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부른 운전자… 출동한 구급차에 치여 숨져
곡성 한 도로에서 승합차-트랙터 추돌 사고
승합차 운전자, 119 신고 후 차 밖에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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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참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급해서 119를 부른 운전자가 있었는데요.
00:07이 운전자 119 구급차에 치어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12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00:13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00:15우리가 2차 사고라고 하는데 1차적으로 사고가 난 이후에 사고를 수습하다가
00:20또 다른 차량 사고가 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00:23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는 11일 새벽 2시 22분쯤에 발생을 했는데요.
00:30승합차와 트랙터가 강하게 추돌을 한 겁니다.
00:33당시 굉장히 어두웠던 새벽이었기 때문에 이후에 119 신고를 했고요.
00:38이 사고 현장에서 상황을 수습하고 있던 승합차 운전자가 119 구급차에 다시 한번 2차 추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을 한 겁니다.
00:49정말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00:51지금 보시는 것처럼 구급차의 오른쪽 타이어 앞부분에 강하게 추돌을 한 흔적이 확인이 되시죠.
00:58안타깝게도 승합차 운전자는 이 사고로 또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01:04이와 관련해서 출동한 119 구급차 역시도 당시 너무나도 이른 새벽이었기 때문에 가로등도 없는 지역이어서
01:12제대로 지금 이 운전자이자 피해자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01:17지금 현재 교통사고 처리법 위반 그리고 치사 혐의가 적용이 되어서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01:25아무리 119 구급차라고 해도 교통사고를 내게 되었다면 동일하게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적용이 되게 되고요.
01:32다만 사고 상황에 있어서 불가피한 점은 없었는지 응급상황에 뭔가 더 긴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이런 사고가 유발된 것은 아닌지
01:41그 사고의 원인이나 과실 부분은 조금 더 수사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01:45네.
01:46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