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반등 …나스닥 0.58%↑ 外
- 2개월 전
[3분증시]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반등 …나스닥 0.58%↑ 外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밤 뉴욕 3대 지수 모두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38,661.05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51% 상승한 5,104.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58% 오른 16,031.54에 장을 마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한 계기는 뭐였을까요?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 영향이 있었습니다.
파월 의장이 하원의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연준이 올해 어느 시점부터 완화 정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증시는 '연내 어느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란 발언에 주목했고, 증시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결국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빠르면 6월, 늦으면 하반기 초가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 상업용부동산 위기설의 진앙이었던 뉴욕 지역은행 주가도 반등했다고요?
[기자]
뉴욕커뮤니티은행(NYCB) 주가가 장중 40% 넘게 급락하다가 다시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커뮤니티은행의 주식매매 방침 관련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 주가가 40% 넘게 급락했는데, 은행이 부랴부랴 10억 달러의 외부 자본수혈과 새 CEO(최고경영자) 선임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커뮤니티은행 주가는 자본수혈과 구조조정 발표와 함께 다시 올라 전일 대비 7.45%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사이에만 주가 등락 폭이 50%에 달한 셈입니다.
[앵커]
최근 조정을 받은 빅테크주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인공지능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3.18% 오른 887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도 2조2천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총 2위인 애플을 5천억달러까지 따라잡았습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2.68% 올랐습니다.
여기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올해 글로벌 반도체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영향이 주효했습니다.
이렇게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다만 다른 대형 빅테크주들은 고전했습니다.
애플은 같은 날 0.59%의 약세를 이어갔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1%가량, 테슬라도 2%대 하락했습니다.
[앵커]
미국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0.30% 내린 2,641.49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새벽 미국 증시의 조정 폭이 깊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약세에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돌파한 직후 하락 전환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멈추고 4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습니다.
기관도 2천여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앵커]
어제 약세장에서도 가격 상승 폭이 커 주목받은 종목이 있다고요?
[기자]
방산·우주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 동안 LIG넥스원을 41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95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수주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LIG넥스원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앵커]
끝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간밤 미국 증시 반등 분위기를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상원 은행위원회에도 출석을 앞두고 있어 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밤 뉴욕 3대 지수 모두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38,661.05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51% 상승한 5,104.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58% 오른 16,031.54에 장을 마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한 계기는 뭐였을까요?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 영향이 있었습니다.
파월 의장이 하원의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연준이 올해 어느 시점부터 완화 정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증시는 '연내 어느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란 발언에 주목했고, 증시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결국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빠르면 6월, 늦으면 하반기 초가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 상업용부동산 위기설의 진앙이었던 뉴욕 지역은행 주가도 반등했다고요?
[기자]
뉴욕커뮤니티은행(NYCB) 주가가 장중 40% 넘게 급락하다가 다시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커뮤니티은행의 주식매매 방침 관련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 주가가 40% 넘게 급락했는데, 은행이 부랴부랴 10억 달러의 외부 자본수혈과 새 CEO(최고경영자) 선임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커뮤니티은행 주가는 자본수혈과 구조조정 발표와 함께 다시 올라 전일 대비 7.45%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사이에만 주가 등락 폭이 50%에 달한 셈입니다.
[앵커]
최근 조정을 받은 빅테크주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인공지능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3.18% 오른 887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도 2조2천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총 2위인 애플을 5천억달러까지 따라잡았습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2.68% 올랐습니다.
여기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올해 글로벌 반도체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영향이 주효했습니다.
이렇게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다만 다른 대형 빅테크주들은 고전했습니다.
애플은 같은 날 0.59%의 약세를 이어갔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1%가량, 테슬라도 2%대 하락했습니다.
[앵커]
미국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0.30% 내린 2,641.49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새벽 미국 증시의 조정 폭이 깊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약세에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돌파한 직후 하락 전환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멈추고 4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습니다.
기관도 2천여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앵커]
어제 약세장에서도 가격 상승 폭이 커 주목받은 종목이 있다고요?
[기자]
방산·우주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 동안 LIG넥스원을 41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95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수주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LIG넥스원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앵커]
끝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간밤 미국 증시 반등 분위기를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상원 은행위원회에도 출석을 앞두고 있어 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