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학벌도 안 좋지?” 막말 시의원 제명 요구 쇄도

인천시의회 시의원 막말 "난 변호사, 넌 백수"<br>해당 시의원 "수준 낮은 언행 죄송"<br>인천시의회 게시판, 해당 시의원 제명 요청 쇄도

Transcript

00:00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00:30그 글의 내용을 보면 이준석 의원이 학벌은 좋을지 모른다.

00:37하지만 선거에서의 성적표는 결국 그 결과로 보는 것인데

00:40민주주의의 선거에서의 결과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린 겁니다.

00:46그러니까 공부는 잘했을지 모르지만 선거 득표율은 8%대에 그쳤다 이런 뜻인가요?

00:50그렇죠. 선거에서 결국 어쨌든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학벌과 연관지어서 올린 글에

00:56이 이단비 시의원이 단 댓글이 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01:00그럼 넌 학벌도 좋지 않지? 이런 댓글을 달기도 했고요.

01:05시의원이라는 사람이 저 댓글을 다는 모양새를 봐라라는 댓글에는

01:09왜 이렇게 부들부들 거리냐 이런 식으로 사실상 설전을 벌인 것인데

01:15그 대응 방식이 매우 적절하지 못했다.

01:18그리고 그 언행에 있어서 너무나도 경솔했다.

01:21이런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01:23보니까 지금 화면에 나가는 저 SNS에 다른 사람들과도 많이 설전을 벌였나 봐요.

01:28나 광역 시의원인데 넌 직업이 뭐야? 나 변호사인데 너 직업이 뭐야? 등등의 얘기를 했고요.

01:35너 인생 좀 정상적으로 살아? 이런 등등의 굉장히 질 낮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과했어요?

01:43사과는 했습니다. 이제 이단비 시의원은 변호사로 일하다가 지금 광역의원, 시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01:50이번에 이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에도 시민들과 설전을 벌였던 그런 상황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01:57이에 따라서 제명 요구도 뒤따르고 있고 당초에는 이 내용,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의 학벌과 관련된 이 글을 올리게 된 그 배경이

02:06다른 그 해당 누리꾼이 쓴 다른 글을 보니까 결국 학벌이라는 건 10대 때 바짝 열심히 일한 결과일 뿐이다라는

02:14좀 학력에 대해서 그 가치를 저하시키는 듯한 그런 발언이 있기에 자신은 학력에 대한 그런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02:22이에 대해 토론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 것에 불과하다라고 했다가 결국 이 부분 주장도 철회하고요.

02:29본인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취지의 사과를 남기긴 했습니다.

02:32하지만 이전에도 이런 언행들이 드러나게 되면서 너무 경솔하다, 제명돼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비난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02:41얼마 전에 유시민 작가도 서울대 출신 김문수 전 후보가 고졸인 설란현 여사를 만났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을 빚은 적이 있는데

02:49물론 공부 열심히 하는 거 그것도 능력이고 또 노력이죠.

02:54하지만 그거를 자랑사하면서 왜 너는 공부 못해, 넌 이것밖에 못해 이렇게 비하하는 거는 올바른 정치인의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