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세계 속으로]“쓰나미인 줄”…포르투갈 해변 덮친 구름 덩어리

"쓰나미인 줄"…포르투갈 해변 덮친 구름 덩어리<br>폭염으로 포르투갈 해안에 나타난 '두루마리 구름'<br>"차가운 해풍이 뜨거운 공기 밀어내며 생겨

Transcript

00:00프랑스 파리로 가보죠 유럽이 40도를 넘기면 한때 파리의 에펠탑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되기도 하는 등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00:10한편 포르투갈 해변에서는요 우와 이게 뭐죠 바로 앞바다에서 건회한 쓰나미가 밀려오는 듯한데 사람들 미동도 안 하죠

00:20눈을 뜨고도 믿기지 않는 상황 대피는커녕 스마트폰 들고 찍고 있어요 이건 쓰나미가 아니라 구름이에요

00:27우리나라 말로 두루마리 구름으로 불리는 롤구름이라고 합니다

00:32더운 육지바람과 차고 습한 바다바람이 부딪히면서 생기는 기현상이라고 합니다

00:38쓰나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물리적인 피해는 입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00:44자 이 롤구름 신기한데 이 롤구름의 정체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00:51자 이 롤구름 포르투갈 북부와 중부해안에서 관측이 되고 있고

01:02최근 포르투갈의 최고기온이 46.6도 우와 대기가 불안정해요

01:08그래서 차가운 육지의 공기와 해안가의 공기가 만나서 이른바 구름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01:18저기서 신기한 기현상입니다

01:20안전수의 기속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