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대변인 "시신 소재 불분명…당국 거짓말"

  • 3개월 전
나발니 대변인 "시신 소재 불분명…당국 거짓말"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이 나발니 시신의 행방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의 대변인은 시신이 최북단 시베리아의 한 마을로 옮겨졌다고 들었지만, 해당 지역의 유일한 영안실에는 시신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유족이 시신을 즉시 넘겨 달라고 요구 중이나, 시신의 소재는 불분명하며 당국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인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당국은 유족의 시신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나발니 #대변인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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