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피프티피프티, 자필 편지로 심경 고백

  • 10개월 전
[뉴스메이커] 피프티피프티, 자필 편지로 심경 고백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한때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지만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활동을 중단한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드디어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적 공방이 시작된 후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들이 밝힌 심경은 무엇인지,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어젯밤, SNS에 피프피피프티 멤버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자필 입장문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해당 입장문은 기존에 운영돼온 공식 SNS 계정이 아닌, 새롭게 개설된 계정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멤버들 측은 현 소속사와 다시 한번 선을 그으려는 듯, 구태여 새 계정에 입장 밝히는 걸 택했습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와 비난에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 멤버들이 자필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멤버들은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소속사와의 분쟁 상황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특히 법적 분쟁에 나선 현 소속사에 대해선 "자신들에게 잘못된 방식으로 강요해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최근 현 소속사인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피프티가 회사에 복귀만 해준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예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직접 자필 입장문을 통해 또 한 번 선을 그으면서, 양측의 합의는 불발된 채 장기전을 예고했는데요.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게 간절한 바람이다" 피프티피프티가 밝힌 입장입니다.

그리고 멤버들은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면, 팬들도 이해해주고 더 크게 응원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짧았던 기적과는 달리 계속되고 있는 비극.

과연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다시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피프티피프티 #자필편지 #어트랙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