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부부 구속…아들은 기각

  • 6개월 전
법원, '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부부 구속…아들은 기각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의 임대인 부부가 최초 고소장 접수 3개월여 만에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김은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를 받는 정모 씨 부부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아들 정씨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정씨 일가는 수백명의 임차인들과 1억원 내외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1일)까지 접수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은 468건에 피해 액수는 709억원 상당입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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