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사명 바꿀 각오로 원점부터 재설계"

카카오 김범수 "사명 바꿀 각오로 원점부터 재설계"

카카오의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카카오의 이름까지 새로 바꾼다는 각오로 새로운 카카오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창업자는 오늘(11일)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에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되고자 했으나 지금은 의심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창업자는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된 데 대해 창업자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새로운 배를 건조하는 마음으로 원점부터 재설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창업자가 직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2021년 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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