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이란, 미국 유조선 나포…'중동 리스크' 재부각

  • 4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이란, 미국 유조선 나포…'중동 리스크' 재부각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란이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정부에 선박과 선원을 즉시 풀어주라며 강력 항의하지만 이란 측은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이란이 유조선을 나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주요 산유국들의 교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운항 위기가 발생한 만큼 국제유가의 오름폭이 확대되는 건 아닐지 우려되는데 동향은 어떻습니까? 사태가 커져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다면 어느 정도 여파를 각오해야 될까요?

많은 배가 지나는 주요 항로의 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유가 상승 뿐만 아니라 물류 수송 타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과 영국이 친이란 예멘반군인 후티와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경제와 경기 회복에는 어떤 변수가 될까요?

그동안 국제유가 하락세로 국내 물가가 둔화세를 보였는데 유가가 재상승하게 되면 물가 안정을 장담할 수 없어지게 되는 것 아닌가요? 한은이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올해 물가상승률을 2% 중반으로 예상했는데 향후 추이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다른 이슈 살펴봅니다. 부동산 PF 위기로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채권단 투표 결과 96% 이상이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했는데 워크아웃 개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서 태영건설의 채무 상환은 최대 4개월간 유예됐는데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이 남아있나요? 실사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우발채무가 변수로 지목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개시됐지만 부동산 PF를 둘러싼 위기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올 상반기 PF 만기가 줄줄이 기다리는 데다, 고금리 기조도 여전하고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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