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개각 두고 엇갈린 평가…'이재명 단식' 실내로 이동

  • 8개월 전
[뉴스포커스] 여야, 개각 두고 엇갈린 평가…'이재명 단식' 실내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추가 개각을 두고 여야 입장이 엇갈립니다.

야권은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들"이라고 평가절하했고, 여당은 "전 정부 때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할 인재들"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건강 악화로 단식 장소를 실내로 옮겼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대통령이 장관 3명을 교체하는, 추가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 특보, 그리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한 건데요. 먼저 이번 개각의 의미를 짧게 짚어주시죠.

장관 후보자들의 지명 포부와 여야 반응 보고 오셨는데요. 이번 개각에 대해 민주당은 "오기 인선, 불통 인선"이라며 "쇄신 대신 더 문제있는 인사들을 모았다"고 평가절하했지만, 국민의힘은 "적재적소에 우수한 인재들을 배치했다"며 "지난 정권에서 무너진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두 분은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관 후보자들이 무사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먼저 신원식 후보자는 이념 편향성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거든요. 특히, 신 후보자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처음 거론한 인물이기도 하고요. 청문회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뿐 아니라, 과거 장관직을 수행한 만큼 정책 역량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MB정부 시즌 2"라는 비판과 함께 과거 장관 시절, 논란이 된 막말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 의혹을 거론하며 부적절 인사라고 지적하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대통령실은 "관련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사"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전문지식이 없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문제 인선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인사에 대해 대통령실은 '문책성 인사'가 아님을 확실히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종섭 장관의 경우 사표 수리를 하지 않으면서 인사청문회 종료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방산 수출에 혁혁한 기여를 했다는 점을 들어 추후 방산 수요가 많은 국가에 대사나 대통령 특사로 파견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거든요? 적절한 상황이라고 보세요?

이 장관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으면서, 이제 이종섭 장관 '인사청문회'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국회에서 추진 중인 '탄핵'도 그대로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이 계속해서 탄핵 추진에 나설까요?

윤대통령이 추가 개각을 단행하면서, 이후 용산 참모진 교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인사, 누가 있을까요?

김기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해 50분간 환담을 했는데요. 총선 7개월을 앞두고 '보수결집'을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많아요?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요청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실제 성사될 것으로 보십니까? 회동이 성사될 경우, 보수층 집결에는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게 될까요?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나 단식 중단 제안 등과 관련해서는 침묵하며 사실상 선을 그은 윤대통령이, 먼저 박 전 대통령에게 회동 요청을 하는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면 후 첫 기업인 강연에 나서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수년간 오지 여행을 하느라, 여러분을 볼 수 없었다"며 자신의 수감을 오지 여행에 빗댔고요. 또 "정치로 표를 얻을 일 없다"며 정치와는 선을 그었는데요. 이런 이전 대통령의 발언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전 대통령이 선을 그었지만, MB정부 인사들이 현 정부 합류가 점점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 전 대통령의 영향력, 무시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도 하거든요?

오늘로 단식 15일이 된 이재명 대표가 건강 악화에 단식 장소를 실내인 당 대표실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저체온증과 함께 부정맥 증상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고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는 '단식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상황을 풀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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