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살아있는 동안 빛나길" 새앨범으로 돌아온 박혜상

  • 3개월 전
[인사이드] "살아있는 동안 빛나길" 새앨범으로 돌아온 박혜상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혜상 씨가 두 번째 앨범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앨범 발매 기념 독주회도 연휴 직후 열리는데요.

깨끗한 음색과 우아한 표현, 풍부한 성량으로 정평이 난 실력파 소프라노 박혜상 씨 자리에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앞서 말씀드렸던 앨범 발매 기념 독주회가 연휴 직후인 13일에 열립니다. 무대를 앞두고 한창 바쁘실 텐데 여기까지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리사이틀, 어떤 주제를 담고 있나요?

4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앨범입니다. 앨범 준비만 2년 반을 하셨다고요.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오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고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녹음하셨는지요?

구체적으로 어떤 곡들을 통해서 어떤 얘기를 하고 싶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베 마리아' 같은 친숙한 곡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이지 않은 곡도 있습니다. 음악 장르도 조금씩 달라 보이는데요. 특별한 의도가 있으셨나요?

특히 첫 번째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한국 가곡을 수록했어요. 소프라노 박혜상표 앨범만의 특징으로 봐도 될까요?

앨범 제목이 '브리드'인데요. 물속에서 숨을 참고 있는 앨범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꿈속에서 나온 장면 때문에 프리다이빙까지 배울 결심을 하셨다고요?

앨범을 준비하던 중 혼자서 산티아고 순례길도 걸으셨습니다. 힘들기도 하고 외로웠겠지만 깨달은 바도 많았을 것 같아요. 어떤 부분들이 도움이 됐나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스스로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행복에 대한 집착이 사라졌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할 수 있었다고 보세요?

연휴 직후인 13일 리사이틀, 독주회에서는 앨범 수록곡 이외에 다른 곡들도 선보이신다고요. 어떤 깜짝 선물이 준비되어 있는지 미리 공개해 주신다면요?

박혜상 씨에게는 국제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한 유일한 아시아 성악가'라는 타이틀이 줄곧 붙습니다. 그만큼 누구도 부정 못 할 실력이라는 건데요. 평소에 얼마나 연습을 하시나요?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자리를 꿰찬 걸로도 모자라서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주인공과 카네기홀 데뷔도 성공리에 마쳐 '차세대 프리마돈나'로도 불리는데요. 경력이 쌓일수록 수식어도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야생마'라는 별칭도 생긴 것 같더라고요. 지난해 가을, 7년 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선택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연습 때문인데요. 평소 소프라노 박혜상 씨의 성격과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린 시절부터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계신 터라 성악가 조수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바'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목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최근엔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오프닝쇼 피날레 무대에 참여하기도 하셨는데요. 보통의 무대와는 다른 경험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지난 7년간의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최근 한국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바쁜 일정 탓에 집에 있는 시간은 매우 적지만, 그래도 마음에 안식이 더 커졌을 것 같아요?

올해 연주 일정이 벌써부터 빡빡하다고요. 런던과 LA, 뉴욕에서 성악 무대를 협연하고 프랑스와 미국에서 오페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소프라노 박혜상의 올해 목표가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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