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여야, 본격 공천전쟁…조국, 신당 창당 선언

  • 3개월 전
[정치사색] 여야, 본격 공천전쟁…조국, 신당 창당 선언


네 명의 시각으로 다각도로 깊게 정치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은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정혁진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나흘간의 설 연휴가 마무리되고 오늘부터 일상이 다시 시작됐는데요, 이번 연휴가 총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정치권은 어느 때보다도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을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발언 직접 보실까요. 여야가 느낀 민심은 정말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설 연휴 직전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 대담에서 나온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입장 표명과 관련해서도 반응이 갈렸던 것으로 보여요?

본격적으로 공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시겠습니다.

전·현직의원에 전 장관까지 3명이 몰린 서울 중성동을 등 일부 지역구에 대해선 인력 재배치 검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정작 오늘 면접을 치른 후보들은 조정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공관위의 고심이 클 것으로 보여요?

서울 내 또 다른 재배치 지역으로는 강남을이 꼽힙니다. 박진 의원이 현역인데,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죠. 두 사람 다 조정이 전망되고 있어요?

공관위가 5선 서병수 의원, 3선 김태호·조해진 의원에게 격전지 '낙동강 벨트'에 출마를 요청했고 출마 지역구를 재조정했는데요.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공천 희망자가 몰린 대구·경북 지역 내 재배치 가능성도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천 전략에 따라 지역구를 재배치하는 과정인데요. 야당 현역 지역구에 중진 출마 전략으로 맞서는 전략, 수도권의 여당 험지에서도 이어질까요?

국민의힘 공관위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에게 세브란스 병원이 자리한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요청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재명 대표가 친명계 인사로 알려진 문학진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공천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는 것이 맞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당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올드보이와 친명도 쇄신 의지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 대표가 실제 어디까지 인적 쇄신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현역 하위 20%에 친문계 등 비명계가 대거 포함될 경우, 계파 갈등은 물론 줄탈당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친문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가 '뇌관'으로 부상했습니다. 앞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언급한 후 친명-친문 갈등이 재점화하자, 이재명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친명과 비명은 없다"고 진화에 나섰는데요. 임 전 실장의 공천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박성준 대변인이 한 인터뷰에서 추미애 전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지역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국 전 장관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는데요. "비례 혹은 지역구냐 하는 구체적 출마 방식은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4월 총선에서 당선되더라도 징역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요?

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비례정당에 '조국 신당'도 함께 할까요? 당내에서는 이른바 '조국의 강'이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창당 선언을 두고 "법정구속 될까 봐 그런 것 아니냐" 또 "조 전 장관이 뒷문으로 우회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는 제도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비판했는데요?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는 오늘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하며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개혁신당이 중도·무당층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개혁신당의 파괴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공관위 구성 특히 공관위원장 인선이 주목되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거론했어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개혁신당은 기호 3번 확보가 절실한데요.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모두 4명. 녹색정의당이 6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소 3명 이상의 현역 의원 영입이 필요합니다. 양당 현역 의원들이 개혁신당으로 이동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합당에 반대하는 이준석 대표 지지자들의 반발과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 정체성 문제,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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