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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소통·협치 지표"
김용태, 대통령 면전서 '퇴임 후 재판 약속' 요구
김용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기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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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용태 비대위원장
00:30남지 않았지만 초청을 해서 공을 들였다고 했고 야당에서는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후보자 추경 이런 거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평가절하 했었습니다.
00:42그런데 오늘의 논점은 바로 이겁니다.
01:00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요거는 이 위기 상황에 한번 써먹을 수 있는 아껴놨다가 위급한 상황에 써먹을 수 있는 치트키 비슷한 거여서 빈총 한번 쏘고 끝내기는 좀 아까운 거 아닌가.
01:13치빗거리로 재판 받을래 안 받을래 이렇게 물어본 건 정치적으로는 구첩반상 진수성찬 다 거부하고 굳이 컵라면만 먹고 나온 느낌.
01:23누가 저렇게 조언을 했나? 아마 조언한 사람이 친윤계가 아닐까?
01:28친윤계가 저런 조언을 하진 않냐라는 박용진 전의 얘기까지.
01:34어제 김병태 비대위원장이 A4용지 3장 분량에 이재명 대통령 면전 앞에서 여러 작심 발언을 했는데 그중에 핵심 논점이 바로 이거였어요.
01:42임기 끝나고 재판 받겠다고 약속해달라. 이재명 대통령, 증문 죽답은 하지 않았는데 다음 화면을 볼까요?
01:51성치훈 부의장님, 이거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무례하고 사과해야 된다, 친윤한테 조언을 받았냐 이런 표현까지 나왔더라고요.
02:04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가 여당에 속한 사람으로서 무례하다고까지 얘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02:09저는 무모했다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02:12무모했다?
02:13그러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A4용지를 딱 꺼내서 이야기한 것을
02:17그러니까 작년에 이재명 야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서 야당의 건의사항들 쭉 읽었던 걸
02:24그걸 좀 따라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비슷한 형식으로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02:28그때랑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거든요.
02:31그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야당을 협치의 파트너로, 입법부를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해 주지 않다가
02:37720일 만에 그것도 총선에서 대패한 이후에 만나준 이후였습니다.
02:42그렇기 때문에 야당 대표가 민심을 대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있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과정이었다면
02:48이번에는 민심에 의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이 됐고
02:51무려 18일 만에 바로 여야 대표를 불러서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습니다.
02:56그리고 지금 여전히 여대 아소입니다. 소수 정당, 소수 야당의 대표라면
03:01영리하게 뭔가 본인들이 받아낼 수 있는 것들을 요구하는 그런 자리가 됐었어야 되는데
03:05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만 쏟아내고 심지어 저런 이야기까지 쏟아냈다는 것은
03:10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뭔가 제가 봤을 때는 보수 내에서 나름 합리적으로 개혁을 추구한다고 느꼈었는데
03:17지금 저런 요구안들은 사실상 너무 무모했다.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03:22사실 저런 데 가서 정말 야당이 원했던 것 한두 가지만 얻어내도
03:25상당히 비대위원장으로 성과 있는 회담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03:30지금 그 이후의 논란들은 사실 사실상 저런 무리한 요구들, 친윤이나 할 법한 요구들
03:36이런 것들만 하지 않았냐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03:39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요구였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03:43융위천 부위원장입니까? 무모했다고 표현하는 게 뭐냐면
03:45이런 얘기도 할 수 있긴 한데 18일 만에 만났고 초반 상견례 성격이기 때문에
03:51좀 더 민생을 살리는데 여야 초당족을 하자는 메시지만 했어도
03:56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더 점수 딸 수 있었다라는 취지.
03:59이거 친윤들한테 조언받았냐는 비판은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어요?
04:02그런데 7가지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추경 얘기도 했잖아요.
04:05확장 재정 정책에 대해서 문제 있다라는 취지.
04:08그다음에 연금 개혁 문제도 얘기했고 인사의 기준을 좀 제시해달라.
04:12그러니까 지금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게 되면 여당에서 인사를 거르는 기준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에 실제 야당은 힘이 없으니까 아예 5대 기준, 10대 기준을 얘기하시면 거기에 어긋난 사실관계가 나오면 인사를 안 할 수 있는 이런 기준을 대국민께 공표해달라 이런 취지 얘기하신 거 잘한 것 같고.
04:30그다음에 이제 검찰개혁 관련해서는 이걸 개헌과 연계시키자라는 말도 했는데 이 부분도 저는 납득을 해요.
04:37그다음에 지금 이제 사법부 존중 관련해서 실제로 민주당이 법안을 준비해서 아직 본회의에 올리고 있지 않잖아요.
04:45그러니까 법안이 마련이 안 돼 있으면 급하지 않지만 현재 법안을 마련해서 본회의에 올리기 직전이란 말이에요.
04:50이걸 딜레이시킨 거예요.
04:51그렇다면 당연히 야당의 수장으로서의 문제제기 할 수 있는 거죠.
04:55저 부분을 대통령께서는 좀 언짢게 드릴 수 있지만 과연 비합리적인 문제제기냐 저는 그렇게 볼 수 없는 게 첫 번째는 사법부 존중의 태도를 보여달라는 겁니다.
05:04이 재판과 관련돼서 사법부의 해석의 영역에 맡겨놓고 이걸 입법으로 국회에서 위헌적 입법을 통해서 하지 말아달라 이런 취지가 깔려있는 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저게 왜 문제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고.
05:15두 번째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임기가 만약에 많이 남아있으면 시차를 두고 조율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죠.
05:22그런데 6월 30일자로 끝납니다.
05:23끝나는 비대위원장이 본인이 생각했던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국정안정 또는 국민께 도움되는 여러 가지 정책이나 아니면 사법 현안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뭐가 이렇게 잘못됐는지.
05:34만약에 한 2년 남아있으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로드맵을 짜서 대통령하고 조율해 나가지.
05:40아니면 다음번 영수의담 등을 통해서 한번 확인해가지.
05:43이런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05:45김용태 비대위원장께.
05:46그래서 저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입장, 법안을 준비해서 마련해 놓고 있는 민주당의 상황.
05:52이런 것들을 다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저 정도 7가지 제안에 대해서 이걸 언짢아 하실 이유가 있나 싶어요.
05:58예전에 2024년도 4월인가 5월에 윤 전 대통령하고 이재명 당시 대표하고 영수의담 때도 마찬가지로 특검 얘기했어요.
06:09그때 10장 A4G 10장 5천자를 적어서 말씀 좀 하셨잖아요.
06:14오랜만에 보셨으니까 만난 김에 다 얘기하시겠다라는 취지였기 때문에 물론 저희는 비판을 했지만 많이 이해하는 국민들도 있었단 말이죠.
06:21그러니까 이 부분을 글쎄요.
06:23불편하다고 해서 이걸 공격 대상을 삼켜보다는 내용이 과연 이게 합리적이냐 아니냐.
06:28이걸 기준으로 선언이 되겠다.
06:29우상호 정부 수석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저 A4용지 딱 받쳐놓고 여러 가지 얘기, 일곱 가지 얘기하라는 저 작심 발언에 대해서 깜짝 놀란 듯이 고개를 돌려 쳐다보기도 했어요.
06:40이현종 의원님.
06:41그런데 이런 부분 같아요.
06:42그러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아니 당연히 임기 끝나고 재판받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06:47그걸 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왜 물어보자는 국민의힘 내부 얘기도 있고.
06:51혹은 다른 정치권 얘기 중에 이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뭔가 좀 위기에 빠졌을 때 뭔가 몰아붙일 수 있는 약간의 결정타, 치트키 혹은 위급사항에 쓸 수 있는 카드인데.
07:04이렇게 초반에 빈총 한 번 쏜 거 아니냐라는 게 조응천 전 의원의 평가예요.
07:08참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난다는 게 굉장히 좀 뭐라고 할까요.
07:13이례적이고 사실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다음에 18일 만에 만난 것은 굉장히 그래도 저는 잘한 거라고 보여집니다.
07:22그런데 정말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는 고위 정치인들이 만나면서 저렇게 A4 용지를 들고 과연 저렇게 이야기를 했어야 했을까라는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07:33물론 처음 시작은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 당시에 물론 720일 만에 만난 거였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꽤 많아서 그때 당시에도 꽤 오랫동안 아마 이야기를 한 걸로 보였습니다.
07:46그런데 보통 이런 정말 정치인들,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만났을 때는 좀 대화를 자연스럽게 좀 정치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저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07:56그러니까 내용적으로는 이런 걸 다 이야기하더라도 지금 모든 국민이 저렇게 TV에서 찍는 그대로 A4 용지를 들고 대통령 면전에서 이야기를 한다.
08:08그때도 제가 똑같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08:10그러니까 정말 야당 대표와 대통령 앞에서 A4 용지를 들고 15분, 20분 동안 마치 연설하듯이 하는 것 자체가 이거는 정치가 아니다는 저는 생각이 들어요.
08:19대화와 대담 이런 게 아니라 회동이 아니라 각자 얘기만 하고 딱 끝나는 것 자체가 보이기 좋지 않다.
08:25왜냐하면 저거는 기자회견장에서 이야기하면 돼요.
08:27갔을 때 이야기하면 되는데 만났을 때는 대화를 해야 되잖아요.
08:31그러면 뭔가 그 내용들을 좀 포함을 시켜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저는 생각이 듭니다.
08:39그러다 보니 요즘 뭐 여야 간에 아예 대화가 다 실종이 됐지 않습니까?
08:43여야 대표들 간에 만나도 별로 그렇게 싸움만 하고 정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저는 이 만남도 앞으로 모르겠습니다.
08:51또 언제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대통령 면전에서 저렇게 적어와서 읽는다 보니까 또 송원석 원내대표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09:01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이제 이런 식의 정치는 하지 말고 그런 저런 이야기는 만나기 전에 그냥 이야기하고 만나서는 정말 대화를 하고 핵심적인 이야기들 서로 좀 이렇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식으로 대화를 하자.
09:14참 우리나라 문화는요. 대화가 없어요. 그런데 그 표본이 정치가 더 저런 식으로 한다면 너무 팍팍한 거 아닙니까?
09:23야당 입장에서는 이런 것 같아요. 강성필 부위원장은 김민석 후보자 관련해서도 뭐 즉답하지 않았고 추경 얘기도 뭔가 야당의 조언을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는 게 야당의 비판 목소리인데.
09:35그런데 저는 오늘 또 다른 야당 사람들이 이런 얘기 하더라고요. 아니 임기 중도 아니고 임기 끝나고 재판받겠다고 약속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09:45그거 약속 좀 해주면 되지 라는 시각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세요?
09:47저는 야당 대표로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충분히 그런 얘기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09:53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좀 아쉬운 게 뭐냐면 부패식으로 너무 여러 가지를 펼쳐놓으셨어요.
09:58차라리 제대로 된 한 가지를 요구해가지고 그 한 가지에 대해서 답변을 받아내고 수용을 하느냐 안 하느냐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 저는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10:10지금 기사를 보면 내용보다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7분 동안 얘기했다.
10:16송원석 원내대표가 18분 동안 얘기했다.
10:19이 시간을 가지고 언급을 하고 있지 내용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다루질 않아요.
10:23그 이유가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펼쳐놨기 때문에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이런 얘기도 할 수 있고 저런 얘기도 할 수 있고 이렇게 평가되는 것 같다.
10:31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은 3분밖에 말 안 했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7분 그리고 송원석 원내대표의 18분 총 25분간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달리 메모를 하면서 경청했다는 이미지가 저는 오히려 더 돋보이는 순간이었다고 보여지고.
10:49다음번에 또 야당 대표 또 만났으면 좋겠고 정기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는데 그때마다 야당 대표 하실 말씀이 있으면 다 하신 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10:58이왕 노하우를 알려드리면 여러 가지는 말하는 것보다 한두 가지만 제대로 말해서 얻어내는 것이 더 심리적이다.
11:04이런 충고들입니다.
11:05할 말을 딱 하나만 적어서 그것만 팔아라고 강선필 부위원장께서 말씀하셨는데.
11:11일단 알겠습니다.
11:12오늘 아니 임기 후에 재판 약속하는 게 뭐 그렇게 어려운가 신임 김용태 비대위원장 할 말 했다라는 얘기와 함께 아니다 민주당에서 무례하다라는 취지 얘기까지 어제 있었던 여야 지도부 회동 얘기 뒷이야기가 이런 논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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