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故 윤한덕’ 추모…이재명 겨냥?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후에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어느 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고. 오전에는 이렇다 할 공식 일정은 없었는데. 출근은 했을 것 아니겠습니까. 출근길에 기자들이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한 번 보세요. 기자들이 특별히 질문을 던지지 아니했는데도 불구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스스로 이야기를 한 대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잘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무언가 묘한 해석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발언을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지금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야기를 쭉 들으시면서 혹시 그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최근의 흉기로 공격을 당했을 때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까지 무언가 헬기로 이송되는 과정에 특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는데. 그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 아닐까,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성치훈 부의장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한동훈 비대위원장님은 하루 종일 어떻게 이재명 대표를 괴롭힐까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측은하기도 합니다. 물론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정치인 걱정이긴 한데. 정부 여당 대표로서 어떻게 보면 집권 중반도 안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면 뒷배에 든든한 대통령 빽을 두고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것이 보통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뒤에 오늘 나온 갤럽 조사도 보겠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처참하거든요. 그렇다 보니 대통령을 내세워서 총선을 치를 수가 없는 상황인 겁니다. 보통 저는 집권 여당 초반에 초중반에 이렇게 대통령의 얼굴을 내세우지 않는 선거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와의 개인의 갈등, 이런 것을 부추기면서 그 대립구도.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굳이 그에 응수하지 않고 계속 윤석열 정부의 이런 실정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것이고요. 한동훈 위원장께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것일까요?) 민주당의 잘못된 부분 지적하시는 것 저희는 아프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시기 전에 국민의힘부터 되돌아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비아냥거리면서 법카 쓴 사람 공천 할 것인가요, 이런 이야기하시기 전에 그러면 저는 국민의힘의 어떤 예비후보자가 뇌물을 받았는데 함정 몰카의 피해자입니다. 그러면 공천 주실 건가요, 이런 질문하고 싶거든요. 본인들의 과오부터 되돌아보는 정치를 하면 국민들이 바라는 새 인물 아닙니까. 지금 정치 데뷔하신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새로운 정치를 해주실 줄 알았는데 입에서 나오시는 것은 옛 정치인들이 하는 구태정치, 네거티브 정치 이런 것만 너무 하시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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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