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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기 어때요?
00:06형님 딱 보니까
00:07근데 너무 좋더라
00:08그쵸?
00:09근데 여기 뷰도 너무 좋고
00:11좋다 이게 위치가 진짜 대박인데
00:14근데 옛날에 우리나라 사람들 이렇게 살고 계시는 거잖아
00:18근데 센스가 있다 진짜
00:20그러니까 부잣집이 내가 보기에는
00:21아 이거는 부잣집이에요
00:22부잣집 부잣집
00:23딱 봐도 그냥
00:24야 너무 진짜
00:30너무 영광이에요
00:32진짜
00:33야 며칠 전에 만났잖아
00:35그러니까요
00:36대감님이시라 대감님
00:38대박 멋있노?
00:39직이지?
00:44야 존남아 진짜
00:45왜 온 거야?
00:47제 꿈이 한옥에서 사는 게 꿈이에요 진짜로
00:49진짜로
00:50근데 왜?
00:51왜냐면 이런 기와 이런 단청 이런 게 있잖아요
00:54진짜 이쁘고
00:55이거 그냥 좋아요
00:56저는 앞으로 이렇게 진짜 살고 싶어요
00:58이런 나무 같은 집을 좋아하는 거야?
01:00
01:01우리나라 옛날 게 너무 좋아요
01:03전통적인 게
01:04너무 좋고
01:05의상도 이렇게
01:06이런 거 좋아하시는구나
01:07이거는 이제 원래 한복 좋아하는데
01:09이거는 학창이라고
01:10조선시대 때
01:11뭐 학자들 선비들
01:13이랑 좀 예술가들
01:15사망관이라고 지금 쓰는
01:17그리고
01:18진짜 비단이라는 느낌이 진짜
01:20진짜 너무 좋아요
01:21
01:22근데 이게 그냥 평소에 입어도 멋있다
01:23지금
01:24한번 입어볼게
01:25이거 평소에 이렇게 나온 거야
01:26이거
01:27딱 입으면
01:28우와
01:29느낌 있네
01:30우와 좋다 이거
01:31그냥 이거
01:32샤워하고 나서
01:33다 옷을 벗고
01:34이게 딱 입으면
01:35
01:37야 산다
01:38산다
01:39봐봐
01:40거기다 이거
01:41이거 산다
01:42이거 괜찮다
01:43이거 진짜
01:44
01:45확실히 여기다 하나 거시니까 사네
01:46이거 얼마야?
01:47나를 진짜 살게
01:48한번 물어볼게요
01:50
01:51추바
01:52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서 이야기 나눠도 되잖아요
01:54들어가자 들어가자
01:58와 형님
01:59층고가 너무 안 예뻐요
02:00난 이 천장이 너무 예뻐
02:01높아가지고
02:02난 이게 너무 예뻐
02:04그리고 저는 경복궁 뭐 창덕궁궁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02:07그 가면 이제 단청들 있잖아요
02:08문이 됐잖아요
02:09그리는 거
02:10그리기 보면은
02:11너무 예쁜 거 같아
02:12와 진짜 예쁘긴 하잖아
02:13진짜 예쁘긴 하잖아요.
02:14확실히 예쁘네, 예뻐.
02:15나는 아주 이런 데 살면 다 단청, 다 색칠을 그려가서 살 거야, 이렇게.
02:19그런 게 너무 예쁘더라고.
02:21그러면 지금 살아도 괜찮잖아.
02:24왜, 왜 그런지?
02:25좀 비싸.
02:26이거 하려면요.
02:27진짜 비싼 거야?
02:28땅에다가 넓어야 돼.
02:31그리고 마당이 있어야 돼, 이게.
02:32마당이 있다가 쫙 뚫려가지고.
02:34그러면 시골에 약간...
02:36시골 할 수 있는데...
02:38또 틀려?
02:39좀 외로워, 시골은 좀.
02:40아, 그래요?
02:41외로움을 좀 많이 타세요?
02:42친구도 좀 만나봐야 되는데.
02:45시골에서 혼자 있으면 좀.
02:47약간 그렇지, 그렇지.
02:48무서워, 형님.
02:49그러면 야, 이 서울의 시내 안에서 이게 이 정도라면.
02:52야, 얼마나 본다고 이게 되는 거야, 진짜 이게.
02:55장난 아닌데, 사실은.
02:57근데 그래가지고 한복이나 이런 건물 같은 거, 이게 지금 빠지고 있는 거잖아.
03:01처음에 뭣 때문에 이게 빠지는 거야, 이유가 있어?
03:04처음에는 한복을 좋아했어요.
03:06한 20대 때부터.
03:07한복의 그 핏이랑 그런 컬러랑 그런 게 딱 너무 예뻐가지고.
03:12와, 이거는 진짜 외국에서 한번 보여줘야겠다.
03:14이런 것도 만들었어요.
03:16그리고 자켓에다가 이거 입고, 파리에 갔어.
03:18외국에서 진짜 유명한 뭐, 보호구 편집장 이런 거 같이 있는데.
03:21이야, 이거 뷰티풀하다고.
03:23진짜 그래요.
03:24아, 그래?
03:25이렇게 보면 처음 보는 디자인이잖아.
03:26아, 느낌이.
03:27그러면 이런 것도 많이 가지고 있어?
03:29많죠.
03:30여기다가 내가 또 리폼은, 선 리폼은 좋아해.
03:32그래?
03:33그러면 여기다가 좀.
03:34뭐 붙이고.
03:35붙이고 하면은 좀 나만의 또 다르거든.
03:38그럼 다른 거 뭔가 뭐 하는 것도 또 뭐가 있어?
03:41저는 최근에 모으고 있는 게 태극기.
03:44태극기인데.
03:45태극기?
03:46오래된 태극기.
03:471950년대 태극기만 모았어요.
03:49아니, 50년 태극기랑 지금 태극기랑 뭐가 차이가 나?
03:53혼이 나야, 혼이.
03:54혼.
03:55정신이야, 그렇죠?
03:56아니, 그럼 옛날에 거 나는 지금 거 무슨 차이야?
03:59좋아요.
04:00왜냐하면 제가 이제 영웅이라는 안중근 의사 영화를 찍었어요.
04:04그러면서 이제 독립군 역할을 하니까 실제 역할을 하다 보니까.
04:09이 사람을 책 읽다 보니까 옆에 또 독립군들이 있어.
04:12다른 또 이봉창, 임봉인데.
04:16이 사람 책도 보게 되는 거예요.
04:19이러다 보니까.
04:20와, 평생 공부 안 하다가.
04:22이거 완전 꽃이 뿐 거야, 이거.
04:24일제 때 20대, 30대 아들이 너무 대단한 거야.
04:29이게 진짜 남자다.
04:32진짜 남자.
04:33진짜 남자죠.
04:3420살짜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04:37그래서 내가 깜짝 놀래서 책을 보다가 혼자 갔어.
04:41그러다가 안 되겠다.
04:43일제시대 때 그때 태극기를 구하고 싶었어요.
04:46그때 태극기.
04:47그런데 못 구해.
04:48왜냐하면 그때는 태극기가 없어서 안 돼.
04:51태극기 들면 바로 총살이지.
04:54태우고 막 하니까.
04:55그래서 나중에 해방 후에 50년도 태극기들은 그래도 어렵게 많이 구했어요.
04:59있어?
05:00그거 자신이 없나?
05:01나 그거 들고 왔어.
05:02진짜?
05:03있어, 있어.
05:04있어 봐봐.
05:05만족돼요?
05:06있어, 있어 봐봐.
05:07이게 귀한 거다, 이거.
05:08있어 봐.
05:09그러니까.
05:10진짜 기대가 된다.
05:12책 읽고 갈 때 확 탈 오더라고.
05:16진짜 우리 조상들의 그 손이 있잖아요.
05:19손과 얼.
05:20처음 공개.
05:22형님.
05:24와, 진짜 이게 가슴이 좀 떨린다.
05:27보여줄게.
05:28이거는 수건이고 있어봐, 있어봐.
05:30잘해.
05:31뭐 붙어서.
05:32와, 잠깐만.
05:33우와.
05:34잠깐만, 잠깐만.
05:35우와.
05:36있어봐, 있어봐.
05:37작은 거 받아볼게.
05:38와.
05:39이게.
05:40봐봐.
05:41일단.
05:42이런 거 봐봐.
05:43이게 3, 색깔 봐봐, 형님.
05:46이게 세월이 지나가지고 색이 다 빠졌어.
05:50그리고 진짜 내가 아끼는 태극기가 있는데.
05:53와, 와, 와, 와.
05:54달아가지고.
05:55와.
05:56근데 이게 다른 게.
05:57와.
05:58대박인데, 진짜.
05:59다 달하고 찢어져가지고 이래 됐어.
06:02야, 근데 이게 보면은 막.
06:04와.
06:05여기 봐봐.
06:06색깔이.
06:07그 위에 피 같다, 피.
06:09피가 묻었어.
06:103, 4, 4.
06:113, 4, 4.
06:12봐봐.
06:13야, 이만 멋있노.
06:15이 조상들의 혼이 담긴 형님.
06:18예?
06:19아니.
06:21얼마나 이 오랜 세월을 비발한가.
06:25그러니까, 그러니까.
06:26그러니까 그 역사를.
06:28여기 시대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 있으니까.
06:31우리가 여기 있는 거지.
06:32그렇잖아.
06:33네.
06:34봐라.
06:35아름답다, 아름다워.
06:36밟으면 안 돼.
06:37밟으면 안 돼.
06:38우와.
06:39방송에서 태극기 이렇게 많이 나온 적 아마 거의 처음일 거예요.
06:43이거는 진짜 멋있다.
06:44야, 이게 진짜 멋있더라.
06:45야, 이게 진짜 멋있더라.
06:46야, 몇 개 가지고 있는 거야, 너?
06:47진짜.
06:48다 달라요.
06:49근데.
06:50다 달라, 다 달라.
06:51하나씩.
06:52다 다르지?
06:53근데.
06:54근데 얼마 하는 거야?
06:55이런 거 얼마예요?
06:5610만 원부터.
06:57아, 이런 거?
06:58100만 원 넣는 거.
06:59아, 진짜로?
07:00비싼 산 거는 이제 집에 있는 거.
07:01집에 있어?
07:02네.
07:03기운 좀 받아가 있어.
07:04기운 좀.
07:05기운 받는다.
07:06기운 받는다.
07:07기운 받는다.
07:08열심히 파이팅.
07:09그럼 뭐가 있어?
07:10이것도 100년 넘은 건데.
07:11100년이 넘은 거예요?
07:12응.
07:13나는 기본 100년 좋아한다.
07:14아, 컬러 봐라.
07:15예술이다, 이거.
07:16이거.
07:17이거.
07:18이거.
07:19이거.
07:20이거.
07:21이거.
07:22이거.
07:23이게 뭔지 압니까?
07:24이거 몰라.
07:25100년이 넘은 거예요?
07:26응.
07:27나는 기본 100년 좋아한다.
07:29아, 컬러 봐라.
07:31예술이다, 이거.
07:33이거.
07:34이게 뭔지 압니까?
07:36이거 몰라.
07:38베개, 베개.
07:39베개?
07:40베개 옆에 있는 거.
07:41아...
07:42베개 옆에.
07:43동그란 거.
07:44어.
07:45이 자수 형님.
07:46그 당시도 이거 봐봐.
07:47그러니까 이게 손에서 만드는 거잖아.
07:48이게 100년 전에 봐봐.
07:49기계가 어디 있노?
07:50대박.
07:51핸들매이던데 100년 넘은 거 이봐.
07:52디테일 봐봐.
07:53이런 거 만약에 옷에다가 붙이잖아요.
07:55너무 멋있어.
07:56살아납니다.
07:57살아납니다.
07:58너무 큰 건 안 보고.
07:59그것도 뭐야?
08:00조선시대 숟가락.
08:01조선시대 숟가락.
08:02야, 옛날에 사람이 이렇게 입이 컸어?
08:04그러니까 더 크더라고 이게.
08:06옛날에 사람이 기가 작잖아.
08:08네.
08:09또 있으세요?
08:10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8:12완전.
08:13우와.
08:14영화 대본이다.
08:15일본 천암강 폭탄 의사야.
08:18폭탄 의사.
08:19폭탄 의사, 의사.
08:21이게 이봉창 영화야.
08:23김구, 윤봉길 다 나와.
08:26형, 이거 어디서 보여요?
08:27이런 거 보면 하루 종일 봐요.
08:29이런 데 돌아다니잖아요.
08:31눈이 돌아가서 있잖아요.
08:33근데 이제.
08:35자, 그거봐라.
08:36아니, 열별로 토하시니까.
08:38골라 좀 그거봐라, 이거.
08:40아까 온 돌 때문에 따뜻하다고.
08:42아이, 그래.
08:43그럼 이거 다 어디다가 보관을 하세요?
08:46보관하는 거야?
08:47다 있어.
08:48우리 사진 스튜디오에 가면은.
08:50대박이야.
08:52이 자괴부터 해가지고.
09:07있어?
09:08250년대 부처랑.
09:10안창호세.
09:111931년도 쓴 글이 있습니다.
09:13인격 완성과 단결 훈련이라는 그 글이거든요.
09:16조선 청년들에게 구한다 하면서 나와요, 이게.
09:19이주자계라고.
09:201970년대 건데.
09:22대부분 자괴들이 보면 검은색이잖아요.
09:24그렇지, 그렇지.
09:25핑크빛이 이주자계입니다, 이주자계.
09:27진짜 장인이 저거 다 만들려면 1년 넘게 걸려요.
09:30진짜 예뻐요.
09:31근데 여러 가지 가지고 있는 주에 네가 제일 비싼 건 뭐야?
09:34집에 있는데 병풍 알아요, 병풍.
09:36병풍?
09:37병풍가 뭐야?
09:38저기 나오네.
09:39병풍인데.
09:40아, 벼부.
09:41저게 십당생이라고.
09:43불로당생이라는 학, 바위, 사슴.
09:46진짜 기운 좋은 거 있잖아요.
09:48저 다름 10개.
09:50조선지대 거.
09:51100년 넘은 거.
09:52네 거야?
09:53어.
09:54살 때는 얼마 중 산 거야, 그거?
09:56좀 많이 줬습니다.
09:57많이 줬어?
09:58네.
09:59뭐 중형차 한 대 값.
10:00봤을 때 이게.
10:02딱 여는 순간.
10:03그냥 확.
10:04기운이 팍 오는데.
10:05진짜.
10:06나도 집 못 가겠더라고.
10:08옛날에 거 진짜 좋아하구나.
10:10좌우에 댕기.
10:12아, 좀.
10:13아, 배다 이제.
10:18나는 이런 데 살면 뒤에 병풍 쫙 열어놔잖아요.
10:21차 마시고.
10:22레코드 음악 틀어놓고.
10:23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10:25그러면 사실은 이런 자리에서 이게 뭐 그거 없는데 식사나 막 콜이나 이렇게 하면 어떠냐?
10:31와, 그게 좋죠.
10:32그러니까.
10:33이거 준비했거든?
10:34콜.
10:35오!
10:40네가 한식 먹는다고 해서 많이 준비했다, 여기.
10:43너무 많다.
10:44너무 많다.
10:45상다리 뿌라지네, 형님.
10:47이야, 잘 먹겠습니다.
10:49아.
10:50이게 지금 손이.
10:51뭘부터 먹어야 되지?
10:52불고기.
10:53아, 불고기도 좋고.
10:55나는 그럼 찌개부터 좀.
10:56나는, 나는.
10:57김치찌개 좋아하세요?
10:58나는 옛날에 대학교 졸업하고 부산 시청에 들어갔거든.
11:01햄살이네.
11:02식당, 식당.
11:03응.
11:04참, 밥.
11:05아, 저는.
11:06안 먹나?
11:07아, 저는 단백질 위주로 한번 당겨보겠습니다.
11:08거기에 숙소 밑에 식당을 계약하고 있었어.
11:11그래가지고 김치찌개 하나에 3,500원인가?
11:14우리가 돈이 없어가지고 그거 거기서 계속 먹고 있었지.
11:16그 맛은 기억난 거지, 나.
11:18계속.
11:19어디 가면 무조건 나는 김치찌개 시켜.
11:21그거 추억이 있기 때문에 좋아해서.
11:24좋아해서.
11:25떡갈비.
11:26아, 형님 떡갈비.
11:27어릴 때인데.
11:28하수집에서 키우신 할머니가 이제 조그맨한 떡갈비 같은 자리에 파는 거 많이 줬거든요.
11:33오지닥 반찬으로.
11:34동그란떼이라는 떡갈비.
11:35떡갈비 봐라.
11:36와, 제대로다.
11:37와.
11:38야, 이 불고기 진짜 맛있네.
11:39형님.
11:40맛깔리 먼저.
11:41아, 그렇지.
11:42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44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46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48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50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52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54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55아이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56고맙습니다.
11:57아이고, 고맙습니다.
11:58정말 감사합니다.
12:05맛있네.
12:06와, 이게 한복에 컵으니까 형님.
12:09야마자키 형님 50년 산 느낌 나는데.
12:11야마자키 형님 50년 산 느낌 나는데.
12:13미안했는데 그것까지는 아닌데.
12:16아니, 안중근 쌤들에서.
12:18우리는 그 당시 때 일본이나 일본 사람은 미안하지 않습니다.
12:21단지 제국주의에 빠진 그 사람들이 밀뿐입니다.
12:26일본은 미안 아니야.
12:28그럼요.
12:30근데 이 막거리는 어디 막거리야?
12:33장수네, 장수.
12:35딱박이 장수네.
12:36장수 맞아요?
12:42좋다.
12:43전부 접으라고.
12:45이게 온돌이 장난 아니네.
12:48와, 맛있네.
12:51수육 한번 보자.
12:53김치랑 먹어야지.
12:58오케이.
13:04맛있어?
13:06육전, 와.
13:10형님 되게 배고프셨나 봐요.
13:12나라 얘기하면 배가 빨리 고파.
13:16야, 이거 맛있어.
13:19이거 뭐고 전이다.
13:21이거, 이거.
13:22깻잎전.
13:23깻잎전.
13:24어?
13:25아, 그래?
13:26깻잎전 안에 또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13:28이거 한 번 간장에 찍어둘 수도 있어.
13:30맛있다.
13:34이게 부산에 동네파전이라고.
13:37부산에 동네파전을 초장에 묶거든요, 초장에.
13:41그래서 초장을 준비해 주셨구나.
13:43이게 다 부산파전, 동네파전 초장 스타일이거든.
13:45너무 유명해요.
13:46파전 이름이 동네파전이네.
13:47이렇게 두껍게 해가지고.
13:48와, 두껍게.
13:49자, 죽어서.
13:50와.
13:56맛있네.
13:58오사카가 부산 느낌이고, 부산도 좀 오사카 느낌 뭐 이런 게 있다면서요.
14:01똑같아.
14:02형, 오사카 태어놨어요?
14:03오사카 태어놨어요?
14:04응, 난 부산.
14:05경상도나 오사카가 있잖아요.
14:07거친 느낌 있잖아요.
14:08어떻게 지내면은.
14:09다른 지방에 대해서.
14:10알투가, 알투가.
14:11오사카 말이야.
14:13부산말이 멋있지, 남자는.
14:14일본에서도 그래.
14:15도쿄 말 쓰는 사람보다 오사카 말 쓰는 사람이 또 인기가 있어.
14:19아, 남자야.
14:20아니, 형긴 아니다.
14:21아니야, 해라.
14:22그래.
14:23아니야, 해라.
14:24안다, 이마.
14:25완전 때려보래.
14:26형님은 그래도 사투리 하지.
14:28아, 좋네.
14:31아, 좋다.
14:32제가 딱 제 세대들이 형님을 딱 보고 자란 세대예요.
14:36가슴이 아파.
14:37아, 참.
14:38좋아하면서 뭘 하지 마.
14:40아니, 예전에 이제 지금처럼 이제 막 SNS 막 활발하던 시절이 아니고 그때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뭐 이 시절에 형님 사진 하나 올라오면은.
14:50오, 이거?
14:51야, 이거 이거 이거.
14:52스무살, 스물한 살.
14:53이게 뭐야?
14:54네.
14:55담배만 비누.
15:00그땐 형님 이게.
15:02그냥 사진 한 장 그냥.
15:04지금 담배 끊었지만은 어릴 때는.
15:06와, 이거.
15:07노.
15:0820, 21.
15:09오, 진짜 잘생겼다.
15:10자기 거 맨주노노 맨주노노.
15:12저때 눈썹 다 밀었잖아요.
15:14저게.
15:15그때 제가 니폼필이 좋아해가지고.
15:17그러니까.
15:18눈썹 밀고.
15:19니폼필 좋아했습니다.
15:20아니, 그런데 우리가 태극기를 너무 많이 깔아.
15:22아까 깔아놨었는데.
15:24우리는 일본을 밀어넣고 일본 사람을 밀어넣습니다.
15:28아니, 제국 중에 빠진 사람이 할 뿐이지.
15:30그런데 이게 사실은 이 신발 있잖아.
15:33바디다스 신발이잖아.
15:34네, 복싱아.
15:35지금 인기가 더 많아.
15:36이제 올라가시니까.
15:37그다음에 저 야상이 형이 한번 입고 나오면 난리도 아니었어.
15:41완전 패션 아이콘이었었네.
15:43네.
15:44이게 고등학교 때?
15:45쌈 잘해빈다.
15:46그때부터.
15:47다른 느낌인데 완전히?
15:49완전 썩었지?
15:50같이 갔습니다, 우리도.
15:53그러니까.
15:54요즘에 도전 같은 건 뭐가 있어?
15:57지금 도전이요?
15:58도전이요?
15:59도전.
16:00와, 그런데 이 나이 무슨 도전하겠노?
16:01겁나갖고.
16:02그래도.
16:03안 나와서 솔직히 형이.
16:04깐깐 한번 가고 싶어 얘.
16:06어?
16:07깐깐.
16:08깐가 뭐야?
16:09이거?
16:10영화제.
16:11그거는 깐깐.
16:12깐.
16:13깐이.
16:14빵빵.
16:15이거 빵 말고.
16:16깐빵 말고.
16:17깐빵.
16:18깐느 영화제.
16:19해외 영화제는.
16:20깐느.
16:21이거 한번 가고 싶어 가지고 거기 안에 어떻게.
16:23깐빵느.
16:24한번 갔다 오기 위해.
16:26몰라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16:27밥 좀 넣어주세요 형님.
16:29지금도 바로 왔어요 형님.
16:31깐느.
16:33이게 완전 전통 제대로 된 한복 있잖아.
16:37입고 레드카펫상 걸어보고 싶어요.
16:39해외 영화제 때 한복 입고 가고 싶어 있어요.
16:43근데 존 나면 지금 몇 살이 됐어 이제?
16:45제가 83이니까 만으로 41.
16:48그래도 진짜 나이가 이렇게 되면 뭐 그런 맛도 생각 안 해?
16:51그럼 강아지가 있으니까 그런가?
16:52그렇죠.
16:53아무래도.
16:54나는 병인도 와서 입고 와야겠다.
16:56근데 열심히 진짜 파이팅하고 있잖아.
16:58나 SNS 계속 보고 있는데.
16:59파이팅하는데도.
17:00이게.
17:01그러니까.
17:02나는 병인도 와서 입고 와야겠다.
17:03사실은 강아지도 강아지지만.
17:06너도 너잖아.
17:08결혼하라고 하는 건 아니라 그런 여자나.
17:10보내고 가.
17:11보내고 좀 제대로 해볼까 싶어요.
17:13좀 알칸이로.
17:14보내고?
17:15네.
17:16아니 결혼은 안 하고 그냥 살면 안 돼?
17:18그래도 뭐 좋아?
17:19나는 친구들 다 결혼하고 다 살던다 형님.
17:21아기도 결혼한 사람 많아요.
17:22혼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들.
17:24살고 있는 친구도 있고.
17:26형 행복하시잖아요.
17:27나는 그냥 그래.
17:28어.
17:29그냥 그런 걸 행복한 거지.
17:31그래.
17:32그냥.
17:33해님 대박인 거야 진짜로.
17:34진짜로.
17:35평범하잖아 형님.
17:36그러니까.
17:37이게 하는 게.
17:38다 키우고 있잖아요.
17:39이게.
17:40아 왔다 왔다.
17:41얘를 진짜 하루도 못 쉬고.
17:42근데 나는 형님 보면서 진짜 많이 배워요.
17:44나는 이제.
17:45진짜 만약에 결혼한다면은.
17:46진짜 노멀하고 평범한 가족에 장가를 가고 싶어요.
17:49그러니까 그거를 뭐야?
17:50그게 평범한 가족.
17:51그게 뭐야?
17:52그냥.
17:53네.
17:54그냥 보라이티 없이 있잖아.
17:55뭐 뭐.
17:56뭐 뭐.
17:57소소한 밥 같이 먹는 그것만 좋아요.
18:00그냥.
18:01사건사고 없는 거.
18:02아.
18:03근데 일단은.
18:04한옥에.
18:05일단은.
18:06클 것 같아.
18:07한옥 사고 싶은 사람 좋을 것 같아.
18:08한옥.
18:09아 그래.
18:10아파트 말고 오시면 살고 싶다면.
18:11좀 살짝.
18:12좋은데.
18:13만약에.
18:14정남 씨.
18:15저 한옥 살고 싶어요.
18:16아 그럼 확실히.
18:17콜.
18:18저는 취미가 태극기 모으는 거예요.
18:20그럼 바로.
18:21완전 이미지.
18:22이미지.
18:23다계장을 저는 매일매일 닦고 싶어요.
18:37간문인데.
18:41인생남.
18:42인생남.
18:43인생남자답게 살고 싶다.
18:44인생남.
18:45얼마나 좋은 말이야 이게.
18:49쇼와이나.
18:51센스와.
18:53와.
18:54아 잘 보셨다.
19:02태극기를.
19:06태극기를.
19:09젖이네.
19:12아니 태극기를.
19:13야.
19:14야 진짜.
19:15야.
19:16태극기 안 모았지.
19:18아 괜히 해가.
19:19젖이났네.
19:20아.
19:23내 마음속에.
19:24짜잔.
19:25짜잔.
19:26열심히 하겠습니다.
19:27예.
19:31처음 보는 진행 방식이에요.
19:32대본이 없었던 것 같은데.
19:34아니 아니.
19:35아니.
19:36아니.
19:37이거.
19:38못하겠어요 제가.
19:39아니 녹화 못하겠다고요.
19:40남자라매.
19:41남자라매.
19:42남자라매.
19:43잘 되든 안되든 해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