 머스크가 절친인 줄 알았는데
12:47머스크가 트럼프와 관계가 좋지 않아지는데
12:51리창 총리와의 관계는 2019년부터 굉장히 두터웠거든요.
12:55지난 4월에 전용기 타고 갑자기 중국으로 날아가서
12:58저렇게 만나기까지 했었거든요.
12:59그러다 보니까 아마 중국에서는 머스크를 응원하는 게 아닌가 싶고
13:03특히 지금 머스크가 중국의 자율주행 관련해서
13:07사업을 굉장히 크게 버리고 공장도, 테슬라 공장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13:11그렇다고 하면 중국으로서는 어마어마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고
13:15머스크로서는 10억 중국인에게 여러 가지 차를 팔거나
13:19자기의 사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먹거래와 시장이 열리는 셈이잖아요.
13:23그래서 둘의 밀월 관계가 형성이 돼서
13:25중국인들이 이렇게 머스크를 지지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3:27세계 최고 갑부의 신당이 그럼 진짜 캐스팅 보트가 될 것인지
13:32찻잔 속에 태풍에 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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