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대통령 취임 후 첫 개각…'통일부장관' 김영호

  • 11개월 전
[뉴스초점] 윤대통령 취임 후 첫 개각…'통일부장관' 김영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지명된 가운데,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체부 2차관에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끕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윤대통령이 취임 1년여 만에 첫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많은 언론이 전망한 대로 장관급보다 차관 10명을 교체한, 사실 이례적인 개각 상황이거든요. 먼저 이번 정부의 첫 번째 개각 상황, 짧게 한 줄 총평을 내려 주신다면요.

본격적으로 내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장관이 아닌 차관 개각에 힘을 쏟았다는 점인데요. 보통 개각을 한다고 하면, 부처 수장인 장관 교체가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대폭 차관 교체에 나섰다는 것, 어떤 배경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이 차관으로 5명이나 발탁되면서 야권 일각에서는 '실세 차관, 허수아비 장관'이라는 왜곡된 구조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중이거든요?

오늘 개각에서 깜짝 인선도 있었죠. 바로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체부 제 2차관에 깜짝 발탁된 건데요. 문정부 초기, 수영선수 최윤희 선수가 발탁됐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던데, 두 분은 이번 인선,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미란 교수, 차관직 잘 수행해 낼 수 있을까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지명됐는데요. 김영호 교수, 북한 인권 문제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강경 대북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벌써부터 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입니까?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김영호 교수가 신임 통일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향후 남북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차기 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지명 됐는데요. 김 전 부산고검장, 사실 야권에서는 지명 전부터 논란이 꽤 크지 않았습니까? 우선 '또 검사 출신이냐'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인사풀이 그만큼 적은 걸까요? 검사 인선 논란은 인선 때마다 불거지는 것 같아요?

또 하나는 바로 김 전 고검장이 윤대통령과 막역한 친분을 자랑하는 사이라는 건데요. 정부 견제 업무도 일정 부분 담당하고 있는 권익위 업무를 수행하면서, 대통령과의 친분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거기다 bbk 사건 당시 불기소 처분을 내렸던 점을 거론하며 반부패 정책을 총괄하는 권익위 수장의 도덕성을 탓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런 지적들, 어떻게 보십니까?

이동관 특보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던 방송통신위원장직 임명은 발표 되지 않았는데요. 임명을 위한 시간 벌기냐, 다른 후보를 찾는 것이냐, 어느 쪽이라고 보십니까?

야당은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 강행한다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장외투쟁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 중입니다. 하지만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동의 없는 장관급 인선이 34명, 역대최대"였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 중인데요. 이런 여야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대통령이 보수단체 기념회를 찾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직격했습니다. '반국가 세력' 등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하자, 당장 민주당도 "극우 유튜브 채널 시청을 끊으라"며 비판하고 나섰거든요. 이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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