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MZ도 열광하는 '유쾌한 형'…제2 전성기 맞은 김장훈

  • 5개월 전
[인사이드] MZ도 열광하는 '유쾌한 형'…제2 전성기 맞은 김장훈


'공연의 신'이자 '기부 천사', 그리고 '독도 지킴이'로 국민훈장까지 받았던 가수 김장훈 씨가 '부캐' 인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덕분에 '유쾌한 형', '21세기 지킬앤하이드'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생겼다는데요.

무슨 일인지 직접 들어보도록 하죠.

가수 김장훈 님, 어서 오세요.

이제는 본인을 소개하는 이름이 하나 더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현실에서는 김장훈이지만, 메타버스에서는 '숲튽훈'이라는 고교생 캐릭터로 살고 계시죠. 아! 그런데, '숲튽훈'의 '본캐'가 김장훈인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던가요?

'부캐'의 인기몰이 덕분일까요. 축제에 와서 공연해달라는 중학교, 고등학교들이 많아졌다고요. 33년이라는 긴 활동기간에 공연도 수천 차례 하셨지만, 학교 무대에 서는 건 또 분위기가 다를 것 같아요?

학생들의 인생 멘토로서 강연도 하신다고요. 좋은 길로 선도했던 사례들도 있다고 들어서요. '공연의 신'에 이어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신'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세대 갈등을 해소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연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들었습니다. 매주 3회씩 총 12회차 공연을 했는데 매회 모든 자리가 매진됐다고요. 특히 10대 20대 관객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늘었다고요. '숲튽훈' 효과가 대단한데요?

2월에 예정된 공연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공연 랭킹 1위에 올랐다고요?

가수이자 무대를 연출하는 콘서트 감독이기도 한 김장훈의 공연은 매번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데요. 근데 공연하면 할수록 적자가 난다고요. 왜 그런 건지 궁금하고요. 적자인데도 매번 공연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1998년부터 결식아동과 시설아동들을 돌보는 활동으로 본격적으로 나눔 활동을 시작했고 25년이 흐른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액이 200억 원에 이른다고요. 김장훈 씨에게 기부와 나눔은 어떤 의미인가요?

연말 연초엔 나눔 행사가 더 많죠. 올해도 구세군 자선냄비콘서트를 준비하고 계시고, 2월 공연에 매주 두 차례 '숲튽훈' 생방송까지…. 하루 온전히 쉬는 날이 없을 것 같아요?

광고 요청도 김장훈과 '숲튽훈'이 따로 들어온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숲튽훈'을 인생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셨지만, 사실 '숲튽훈'은 '망가진 김장훈'을 의미하는 조롱 섞인 별칭이었다고요. 기분 나쁘진 않으셨어요?

지금이 인생의 '최정상'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공연의 신'이자 '기부 천사', '독도지킴이'로도 사랑받았지만, 과거엔 각종 사건 사고로 숱한 비판과 공백기도 가졌었죠. 그런데도 상처받지 않았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이세계(異世界) 록스타를 꿈꾸는 '숲튽훈', 내년엔 걸그룹 노래를 헤비메탈 버전으로 리메이크하겠다던데요. 무척 기대됩니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마지막으로요, 환갑의 나이에도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장훈 씨의 최종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