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첫 관문부터 삐걱…U22 대표팀 우려 씻을까

  • 8개월 전
파리행 첫 관문부터 삐걱…U22 대표팀 우려 씻을까

[앵커]

지난 경기 카타르에게 일격을 당한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9일)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맞붙습니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을 맞아 이번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큰데요.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창원에서 맞붙을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는 키르기스스탄.

FIFA랭킹 97위의 약팀으로,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선 한번 맞붙었지만, 우리가 무난히 승리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속한 B조의 순위는 전 경기 1-1 무승부를 거둔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이 공동 1위 그리고 한국이 3위입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아시안컵에 자동 출전하는 카타르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파리올림픽 본선행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안착하기 위해선 우리는 사실상 조 1위를 반드시 차지해야 합니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키르기스스탄에 방심해선 안 되는 이유입니다.

결과 뿐 아니라 어떤 경기력를 보여주느냐도 중요합니다.

앞서 황선홍 감독은 이번 예선 전승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지만,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좋은 경기, 모든 경기 승리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1차전 무기력한 경기 끝에 안방에서 카타르에 0대 2로 패했습니다.

엄지성과 허율 등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을 공격카드로 꺼냈지만, 창끝은 무뎠고 수비도 상대 역습에 취약점을 노출했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수준의 상대였던 만큼 많은 숙제를 확인한 경기입니다.

파리행 첫 관문부터 삐걱거리며 출발한 U-22 대표팀이 이번에 승리는 물론 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시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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