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제 길 가겠다…수사 대상되고 광주 몸으로 이해"

조국 "제 길 가겠다…수사 대상되고 광주 몸으로 이해"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신당'과 선거 연합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독자 노선을 예고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14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민주당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저는 제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또 "저와 제 가족, 주변 분들이 수사의 대상이 되면서 뒤늦게 광주시민들께서 40년 넘게 겪은 고통과 분노를 몸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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