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방뇨 논란' 중국맥주 수입 '뚝'…일본 맥주는 급증

  • 6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방뇨 논란' 중국맥주 수입 '뚝'…일본 맥주는 급증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우리나라의 중국 맥주 수입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현지 맥주 공장 직원의 '방뇨 영상'으로 인한 위생 논란 여파가 컸던 걸까요?

반면 불매운동 여파로 줄었던 일본 맥주 수입은 최근 급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7천200여 톤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00% 넘게 증가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식약처에서 문제가 된 영상 속 공장에서 생산된 맥주가 국내엔 수입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냉랭한 상황입니다. 급기야 맥주를 국내로 들여오는 수입사까지 직격탄을 맞았는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고요?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다른 이슈도 살펴봅니다. 전세사기가 급증하며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세입자에게 대신 내준 전세금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만 2조 7천억 원 규모로 지금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한 해 사고액이 4조 원을 넘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문제는 집주인에 대한 대위변제액 회수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9년만 해도 58%였던 회수율이 올해는 10%대로 떨어진 건데 자금 고갈 우려는 없을까요?

HUG의 손실이 커져 자본금이 줄어들면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보증 한도는 어떻게 되나요? 정부는 추가 출자를 통한 HUG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혈세를 투입할 수만은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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