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산물 매일 검사…"안심먹거리 정보"

  • 10개월 전
서울시, 수산물 매일 검사…"안심먹거리 정보"

[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지자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매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했는데, 시민들 반응은 어떤지 안채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입니다.

지난 24일부터 산지와 어종을 가리지 않고 수산물 방사능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인데, 결과가 매일 이 곳에 공개됩니다.

지금까지는 한 달 단위로 결과를 공개했지만,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시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방침을 바꿨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로 바꿔드리기 위해서 서울시는 최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해서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량이라도, 0.5베크렐이라도 검출이 되면 그 시료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을 또하게 됩니다. 다단계로 엄격하게 관리…"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당연히 많이 (검사를) 할수록 시민들은 마음을 놓고 있죠. 정보를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

"검사를 해서 저희한테 준다고 해도 저희는 그게 완벽히 걸러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

서울시는 정기 검사에도 남아있는 우려를 덜기 위해 시민이 별도로 요청하는 검사도 모두 수행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로 인한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 마련된 지자체의 조치들이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안전 #먹거리 #검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