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에서 체포…송파서로 압송

'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에서 체포…송파서로 압송

[앵커]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전씨를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전청조 씨가 조금 전 김포에서 출발했는데요.

조사를 받기 위해 이곳으로 압송됩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김포에 있는 전 씨의 친척집에서 전 씨를 체포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등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있는 전 씨의 주거지와 김포에 있는 모친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는데요.

경찰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에 대해 현재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천만원을 사기를 친 혐의와 지인들에게 투자금 대출을 권유해 사기를 치려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현재 두 사건 모두 이곳 송파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공범 등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 씨가 고발된 사기 미수 사건에 남 씨도 깊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전씨는 또 남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와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전씨의 모친이 남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송파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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