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한미일 협력 새 시대"…여야 엇갈린 평가

  • 10개월 전
[뉴스포커스] 윤대통령 "한미일 협력 새 시대"…여야 엇갈린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정상회의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의 오염수 공방도 재점화된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대통령이 오늘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발언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은 이번 정상회의가 3국의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 우리 외교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라는 평가지만, 민주당은 국민과 상의 없이 이뤄진 준군사동맹이라며 어떤 국익을 챙겼냐고 따져 묻고 나섰습니다. 이런 여야 반응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한미일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시찰에 나서면서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내일 일본 각료회의에서 방류 일자가 결정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그 시기가 8월말 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되고 있거든요. 기시다 총리,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는 일본 어민들과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를 뚫고 방류 강행할까요?

일본의 오염수 방류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치권 공방도 치열합니다. 여당은 "지금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후속 검증에 주력할 때"라는 입장을 보인 한편, 민주당의 공세를 두고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회피하려 국론분열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 중이에요?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일본의 범죄에 동조하고 있다"며 당장 방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특히 유엔인권위에 진정서를 발송한 데 이어, 헌법소원도 준비중이고요. 시민사회 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장외집회를 예고하는 등 대 여론전에 돌입한 모습이거든요. 이런 민주당의 대응,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런 가운데 일본의 3대 일간지인 아사히신문이 "한국정부가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이 적도록 오염수 방류를 서둘러 달라"는 비공식 요청을 했다는 보도를 두고도 진위공방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나서서 진위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 압박에 나섰지만, 오히려 국민의힘은 "매번 일본 언론말만 믿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며 반격 중이거든요?

오늘로 예정됐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과방위 전체 회의가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당초 여야, 오늘 과방위 개최를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전체회의를 열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결국 과방위가 불발된 건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결국 김영호 통일부 장관처럼 '보고서 없는 임명'으로 가게 될까요?

여야가 신경전 끝에 과방위를 열고 이동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 중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이 첨예한 만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불가능해 보이긴 하는데요. 결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여야가 신경전 끝에 과방위를 열고 이동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예상대로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기류로 봤을 때 윤대통령의 임명 강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거든요? 김영호 통일부 장관처럼 '보고서 없는 임명'으로 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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