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간첩단 사건' 재판 시작…"공소사실 부인"

  • 10개월 전
'창원 간첩단 사건' 재판 시작…"공소사실 부인"

창원 간첩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주통일민중전위 관계자들이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단체 총책 역할을 한 황 모 씨는 "이번 사건은 정치적 목적 실현을 위해 기획·조작됐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총책 역할을 한 황 씨와 공모한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직원 3명 또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북한 공작원과 해외에서 접선해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활동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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