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이재명 "단합이 중요"

  • 5개월 전
[뉴스초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이재명 "단합이 중요"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단합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비주류의 '비대위 전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송영훈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비대위 전환'을 결정한 국민의힘이 오전 10시 의총을 열고 4월 총선까지 당을 이끌어갈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는 만큼, 격론이 예상됐는데요. 비대위원장, 언제쯤 윤곽이 드러날까요?

윤재옥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의 조건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 얻을 수 있고, 총선 승리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꼽았고요. 그러면서도 "정치인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조건들을 봤을 때 두 분은 가장 유력한 인물, 누구라고 보세요?

원 장관, 비대위원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은 피했지만, "철저한 반성과 변화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변했거든요. 비대위원장직 제안이 오면 수락하겠다는 의사로 보면 될까요?

한동훈 장관의 임명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아무래도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 민주당과 각을 세워온 것이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추가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 개각 대상에 한 장관이 포함될지도 주목됩니다. 당초 연말이나 연초, 원포인트 개각으로 극적 효과를 주려했지만, 급박해진 여당 상황으로 인해 한 장관의 조기 등판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건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만일 한 장관이 개각 대상에 포함된다면, 비대위원장으로서의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것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런 가운데 여당 내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용산 내부가 변해야 한다"며 당정관계 재정립과 윤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됩니다. 당 중진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물론 나경원 전 의원과 당 원로들도 한목소리로 비슷한 주장을 한 건데요. 이런 여당 내부의 목소리,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윤 대통령이 이런 여당 내부의 목소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인데요. 응답을 할까요?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일부 장관들과 용산 출신 인사들, 이른바 '찐윤'인사들이 험지 출마로 화답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놓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비대위 구성'과 김기현 전 대표 사퇴 등과 관련해, 용산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원론적 입장을 보입니다. 대통령이 아닌 '당의 역할'이라며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을 차단하고 나선 건데요. 하지만, 최근 김기현 전 대표 사퇴 등과 관련해 김 전 대표 사퇴에 '윤심'이 작용했다는 보도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전격 사퇴를 선택한 김기현 전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 출마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김 전 대표 지지층은 울산 '총선'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만, '영남 중진과 친윤계의 더 많은 추가 희생이 필요한 마당에 김 전대표의 울산 출마 강행이 과연 가능할까요?'

이재명 대표가, 원칙과 상식의 '통합 비대위 전환' 등의 요구에 대해 "변화하되, 단합과 단결유지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요구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도 특별한 입장은 없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반응,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의 쇄신 바람이 거세질수록 당내 혁신 요구 역시 커질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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