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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일화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오고, 김 후보와 본인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 후보를 능가하는 상황에서도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도 "저는 안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이 사과를 하면 단일화를 생각해볼 수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런 전제조건을 얘기한 적도 없고 그런 것에 대한 기대치도 없다"며 일축했다.
 
진행자가 "앞서 '이렇게 가면 무난한 이재명 당선을 우리는 지켜봐야 된다. 그러면 특단의 방법들을 써야 된다'고 언급했는데 이 특단의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 후보는 "김 후보를 통해서 이 후보를 이길 수 없으니 유권자들이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줘야 된다라는 말을 원론적으로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보다 자신과 이 후보의 격차가 더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가진 확장성의 한계"를 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전통적 보수층 유권자는 절대 이 후보를 찍지 않겠지만, 저를 찍는 유권자들 같은 경우에는 이 후보를 찍을 수도 있는 유권자들이다. 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 중심으로 표가 뭉쳐야 되는지는 명확해 보인다"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32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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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까 김문수부님께서 혜군님하고 고민했던 표다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있다면서 러브콜을 보내셨는데 어떻게 가능하십니까?
00:08저 인간 때문에 표 떨어진다고 하면서 내쫓던 이만은 요즘 돼가지고는 다른 소리하는 거 보니까 환절기인가 봅니다.
00:14그런데 뭐 제가 봤을 때는 그렇다고 해가지고 지금 제 정치적 입장이 달라질 것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23오늘 김문수부가 공개적으로 사실 러브콜을 보내셨는데 안이라 있다는 건 안 하고 싶습니다.
00:28전체적으로 김문수부님은 좀 안타깝긴 합니다.
00:33진정성이나 아니면 마르메 보수 진영을 그 앞에서 선거를 치러보려는 그런 선의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00:41제가 늘 말하는 것처럼 그것은 이길 수 있는 방식도 아닙니다.
00:47러브코리아 지금까지 굉장히 많았지만 제가 거기에 일관되게 제가 그것에 동의하거나 참여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혀왔고요.
00:53그런 단일화 논의 자체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00:56감사합니다.
00:5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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