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관훈클럽 토론회서 이재명 겨냥한 ‘작심발언’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제가 아까도 잠깐 말씀을 드렸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이후에 처음으로 참석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언론인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관훈 토론회.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작심한 듯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을 했습니다. 감옥이라는 두 글자가 등장했지요.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재명 대표가 검사 독재를 청산해야 합니다, 이렇게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서 검사 독재라는 것이 있었으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처럼 자유롭게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겠습니까. 감옥에 있어야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최수영 평론가님.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무언가 작심한 듯 이재명 대표를 직격을 했는데 역시 총선 전략이라고 봐야 되겠죠?

[최수영 정치평론가]
그렇죠. 이번 총선은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가겠다는 그런 명쾌한 전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는 검사 독재 말고도 이재명 대표한테 배울 것이 참 많다. 정치를 참 잘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저는 그렇지만 배우고 싶지 않다고 아주 우회적으로 그렇지만 아주 비꼬는 듯한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은 그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생존의 정치를 한다면 나는 공화의 정치를 하겠다. 이재명 대표가 진영의 정치를 하겠다면 나는 공공선의 정치를 하겠다. 이재명 대표가 정말 소수만 놓고 간다면 나는 민생을 보고 가겠다. 정확하게 대립되는 부분들을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독재 이야기도 굉장히 저는 이재명 대표가 말린 것이라고 봐요.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소위 말렸다?) 프레임에 말린 거죠. 그러니까 586 청산 이야기하니까 검사 독재 먼저 청산해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보십시오. 7개 사건과 10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분이 하도 검사한테 시달리니까 검사들 좀 처분해달라고 총선 때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야당 대표로서 이해 충돌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시대정신을 가지고 과연 국민에게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저는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586 청산 혹은 시대 교체 프레이밍에 완전히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당황하고 있다, 말리고 있다. 이렇게 저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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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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