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제 법정 앞 ‘울컥’…한동훈 “우린 피눈물”
  • 11일 전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A 라이브 (12시~14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런 상황에서 어제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이었는데. 여야 대표 간의 마지막 무엇이라고 할까 서로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의 화두는 두 글자로 이루어진 이 단어였습니다. 무엇이었을까요? 눈물이었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조금 전에 최수영 평론가님이 잠깐 언급을 주셨던 그 부분인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10여 분 정도 이렇게 원고를 준비해 와서 이렇게 먼저 낭독을 하고 읽고 법정에 출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대국민 호소문을 읽어 내려가던 중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울컥하는 모습. 선거 하루 전인데요.

야당 대표가 이렇게 지금 법정에 나와서 재판을 받게 되고 있는 이런 현실. 답답합니다, 이런 취지의 그런 속내가 드러났던 것 아니겠습니까.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저것을 눈물이라고 표현하면서 저것은 반성의 눈물이 아닙니다, 구질구질한 눈물입니다. 저것은 영업하는 눈물입니다, 하면서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러한 취지로 응수를 했습니다. 강전애 변호사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재명 대표가 어제 대장동 재판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사실 이재명 대표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 것은 어제가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 대선 과정에서도 본인의 어떠한 과거의 발언들이라든지 행적에 대한 지적들이 있었을 때 힘들게 살아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굉장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들이 있었는데요. 이런 것들에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미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표로 심판을 해주셨다고 생각하고요.

결국에는 선거가 마지막으로 가면서 서로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쥐어짜는 이러한 모습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지금은 답답한 부분도 있고 선거가 바로 다음날인데 재판에 가는 부분에 있어서 그것을 적극적으로 본인의 지지층에 어필을 하기 위한 어떠한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생각을 하는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오늘 이제 오늘 하루 6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유권자들께서 심판하시고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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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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