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 대통령 '개각' 임박…김만배 '허위인터뷰' 공방

  • 8개월 전
[뉴스초점] 윤 대통령 '개각' 임박…김만배 '허위인터뷰' 공방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1~2개 장관직에 대한 소폭 개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치열한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윤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먼저 이번 아세안·G20 순방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일정 마지막 날, 깜짝 발표도 있었습니다. 바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23억 달러, 약 3조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 건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 귀국한 윤대통령, 지난 일주일간 처리하지 못한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개각'인데요. 벌써부터 개각 부처와 장관 후보자 이름들이 거론 중이거든요. 어떤 의미의 개각이라고 보면 될까요?

차기 장관에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살펴보면요. 우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신임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적절한 후보자 인선이라고 보세요?

국방부 장관은 현재 채 상병 사망 사건 논란에 쌓여있는 데다, 여가부의 경우 폐지론과 함께 현재 감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과연 계획한 시기에 인선이 가능할지도 의문이에요?

국민의힘의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논란 관련 공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의 배후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또 문재인 정부 검찰이 있다며 국회 청문회와 현안질의를 요구하고 나섰고요. 또 잠시 후인 3시부터는 '가짜뉴스 근절 긴급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국민의힘의 파상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도 반격을 준비 중입니다.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과 남영진 전 KBS 이사장 등 현 정부 해직 방송기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또 인터뷰 조작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비판에는 "정부가 불리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검찰과 함께 물타기 정치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이 개최를 요구하는 청문회는 사전 합의가 안 됐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거든요?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난 토요일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의 조사를 둘러싼 이재명 대표와 검찰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우선 조사 후 이뤄져야 하는 조서 날인 서명을 두고, 이 대표가 "진술이 빠졌다"고 거부하며 귀가해버린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일반적으로 조서 날인을 거부하면 검찰의 '강제구인'이 가능하고, 사실상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구속영장 심사 때 불리하게 작용한다던데, 변호사 출신인 이 대표가 이를 몰랐을 것 같지는 않고요. 왜 서명 날인을 거부한 걸까요?

재소환 여부를 두고도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언제든 출석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와 달리 민주당은 "12일은 검찰의 일방적 통보"라며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요. 반대로 검찰은 "12일 출석은 이재명 대표 측이 제안한 것"이라며 말한 대로 내일 출석하라는 입장인데요. 시기 공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내일이면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지 13일이 됩니다. 주말부터는 이 대표가 눕는 횟수나 시간도 현격히 증가한 상황인데요. 이런 상태에서 이 대표의 출석이 가능할까요? 또 출석한다고 해서 제대로 된 조사가 가능할까요?

검찰이 과연 언제쯤 영창청구를 하게 될지도 관심인데요. 당초 검찰이 추석 전 영장을 청구해, 국민들 추석 밥상에 '이 대표의 구속 화두'를 올려 여론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지만요. 이렇게 이 대표의 조사가 늦어지면서 최대 12월 국회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단식 현장을 이낙연 전 대표가 찾았습니다.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지 11일 차로 "건강을 생각해 단식을 거두라"는 당부의 말이 있긴 했지만, 또 다른 특별한 이야기 없이 약 4분 정도 머물다 돌아갔는데요. 어제 방문 현장,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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