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가장 실망한 예술품은 모나리자…인파 탓에 관람 어려워" 外

  • 지난달
[지구촌톡톡] "가장 실망한 예술품은 모나리자…인파 탓에 관람 어려워" 外

▶ "가장 실망한 걸작은 모나리자…인파 탓 관람 어려워"

세계적 명성을 지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꼽혔다는 이색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쿠폰 사이트 '쿠폰버즈'는 세계 100대 예술작품과 각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에 대한 1만8천여건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쿠폰버즈'는 리뷰에 사용된 표현, 즉 '실망하다', '과대평가' 등 부정적 키워드와 '과소평가','놓칠 수 없는' 등의 긍정적 키워드를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부정적 언급이 37.1%에 달한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꼽혔습니다.

특히 모나리자에 대한 리뷰 상당수엔 '인파'라는 표현이 포함됐습니다.

실제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모나리자 앞에는 늘 관람객이 구름떼처럼 몰리는 데다 작품의 크기도 작아 제대로 감상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인도 뭄바이, 베이징 제치고 아시아 최고 억만장자 도시

인도 최대의 경제도시 뭄바이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뽑혔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중국 후룬연구소 발표를 인용해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뉴욕이며 2위가 런던, 3위가 뭄바이, 4위가 베이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뭄바이가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룬연구소는 "최근 수년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중국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지수가 최근 인도 국채의 편입 계획을 발표해 앞으로 인도에 매달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 모기떼 미주 대륙 습격…뎅기열 확산세 역대 최고 수준

미주 지역의 뎅기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 PAHO는 현지시간 28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캐나다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미주 지역에서 4가지 뎅기열 혈청형이 모두 관찰된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복수의 혈청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미주 대륙 내 뎅기열 감염자 수는 357만 8천여건, 사망자는 1,039명입니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 수치는 지난해 456만 9천여건인데, 올해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PAHO는 예상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이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극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발진 및 기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릅니다.

▶ "저용량 아스피린 매일 복용하면 지방간 감소에 도움"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트레이시 사이먼 교수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다른 그룹엔 위약을 6개월간 매일 투약했습니다.

그 결과 아스피린 그룹은 간 내 지방량이 6개월 사이에 11.7% 줄었고, 대조군은 1.9% 늘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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