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프러포즈부스?…밸런타인데이와 선거일겹친 인도네시아 이색투표소 外

  • 3개월 전
[지구촌톡톡] 프러포즈부스?…밸런타인데이와 선거일겹친 인도네시아 이색투표소 外

2월 14일은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 사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죠.

그런데 인도네시아는 선거일이 겹쳐 이색 투표소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밸런타인데이' 테마로 꾸민 이색 투표소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발리입니다.

분홍색 풍선과 하트가 가득해 마치 프러포즈 장소인 것 같지만, 여기는 인도네시아 선거 투표소입니다.

초콜릿과 사탕이 한가득이죠?

"오늘은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날이고요, 우리가 지도자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가족과 우리가 뽑을 정부의 지도자들이요."

이날은 밸런타인데이와 인도네시아 선거가 겹쳐 투표소를 이렇게 꾸민 건데요.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모으는 데는 성공한 거 같죠?

▶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100세 할아버지

다이빙대에 나이가 지긋이 든 할아버지가 인사를 하며 들어섭니다.

그리고 멋지게 물속으로 입수!

녹슬지 않은 다이빙 실력을 뽐냈습니다.

올해 100세인 이란 출신 타기 아스가리(Taghi Asgari)씨는 도하에서 열린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특별한 메달을 받았습니다.

그가 흘리는 눈물에서 많은 것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아스가리씨는 1951년 제1회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로 현재 이란 수영연맹 개발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지만, 그는 지금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증명한 건데요.

그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 아찔한 산악자전거 선수들의 그림 같은 묘기 행진

세계 최고의 산악자전거 선수들이 2024 다크페스트(Darkfest) 행사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 지역에 모였습니다.

산악자전거 MTB의 스피드를 즐기는 건 물론이고, 언덕과 언덕을 점프하며 회전을 하는 그림 같은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영국의 톰 이스테드 (Tom Isted)가 첫 시도에서 자신의 2023년 세계 최장 기록인 약 33미터 점프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올해도 그 기록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 거죠.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 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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