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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곳이 대한민국의 문화를 만들고 있는 가장 압수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본사군요.
00:14근데 오늘은 저만 있나요?
00:30이게 맞는 건가요?
00:36아니 이제 코미디언 다 됐네. 잘 어울리시네.
00:40코미디언이 아니고 배우지 이거는.
00:42근데 원래 나는 이게 다크나이트라고.
00:46그거를 좋아해서 보는 거고 그 느낌이지.
00:50아니 그 전에 머리 삭바라기 뭐야?
00:54근데 누구시지? 이게 누구야?
01:00와 분장하니까 잘 모르겠다.
01:02누군지 몰랐어 진짜.
01:04아니야 아니야.
01:06야 봐봐.
01:07자기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
01:10누군지 몰랐어.
01:12아이고.
01:14안녕하십니까.
01:16아이고 안녕하십니까.
01:18오랜만에 이렇게 씁니다.
01:20아니 무슨 분장을.
01:22앉아서 앉아서 앉아서 앉아서 앉아서.
01:24앉아서 앉아서.
01:25아니 이게 어쩌면 형분이.
01:27이 뒤에서.
01:34나 넷플릭스 펴.
01:36신기해가지고.
01:37편하게.
01:38어디 앉으실래요?
01:39태국스 프레임.
01:41원래 도빈 바닥에 앉아야 돼.
01:44아니 근데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려요 지금.
01:47어.
01:48나도 거울 봐서 느낌이 좋더라.
01:51그러니까 잘 어울려 잘 어울려.
01:52나는 진짜.
01:53사실 제가 이제 분장을 좀 제안하는 이유는.
01:55넷플릭스에서 제가 첫 분장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01:59완전 도전이네.
02:00너무나 도전이고.
02:01추성훈 씨가 또 도전의 상징 아니겠습니까.
02:03그래서 이거다.
02:05와.
02:06이제 아나운서 생활을 하다 보면.
02:08이 분장을 할 기회가 많이 아파요.
02:10어 아무래도.
02:11근데 우리도 이게 출하에 한 거잖아.
02:13그럼요.
02:14나는 처음에 해봤거든요.
02:15이때가 최소한에.
02:16저도 처음 해봐요.
02:17이렇게.
02:22아이고.
02:23아이고.
02:24아이고.
02:25아이고.
02:26아이고.
02:27아이고.
02:28아이고.
02:29아이고.
02:30큰 도전을 좀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02:32사실 아나운서라는 그 네 글자가 갖는 그 무게가.
02:36어.
02:37아무래도.
02:38격투가.
02:39그렇지.
02:40그거랑 비슷한 것이죠.
02:41그 격투가 세 글자를 갈아내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02:43평생을.
02:44거기에 몸 담았는데.
02:45어.
02:46근데 갈아내는 생각을 안 해도 되는 것 같아요.
02:48사실은 격투가니까 할 수 있는 이게.
02:50180도 틀린 모습이.
02:52몇 도요?
02:53180도.
02:54180도.
02:55180도.
02:56아니.
02:57각투가 제대로 안.
02:58180도.
03:00180도.
03:01180.
03:02180도.
03:03제가 아직도 이게 버릇이 좀 아나운서 버릇이 있어가지고.
03:06격투가인데 뭐 다른 거 하는데 180도 틀리잖아요.
03:10맞아요.
03:11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3:12정말 매력이죠.
03:13큰 결심하고 나왔습니다.
03:14근데 왜 여기 넷플릭스가 온 거예요?
03:16아 넷플릭스가.
03:17본사 우리.
03:18제가 직접 이 넷플릭스 본사에 와서.
03:21많은 분들께서 프로필 사진을 좀 돌려보려고.
03:24나는 프리다.
03:25자유의 몸이다.
03:26이 정도로 할 수 있다.
03:27그럼요.
03:28다 할 수 있다.
03:29그럼 지금 빨리 들어가서 한 분 한 분 만나서 인사도.
03:32그런데 사실은 한 명 한 명 만나는 것보다 여기서 가장 높은 사람에게 주는 게 하나.
03:37빨리.
03:38빨리 가.
03:39그렇죠 그렇죠.
03:40여기 있는 스타바리랑 그거 해도.
03:41스타바.
03:42의미가 없거든.
03:43스타바리가 있어요.
03:44다 스타바리.
03:45사장님 딱 회장님 있잖아.
03:46그 밑에는 다 스타바리잖아요.
03:48그렇죠.
03:49그럼 한번 들어가 보시죠 지금.
03:51말 나온 김에.
03:52바로바로.
03:53우와.
03:54확실히.
03:55너무 좋다 여기.
03:56지금 또 이제.
03:57한창 이제.
03:58마케팅하고 있고.
03:59근데.
04:00와.
04:01여기 봐봐.
04:02와.
04:03진짜 좋다.
04:04이거 오지호 게임이.
04:050이 0이.
04:06그러니까.
04:07그 다음에 왼쪽이.
04:09마음껏.
04:10가져가고 싶은 가져가고.
04:11먹고 싶은.
04:12이거 다 공짜야?
04:13다 공짜입니다.
04:14돈 벌었다 여기.
04:15와 대박이다.
04:16와.
04:17넷플릭스 역시 국제적인 회사네.
04:19괜히 넷플릭스가 아니구나.
04:20와.
04:21진짜 너무 좋다.
04:22와.
04:23여기는.
04:24여기는 이 산의 기운을 받고 가야 돼 여기.
04:26와.
04:27산이.
04:28야 진짜 여기 진짜 좋다.
04:29이게.
04:30기운이 달라요.
04:31그러네.
04:32확실히 견치가.
04:33북한산 아니에요?
04:34아 그럼 넘어가면 북한이야?
04:36아니요.
04:37북쪽에 있어서 북한산.
04:38저희가 청와대.
04:39아.
04:40근데 너무 좋다.
04:41기운이 진짜 좋은 것 같아 여기.
04:42와.
04:43빅타이거.
04:44와 여기는 장사 잘된다 여기는.
04:48장사 잘된다.
04:49응.
04:50무조건.
04:51그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04:52와 대박이다.
04:53식사하실 때.
04:54이게 하나씩.
04:55아니.
04:56아니 아니.
04:57그렇지 그렇지.
04:58식사하실 때.
04:59그렇지.
05:00그렇지.
05:01그렇지.
05:02우리나라 사람이 확실히 커피 좋아하니까.
05:06그렇죠.
05:07커피 쪽으로.
05:08여기다.
05:09여기다.
05:10아 이게.
05:11약간 여기 무슨 바리스타디어에서.
05:12그러니까.
05:13계획 보였는데.
05:15계획을 많이 해오셨네.
05:19어 직원들이 있어 직원들이 여기 있다.
05:21따라가자 따라가자 따라가자.
05:23네.
05:24뒤에 뒤에.
05:25막아버려.
05:27어떤 팀에서 혹시 하고 계신지.
05:29트라이 트라이 담당.
05:30어 진짜.
05:32아니 왜냐면 이제 프리 선언을 해가지고.
05:34제가 단순히 그냥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05:36무엇이든지 맡겨주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05:40잘 부탁하겠습니다.
05:41저희 나름 그래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05:43뉴스도 해봤고요.
05:44예능도 해봤고요.
05:46라디오도 해봤습니다.
05:47김대호입니다 김대호.
05:48감사합니다.
05:49파이팅.
05:50네.
05:51네.
05:52네.
05:53네.
05:54네.
05:55네.
05:56네.
05:57네.
05:58네.
05:59네.
06:00네.
06:01네.
06:02네.
06:03네.
06:04네.
06:05진짜 너무 좋다.
06:07어디 갔어 어디 갔어.
06:09맥주 먹어도 돼요?
06:10목마른데?
06:11대호 스프레이.
06:25와 근데 여기.
06:26근데 너무 좋다 여기.
06:28근데 형님.
06:29분장 너무 잘 오셨어요.
06:30손이 나 너무 좋고.
06:31안 해보셨죠 진짜?
06:32처음 해봤지?
06:33나는 이따가 너무 식사했는데 그거 이렇게 갈까?
06:36혹시 이게 조금 하루라도 빌릴 수 있나 이게 가발이.
06:40이따가 이렇게 친구 만나러 가거든요 이따가.
06:44원래 여기 잘 안 열어준대요.
06:46와 근데 왜 이래 이렇게.
06:47역시 추억이.
06:48우리 여기가 처음에 열어준 거대요.
06:50처음에 처음에.
06:51거대요는 뭐야 거대요.
06:53제가 죄송해요 제가 아나운서 그만둔 지가 얼마 안 돼가지고.
06:55다른 말.
06:56그렇지.
06:57고운 말을 입에다 붙이잖아요.
06:59그렇겠지 그렇겠지.
07:00형님 잘하시지만.
07:01나요 그렇다.
07:02근데 느낌만 알게 되면 되는 거예요.
07:03말은.
07:04느낌만.
07:05느낌에서 하는 거죠 우리.
07:06오늘 오래 걸리겠다.
07:07근데 그러면 지금 소속사가 있어요?
07:09지금 2월 4일자로 퇴사를 하고.
07:12한 달 정도 회사를 나온 채로 일을 하고 있고요.
07:15얼마 전에 소속사랑 계약을 해서.
07:17계약금도 받고 이렇게 갔죠.
07:19그러면 몇 대 몇이에요?
07:22회사랑.
07:23이거 잠깐만.
07:24형은 계약서를 안 쓰고 구두 계약으로만 안 돼요.
07:27계약을.
07:28정말요?
07:29말만.
07:30그럼 몇 대 몇.
07:31정확하게 몰라.
07:32또 나는 사실은 한국에서 세금 내야 되고.
07:35일본에서 돈 세금 내야 되고.
07:36사무실에서 또 이거 몇 프로 빼고 하니까.
07:39남은 돈 하나도 없어.
07:40나는 이거 해봤자.
07:41그런데도 그냥.
07:42형이 즐거워서 하는 거죠.
07:43그래도 재밌어서.
07:44자기가 하고 싶으면 많이 하는 거지.
07:46저는 그래서 추상훈 씨의 돈은 돈대로 잘 벌고.
07:51명예는 명예대로 다 지켰잖아요.
07:52그런데 사실 이 두 개를 다 같이 지키니까 쉽지가 않아요.
07:55와, 이걸 어떻게 한 번에 이렇게 다 조선에 잡을 수 있지?
07:58그런가.
07:59거기다가 또 아름답고.
08:00뭐, 뭐, 뭐.
08:01부유한 아내도 또 있으시고.
08:04모든 걸 다 가졌다.
08:05그러니까요.
08:06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08:08본인에게 한 번 또 물어봐야 돼요, 이거는.
08:10정말 다 가지고 계신지.
08:12사실은 다 가지고는 생각을 안 해요.
08:17이거 형수님한테 맞아서 이렇게 됐는데.
08:20약간 느낌이.
08:21여기서 칼에서 찢었어.
08:23이렇게 딱.
08:24그런데 사실은 이게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08:27그렇죠.
08:28그런데 자기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08:29동 같은 것도 그렇고.
08:31가족도 그렇고.
08:32애기도 어떻게 생기는, 어떻게 선잔되는 건지도 모르고.
08:36그러니까 지금 가는 가전이라서.
08:39어.
08:40가전.
08:41만족하지가.
08:42만족.
08:43맞아?
08:44그러니까.
08:45만족.
08:46만족은 없어요.
08:47없는 게 딱 하나 있네.
08:48뭐요?
08:49말에 두서가 없네.
08:50막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어.
08:51잘 안 돼서.
08:52아, 그래?
08:53만족하지가 않아.
08:54아, 만족스럽지 않다?
08:55만족하지.
08:56만족스럽지 않다.
08:57그거는 없지.
08:58그렇잖아요?
08:59아니, 저는 개인적으로 좀 여쭤보고 싶은 게.
09:01제가 나이가 이제 84년생이다 보니까.
09:03주변에서 결혼할 거냐 안 할 거냐.
09:05많이 물어보고 여쭤보겠다.
09:07그러다 보니까 이상형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거든요.
09:09어때요?
09:10응?
09:11형수님이 형님보다 긍정적으로 여유가 있죠?
09:14그렇지, 그렇지.
09:15다행히 그렇지.
09:16어때요?
09:17그게 어떠냐고.
09:18느낌이.
09:19왜 울어요?
09:20아니, 아니.
09:21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09:23이게 돈이 있다고 하는 사람은 사실은 시간이 없어져요.
09:26어쩔 수 없이 자기 일이 해야 되니까.
09:28그렇지.
09:29사람 만나야 되지, 일이 해야 되지.
09:31그렇게 되면 가족 시간이 없어져요.
09:33맞아요.
09:34그렇게 되면 시간이 원하는 사람이 안 맞는 거지.
09:36음.
09:37반대로 돈이 없는 여자랑 결혼했다고 하면 시간이 많지.
09:40그게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자기가 판단이지.
09:43없는 것보다 있다는 게 더 나은 거죠?
09:45음, 이게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아.
09:48예를 들면 형.
09:49근데 돈만 생각하는 사람이 그러니까 지금 결혼 못 하는 거지.
09:53돈만 보니까.
09:54돈만 보고 있으니까.
09:55돈만 보는 게 아니라 제가 무슨.
09:58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게 못 사는 사람이 많아.
10:01그러니까 돈은 필요 없는 거죠.
10:02마음이지.
10:03마음이 어떻게 행복한 거를.
10:05그렇지.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며.
10:06그렇지.
10:07똑같이 행복한 그런 마음이 있으면 좋은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0:10이게 마인더가 좋아하면 좋아.
10:12좋아.
10:13있어도 행복하게 살면 좋고.
10:15그래도 진짜 이게 MBC 이렇게 그만두는 최대한 이유는 뭐예요?
10:20뭐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10:22일단 14년이라는 시간 제가 첫 직장이었거든요.
10:25근데.
10:26대단하시다.
10:27사실 저는 약간.
10:28되게 소극적이었어요.
10:30방송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10:32항상 이렇게 숨어 있고.
10:33방송 뭐 시키면 하기 싫다고 하고.
10:36그래서 그런지.
10:37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10:39왜 자꾸 둘 다 계속 웃어요.
10:41기분 좋아서.
10:42열심히 듣고 있어요.
10:43열심히 듣고 있어요.
10:44진짜.
10:45분장이 이게 왜 이렇게 눈에 안 와.
10:47형님이 이러고 나서 너무 진지하게 얘기하니까.
10:50그래서 직업에 대한 의식이 되게 강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10:55그래서.
10:56회사 동료들이나 회사에 대한 약간 부채의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11:00그래서 회사에 뭔가를 갚아야 되겠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11:03지난 한 2년 동안.
11:04일을 너무 열심히 한 거예요.
11:05거의 갈아 넣었어요.
11:06더구나 제가 스포츠까지.
11:07맞아.
11:08네.
11:09중계까지 하고.
11:10막 하다 보니까.
11:11어?
11:12어느 순간.
11:13나 이제 너무 열심히 다 잘 한 것 같아.
11:15회사에 갚을 거 다 갚은 것 같아.
11:17아.
11:18네.
11:19근데 일은 너무 힘들고.
11:20그렇지.
11:21근데 이제.
11:22하는 만큼.
11:23돈 더.
11:24그렇지 그렇지.
11:25확실하지.
11:26한 해 프로그램을 나가면.
11:27해당 어느 정도 받았던 거예요?
11:294천엔.
11:304만 원?
11:31왜냐면 월급 받으니까 우리는.
11:33월급이.
11:34월급이 얼마예요?
11:36MBC에서 받는 월급이.
11:38여기서만.
11:39여기서만.
11:40여기서만.
11:41제가 14년 다닌 차장 연봉으로.
11:451억.
11:461억.
11:47아.
11:48그래도 1억이구나.
11:50지금 적다고 생각하시죠?
11:51적다고 생각하는군요.
11:52어?
11:53지금 나쁜데.
11:54왜왜왜왜왜왜왜.
11:55아니.
11:56이제 이 정도라면 2억은 받아야 돼.
11:57왜냐면 경력과.
11:58그러니까.
11:59너무 잘하는.
12:00하지만 그거를 회사에다가 막 얘기하기에는.
12:03그렇죠.
12:04나는 회사원님들 보고.
12:05다른 직원들도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내가.
12:07회사에서 할 건 아니다.
12:09그래서 결국에는 절이 싫으면.
12:11중이 떠나라.
12:12내가 떠난 거죠.
12:13그래서.
12:14너무 감사합니다.
12:15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온 거죠.
12:21행복해 보여요, 근데.
12:22네, 그래서 저는 너무 좋아요.
12:24그러면 또 이제 퇴사를 좀 고민하고 계신 K 직장인분들에게 말씀해 주신다면?
12:29근데 이런 식으로 레슨 드리면 제 말을 들으실까요?
12:33아니야, 뭐 듣는 사람이면 들어.
12:34더 신뢰가가죠.
12:36지금 나와서 정장 벗어던지고.
12:38정장 벗어던지고 진짜 본인이 하고 싶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12:41뭐 사실 쉬운 결정은 아니에요.
12:45왜냐하면 한순간에 십사합니다.
12:50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12:52그대로 그냥 뉴스라고 생각해, 뉴스라고 생각해.
12:55진정성?
12:55여기서 뉴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2:57뉴스.
12:58약간 느낌이.
13:02십시는 않습니다.
13:03그리고 항상 직장인분들이 가슴 속에 사직서를 가지고 다니시지만
13:07그냥 저는 결정을 해야 모든 게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13:13항상 마음에만 가지고 있으면 과거일 뿐이에요, 그냥.
13:16꺼내놔야 합니다.
13:17그리고 그 이후에 펼쳐진 현실은 감당해야 됩니다.
13:22그것이 인생입니다, 여러분.
13:25자유로워지세요.
13:31그러면 지금 이제 딱 하고 싶은 거.
13:33다른 거 뭐?
13:33더 있으세요?
13:36뭐 하고 싶은 거 너무 많죠.
13:37와, 듣고 싶다, 그거.
13:38제 인생이 마흔을 넘어가면서 정말 활발히 움직이는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3:44그래서 너무 편했어.
13:45오케이, 오케이.
13:46그런데 그게 편한 게 아니었어요.
13:48길을 잃고 표류한 상태였다고.
13:49그치, 그치, 그치, 그치.
13:51그래서 저는 그냥 바람이 어디서 불건 그냥 돛을 올리고 그 바람 타려고요.
13:55그래서 사실 이렇게 지금 추라이 추라이 들어온 것도
13:58내 인생에 이렇게 한번 시도해보는 건 어때요?
14:01아유, 너무 좋지.
14:02모든 걸 시도해보고 싶어요.
14:04모든 게?
14:04모든 기회, 어떤 것이든 저에게 오는 모든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14:08근데 이제 예능 쪽으로 이제 들어오셨잖아요.
14:10그렇죠.
14:11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힘들기 힘든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14:15이것저것 다 해야 돼요.
14:16그렇죠.
14:17그러면 오늘 온 김에 형님 거를 다 배워가시면 되겠다.
14:21저는 다 배워야죠.
14:22아, 그래요?
14:22예능 가면 리액션이 또 중요하지 않습니까?
14:25저희가 또 여기 추라이 추라이에서 유일하게 리액션을 몸소 느끼게.
14:29어!
14:29자, 그럼 일어나셔서 로우킥 한번.
14:32이거는 리액션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어요.
14:36그래도 우리 추성훈 씨한테 한번 맞아보는 건 경험일 것 같아.
14:40근데 맞고 싶은 사람이 요즘에 너무 많아졌어요.
14:43아, 진짜?
14:44이상하게.
14:46그래서 한번 맞아볼래요?
14:47일단 한번 때려주세요.
14:48그러니까, 진짜.
14:49아나플러스, 하나, 둘, 셋, 이 정도.
14:52이 정도는 뭐, 이거 리액션 나오려나 모르겠네?
14:54아니, 충분히 충분히.
14:56그러니까, 나 근데 지금 기분 좋아.
14:58한번 맞아볼 생각하니까 기분 좋아.
15:00내가 언제 이렇게 맞아볼까?
15:01근데, 근데 오늘 그래도 원래 그냥 추성훈이 아니라 빌런 스킨 끼고 맞는 건 처음이에요.
15:06오.
15:07이건 뭐야?
15:08빌런이라는 스킨.
15:09유료잖아요, 유료.
15:10유료 이거.
15:10이거 로우킥 무브 있어, 이거.
15:16간다?
15:20하나, 둘, 셋.
15:21아악!
15:26저게 리액션인.
15:27한 번 더.
15:28아, 둘, 셋.
15:29아, 둘, 셋.
15:30형, 근데 얼굴 나와야 된대요.
15:32그렇지, 그렇지.
15:33얼굴 봐.
15:34카메라로 봐야 돼.
15:35카메라로 봐야 돼.
15:36그렇지, 그렇지.
15:37이게 얘누야.
15:37형, 이게 얘누야.
15:38이 카메라로 봐야 돼.
15:39그렇지, 그렇지.
15:40형 가리면 안 돼, 쟤.
15:41가리면 안 돼.
15:42가리면 안 돼.
15:43얼굴 봐야 돼.
15:44보여줘야 돼.
15:45형, 형 근데 하늘 보면 안 돼요.
15:48하늘 보면 안 돼요.
15:49카메라 쪽으로 봐야 돼.
15:50그렇지, 그렇지.
15:51이게 좋아.
15:52딱.
15:53근데 이거 너무 신기하게 뭔지 알아?
15:56그냥 주저앉게 되죠.
15:57근데 이게.
15:58이게.
15:59형, 형.
16:00힘이 안 들어가.
16:01힘이 안 들어가.
16:02근데 이게.
16:03발, 발 돌아갔어.
16:04발이 왜 이래.
16:05발이 왜 이래.
16:06발이 왜 이래.
16:07리액션 잘한다.
16:08역시.
16:09맛있다, 맛있어.
16:11맛있다, 맛있어.
16:13지금 여기 얼굴에 땀이.
16:17기술적으로 차주시니까.
16:19이게 확실히 우리 친구들끼리 장난치다가 딱 때렸을 때 그때 막 엄청 아픈 거.
16:24아니야, 엄청 아팠어.
16:26아팠는데.
16:27괜찮.
16:28안 괜찮은데.
16:30오, 괜찮네.
16:31진짜.
16:32오늘 그냥 한 세트로 음료수 먹고 그냥 트림 참는 것까지 다 배워가세요.
16:36근데 확실히 그게 조회수 진짜 잘 나와.
16:38나는 근데 원래 탄산을 진짜 잘 참아요.
16:41그러면 원샷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예능 제작진분들께 한마디.
16:46어, 끌을.
16:47좋죠, 좋죠.
16:48이거 진짜 원샷 할 수 있어요?
16:50원샷?
16:51난 해요.
16:52내가 이거 가지고 있어.
16:55내가 이거.
16:57오늘 형이 많이 도와주시네.
16:59오케이.
17:00트라이 트라이.
17:01응.
17:02오케이.
17:03근데 이게 쉽지가 않아.
17:06이게 사이다가.
17:07아니, 아파요.
17:08따갑고.
17:09근데.
17:10와, 이 사람이 진짜 잘 먹는다.
17:12이게 몇.
17:20각오.
17:24됐어.
17:25나 하나 더 먹을 수 있어.
17:26우와, 진짜로?
17:27아니.
17:28진짜 안 해.
17:29근데 또 이거 두 개?
17:30응.
17:31와, 대박이다.
17:32두 개는 나도 못해.
17:35대박이다, 진짜.
17:36와, 이게 두 개는 진짜 쉽지가 않아.
17:39진짜 쉽지가 않아.
17:42우와.
17:43자, 가고.
17:51아니, 이거야.
17:55정말요.
17:59와, 근데 진짜 다 한다.
18:02그렇지?
18:03다 한다.
18:04근데 사실은 진짜 제가 원하는 거는
18:06트림이 나온다고 하면
18:07정확하게.
18:08오.
18:09오.
18:10크게.
18:11재밌게 해야 돼.
18:12물어왁!
18:13이렇게 해야 되는데
18:14그게 모자랐어.
18:15사람이 놀래게.
18:17약간 나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18:19내가 막 공부를 하거나
18:21아니면 운동했을 때 너무 잘해.
18:22그럼 선생님이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
18:24오.
18:25이 친구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18:26조금만 더 해보자.
18:27약간 이런 느낌이 있지.
18:28이때가 너무 잘하는데
18:29마지막 그것만 나오면 완성.
18:31근데 그러면 이게
18:33완성하면서 내가 로기 때려줄까?
18:36그렇게 해야 돼.
18:38예능 가면 순발력도 많이 하잖아요.
18:41형 삼행시 하실 줄 알아요?
18:42난 그 삼행시라는 말만 봐도
18:44벌써 막.
18:45벌써 나 지금 벌써 떨리잖아.
18:46그러니까.
18:47벌써 떨려.
18:48예를 들어 츄라이라고 했으면
18:49뭐 츄!
18:50츄라고 츄소흥.
18:51라.
18:52라멘.
18:53라면.
18:54이.
18:55이발소.
18:56오 그렇지.
18:57이거 이거 맞아요 맞아요.
18:58이런거에요?
18:59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19:00근데 재미 하나도 없잖아.
19:01아니요 형이 하니까 재미있어요.
19:02이게 재미야?
19:03그럼 형이 한 번 더 도전해 보실래요?
19:05뭐라 하니까 좀 쉬운 거.
19:06쉬운 거?
19:07MBC?
19:08MBC?
19:09MBC는 대호 형님이.
19:10원.
19:11MBC?
19:12M.
19:13MBC를 나왔다.
19:14어.
19:15B.
19:16B.
19:17비록 창피하긴 하지만.
19:19C.
19:20빨리 그냥 하는 거지 뭐.
19:22오오오오!
19:24와 그러니까...
19:26역시...
19:27이렇게 하면 되는가?
19:28와, 대박이다!
19:29순발력이 있네!
19:31괜찮아요?
19:31완전 많은 순발력이...
19:33와, 대박이다!
19:34형님은 뭐, 어떻게 보려고 해요?
19:35안무되나 괜찮은데...
19:39길잖아, 4개잖아!
19:41야! 4개잖아!
19:42받침이 없어서 쉽잖아!
19:44그런가.. 나는 그거 뭐...
19:46야!
19:47야, 이 새끼야!
19:49NO!
19:52로만 생각하고
19:55시
19:59쉽지가 않고
20:02호
20:05호록?
20:07호록?
20:07호록?
20:08호록? 호록 호록
20:09호록 호록...
20:13호록 호록하지 않네
20:16우와 대단하시다
20:18누구나에게 보낸 메시지는 아니잖아요
20:19아니지
20:20아니지
20:21개인의 어떤 그냥 감정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20:24그렇지 마음.
20:25잘하시는데 다.
20:26근데 약간 영상 편지 쓰는 느낌이라서.
20:32이게 하니까 되긴 된다.
20:34그래가지고 너무 좋다.
20:35다른 거 뭐 하고 싶은 거 없어요?
20:37혹시 뭐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거 그런 것도 뭔가 있으면.
20:40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거.
20:43그냥 난 지금 집에 가고 싶은데.
20:45그건 이제.
20:46여기까지 엄청 감각이 없어지고.
20:49위도 좀 약간 더불어.
20:51그렇지.
20:54점점 땀이 점점 맺혀지는 게 너무.
20:57아니 그래도 뭐.
20:58나중에 딱 이 생을 마감하고 싶은 그런 것도 막 있으세요?
21:03그냥 나는.
21:05아무도 모르게.
21:07조용히.
21:08죽는 줄도 모르게.
21:10지는 석양 바라보면서.
21:12그냥 이렇게 앉아서 그냥 눈물 그냥 한 방울.
21:15똑 떨어지면서 그냥 그렇게 죽고 싶어.
21:17뭐 아무 생각 없이.
21:18후회도 생기겠지만.
21:20그냥 열심히 그냥.
21:21재미있게 놀다 간다 정도의 생각.
21:23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나도.
21:25제일 마지막에 죽을 때 무슨 생각할까.
21:27그때는.
21:28아마 돈 같은 거 아무것도 필요 없고.
21:30맞아.
21:30추억이라고 생각해.
21:32저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21:34우리 엄마는 조금 있으면.
21:35저보다 나이가 있으니까.
21:36어떻게 해도 저보다 빨리 가잖아요.
21:38그때 엄마가 무슨 생각할까.
21:40자기 아들이랑 어디나 여행 갔다.
21:43그런 걸 생각하면서 마지막에 돌아가시는 느낌이.
21:46그렇게 치면 나도.
21:47우클하다.
21:48행복하게 뭔가 추억이 만들어야 된다.
21:52그렇게 생각해.
21:53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는 빨리 돈 벌어서.
21:57그만하고.
21:58그런 시간을 빨리 보내고 싶어.
22:00맞아요.
22:01맞아요.
22:01나도 그렇게 생각해.
22:02저도 제일 목표가 그냥 빠른 은퇴예요.
22:05그냥 일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22:07내 의지가 아닌 정해진 것들에 의해서 불러오는 그 삶의 은퇴.
22:12자기 마음대로.
22:13그렇지.
22:14내 똑같다.
22:15그런 굴레의 삶에서 은퇴.
22:17그러려면 또 이제 경제적인 여건도 좀 돼야 되고.
22:20맞아.
22:21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거예요.
22:22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22:23맞아요.
22:24그럼 나 김대호는 앞으로 겸손과 빠른 은퇴를 10년 안에 트라이 할 것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엄숙히 선사합니다.
22:35김대호.
22:43가자.
22:44어디요?
22:45몰라.
22:45트라이!
22:47트라이!
22:48트라이!
22:50트라이!
22:51트라이!
22:52트라이!
22:53트라이!
22:54야.
22:55이게.
22:56이게.
22:57이게.
22:58진짜 이게 가슴이 좀 떨린다.
22:59이게 형이 뭐냐면.
23:00그리고 형이.
23:01뭐가 있어?
23:02그것도 뭐야?
23:03이게 감정을 받으러 온 건지 팔로 온 건지.
23:05알지.
23:06이게 한 봉이 컴으니까 이 야마자키 형이 50년 산 느낌 나는데.
23:09이거 아니죠.
23:11저거 반응이 조금?
23:12모두 다 신경 떠
23:13잘 되든 안 되든 해 보는 거야.
23:14이게.
23:15지금.
23:16저희.
23:16지금.
23:17들어간 정말 넓은 달텀의 야마자키 형을 바랄어요.
23:19이거 그거 processed.
23:19저는.
23:20이게.
23:21네.
23:22digamos.
23:23제가.
23:24이거.
23:25그럴.
23:26이거.
23:27이거.
23:28아니.
23:29뭐.
23:30이거.
23:31그거.
23:32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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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이거.
23:36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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