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 황상무·이종섭 리스크 수습…민주당, 조국혁신당 견제

  • 2개월 전
[투나잇이슈] 여, 황상무·이종섭 리스크 수습…민주당, 조국혁신당 견제


총선을 3주 앞두고 여야가 선거에 미칠 부정적 이슈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회칼 테러'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도 결국 사퇴했고 도피성 출국 논란이 제기된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이르면 내일 귀국하는데요.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 지지율 돌풍에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몰빵'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견제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전열 재정비?'입니다.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논란이 일어난 지 엿새 만에 사의를 표하고, 대통령이 수용을 한 건데요. 다만 야권에선 사의가 아닌 해임을 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련의 과정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하지만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이 정리되는 방향을 두고는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대체로 '이만하면 됐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에요. 수도권 출마자를 중심으로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과 사퇴론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민심에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고요.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도 "자진사퇴는 고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는데요. 이종섭 대사의 거취, 어떻게 보십니까?

이 대사는 정부 회의 일정으로 이르면 내일 귀국할 전망인데요. 귀국을 하면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할까요?

한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호남홀대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당이 비례후보 명단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특히 지난 18일 발표된 명단을 두고 친윤계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친한계가 서로 '사천' 논란을 제기하면서 공세를 펴는 모습인데요. 이철규 의원은 "당 지도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공천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주장입니다. 일각에서 이철규 의원이 나서는 것은 월권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도, 장동혁 사무총장도 다 월권"이라고 맞받아쳤죠. 어떤 점에서 작심 발언을 했다고 보세요?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더불어 몰빵론'입니다. 과반 의석을 목표로 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돌풍에 비상입니다. 당 선대위는 지역구도, 비례도 더불어민주당이란 뜻으로 '더불어 몰빵' 구호를 앞세우고 있는데요. 조국혁신당에서 내세운 선거구호 '지민비조' 즉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어제(19일)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본선행이 확정됐는데 조변호사가 과거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어요? 이에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당시엔 변호사로서의 윤리 규범을 준수했지만, 정치를 시작한 국회의원 후보로서 사과한다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경기도에서 60개 지역구 중 18개 선거구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됐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즉각 임명 철회를 하고, 국내로 압송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도주 대사', '런종섭'이라며 지적했는데, 당 대표의 이런 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또, 이재명 대표는 연일 민생 경제를 빗대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강원 지역에 가서 고물가를 지적했고요. 부동산 투기를 잘하면 공천 받는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오늘은 지역구인 인천으로 가서 대파를 들고 "5천 원"이라고 외쳤습니다. 이러한 정부 견제론,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오늘의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조국당 15석?'입니다. 애초 10석의 의석수를 목표로 내세웠는데, 황운하 의원이 "득표율 25~30%, 의석수는 12∼15석이 현실적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당 차원에서 총선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최대 15석, 현실 가능한 숫자라고 보십니까?

한편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1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의결했습니다. 이주영 전 순천향대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1번으로, '천하용인'의 천하람 변호사를 2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을 6번에 배치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직격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는 건데요. "로봇 주인과 로봇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도 언급했죠. 이 발언의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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