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당내 민주주의 붕괴' 해법은…이낙연 전 대표에게 묻는다

  • 6개월 전
[뉴스포커스] '당내 민주주의 붕괴' 해법은…이낙연 전 대표에게 묻는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 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며 '이재명 사법 리스크'도 재부상하고 있는데요.

비명계 의원들은 이달 중순까지 지도부의 혁신안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변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전 총리 모시고 말씀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지난해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후 미국으로 떠나셨다가 지난 6월에 귀국하셨는데요. 미국에서 돌아오신 지도 6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귀국 후 비공개 강연을 주로 하셨는데 특별히 공개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으신 이유라도 있으셨나요?

언론 인터뷰에서 종종 윤정부에 대해 "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난 1년 반 동안 윤정부에 대한 평가와 특히 윤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난주에 '연대와 공생' 포럼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은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정치 인생 23년 동안 민주당만을 지켜오셨는데, 민주당이 가치와 품격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어제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되어 더 이상 고쳐쓰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탈당의 변을 내놓았는데요. 앞으로 민주당의 운명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귀국하신 이후 최근 두 달여 동안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두 차례 정도 만나셨다고 하는데요. 김 전 총리와 어떤 말씀 나누셨나요? 두 분이 어느 정도 공감대를 갖고 계신 건가요?

얼마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지적하셨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당을 위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난 21대 총선 때 전국 지원유세만 약 50차례 하시며 민주당 총선 승리에 기여하신 경험이 있으신데요. 이러한 경험에 비춰봤을 때, 당대표가 재판을 받으며 총선을 치른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만일 이재명 대표가 사퇴를 하고 비대위가 꾸려졌을 때, 이낙연 전 대표께 비대위원장을 제안한다면, 그 제안을 고민해 보시겠습니까?

현재 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양극화' 문제가 커진 상황인데요. 특히 정치 분야에 있어서도 양극화로 정치를 외면하고, 혐오하는 분들까지 많아졌습니다. "정치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지난주 당내에서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려 의총에서 난상토론이 벌어졌는데요. 대표님께선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국가를 위해서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다"로 하셨습니다. 신당 창당 계획도 그 생각 안에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만일 신당 창당 시 민주 진영의 분열을 초래해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한 전직 민주당 대표들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여야 모두 제3세력, 제3지대 역할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위 무당층이 볼 때, 제3세력에 대한 기대감과 눈높이에 맞춘 인물이 있다고 보십니까? 도로 민주당, 도로 국민의힘이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선거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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