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의겸 헛발질’에 손흥민·이대호 비유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 세 명은 같이 앉아 있는 것이 이해가 되실 분들이 많을 텐데. 배우 김응수 씨는 왜 있냐? 다소 고개를 갸웃 거리시는 분도 계실 텐데. 학연이 있더라고요, 김의겸 의원 군산에. 박원석 의원님, 그것은 그렇다 치고. 여기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 그리고 이른바 조선 4번 타자로 불렸던 이대호 선수까지 다 등장했는데. 일단 조 장관의 김의겸 의원을 대하는 저 비유. 어떻게 판단하셨습니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김의겸 의원한테 크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일단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이대호 선수도 그렇고 비호감이 없는 스포츠 스타들을 저기다 빗대면 국민들이나 대중들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것 같고요. 출판 기념회 자리라는 성격상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고. 그런 상황에서 김의겸 의원을 띄워야 하고 그러다 보니까 김의겸 의원 스스로도 본인이 어쨌든 의지를 가지고 싸움닭처럼 나가다 보니까 무언가 실수도 더러 하고 주변에서는 이제 그에 대해서 헛발질도 할 수 있는 거지 이런 반응인데. 그런데 헛발질도 여러 번 하면 이제 실수가 아닌 것이죠. 그리고 김의겸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냥 개인의 헛발질에 그친 것이 아니고 일종의 자기 골대를 향해서 자기 진영을 향해서 자책골을 넣는 수준의 그런 어떤 실책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것은 이제 김의겸 의원의 정치 활동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사실은 별로 그렇게 겸허하거나 성찰적인 모습을 보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강욱 전 의원께서 저 자리에 앉아계신데. 얼마 전에 암컷 발언으로 당에서 긴급 징계를 당했어요. (아직 사과 안 했죠?) 그런데 그에 대해서 사과가 없어요. 당 지도부는 사과했는데 본인은 사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자리에 가서 농담 비스름하게 세상이 나를 향해서 빌런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본인이 했는데요. 저는 조금 더 본인들 문제에 대해서 자기 문제에 대해서 조금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을 가졌으면 좋겠고.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어떤 성찰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이것이 지지자만 보고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적어도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을 맡았던 분들은 국민을 보고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지금 김의겸 의원도 그렇고 최강욱 전 의원도 그렇고. 조국 전 장관도 그렇고. 그런 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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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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