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푸바오와 곧 이별"…송바오가 전하는 속마음은?

  • 6개월 전
[이슈+] "푸바오와 곧 이별"…송바오가 전하는 속마음은?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어딘지 아시겠나요?

바로 국민 판다, 푸바오가 있는 동물원입니다.

지금 뒤를 보시면 푸바오가 열심히 대나무를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푸바오만큼이나 사육사분들의 인기도 대단하죠.

오늘은 푸바오의 작은 할아버지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님을 만나, 푸바오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또 그간 사육하면서 느낀 소회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푸바오 작은할아버지라고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송바오라는 별명도 있으시잖아요. 함께 일하시는 강철원 사육사는 큰할아버지, 강바오라고 불리시고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매일 푸바오를 보러 오픈런을 한다고 들었거든요. 사육사분들도 유명 인사가 되셨는데요. 기분이 어떠세요?

최근에는 '전지적 푸바오 시점'이라는 책도 내셨습니다. 내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전지적'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푸바오에 빙의해서 글을 쓰셨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 푸바오의 마음을 잘 읽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돼서 얼마나 깊은 교감이 있었을까 싶은데요. 주로 어떤 부분을 보면서 푸바오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푸바오의 탄생부터 최근의 성장까지 지켜보신 분으로서 언제 가장, 푸바오가 많이 컸구나,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지난여름에는 푸바오의 동생들이 태어났잖아요. 루이바오, 후이바오…. 이 두 친구들도 돌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엄마와 함께 지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푸바오가 동생들의 존재를 잘 알고 있나요?

앞서 인터뷰하신 내용 중에서 인상 깊었던 대목이, 사육사님의 가족들도 푸바오 가족을 닮아간다고 언급한 게 재밌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렇게 느끼신 건가요?

항상 푸바오와의 아름다운 이별, 절대 슬프지만은 않은 행복한 이별을 준비하고 계시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마음은 숨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알려진 대로 푸바오가 만 네 살이 되는 내년 7월 전에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잖아요. 어떤 심정일 것 같으세요?

특히 사육사님의 경우, 장난감을 만들거나 푸바오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들을 많이 하시는 걸로 유명한데요. 그런 이벤트들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시는지요?

포토에세이집에 아름다운 글귀가 참 많이 담겼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가슴에 남는 글귀, 푸바오를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귀가 있다면 직접 읽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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