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권지용 불송치…이선균은 이번주 내 재소환

  • 5개월 전
'마약 의혹' 권지용 불송치…이선균은 이번주 내 재소환

[앵커]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가수 권지용씨가 혐의를 벗었습니다.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 건데요.

이제 이번 주 재소환 예정인 배우 이선균씨의 혐의 입증이 관심입니다.

경찰은 이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의사에 대한 영장도 다시 신청됐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씨.

경찰은 예고대로 권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습니다.

권씨는 피의자로 입건된 지 약 두 달 만에 마약 관련 혐의를 벗게 됐습니다.

권씨는 잇단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상대로 조사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서 재수사 요청이 없을 경우 권씨 사건은 종결됩니다.

관심은 이제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혐의 입증입니다.

경찰은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유흥업소 여실장한테 마약 준 거 인정하시나요?) … (여실장에 준 마약이 이선균씨에게 전달되는 건 몰랐나요?) …."

A씨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관련 혐의를 추가하는 등 보완 수사 끝에 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은 이씨가 수억 원을 뜯겼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한 인물 중 여실장 외 또 다른 한명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실마리는 공갈 사건에 있다"며 "공갈 사건이 마무리되면 마약 사건도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이번 주 내 다시 소환해 공갈 사건 고소인 조사와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조사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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