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에 '가짜뉴스' 의혹

  • 8개월 전
[뉴스프라임]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에 '가짜뉴스' 의혹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만배씨가 허위 인터뷰 의혹이 대선개입 의혹으로까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인터뷰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허위 인터뷰 의혹을 집중 수사하기로 한 가운데 인터뷰 원본이 공개됐는데요.

관련 내용을 김한규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 하나 짚어보죠. 문제의 녹음파일, 녹음은 언제 누가 했고, 공개는 또 언제 됐나요?

누구의 목소리가 담겼고, 내용은 뭐였나요?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 왜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오늘 새벽 석방된 김만배 씨가 허위 인터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자신이 했던 말을 번복했는데요. 인터뷰 내용과 오늘 발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주세요. 녹음과 신학림 전 위원장 책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주목됩니다.

검찰은 허위 인터뷰 대가로 김만배 씨가 신학림 전 위원장에게 1억 6,500만원을 건넨 것이라 보고 있는데, 김 씨는 신 전 위원장의 책값이라고 주장합니다. 책 3권의 값이 1억을 넘는다는 것이 선뜻 이해하기는 어려운데요?

신학림 전 위원장, 오늘 검찰에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오후 6시 기준)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허위 인터뷰를 녹취해 뉴스타파 A기자에게 제공하고 수차례 협의하는 등 언론보도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 허위 인터뷰를 공모한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죠?

당시 뉴스타파와 다른 기획보도로 용역계약을 맺은 전문위원이었을 뿐 청탁금지법 등이 적용되는 기자 신분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현재 이 사건은 허위 인터뷰 의혹을 넘어 대선 개입 의혹으로도 비화한 상태입니다. 검찰도 특별수사팀을 꾸려서 이 부분을 들여다 보겠다는 것 아닙니까?

뉴스타파는 '대선 개입을 위해 사전에 기획된 보도'라는 의혹에 반박하면서, 72분짜리 김만배 씨 녹음파일 원본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내용 외 주목할 만한 발언이 담겨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검찰은 어제 김씨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에서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김씨가 언론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를 마음먹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통화 기록 등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검찰이 지난 1일 횡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을 추가 발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허위 인터뷰' 수사도 언급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을 내세웠지만,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김만배 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허위 인터뷰 수사를 이어가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생겼는데 앞으로 어떤 전략을 세울까요? 구속영장을 재청구 할까요?

검찰은 이번 사건이 관련자들의 치밀한 계획 아래 기획됐다고 보고 배후 세력까지 규명하겠다는 방침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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